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봐주지 않으면 엉망이 되는 초 5 아이
둘째가 아파서 한동안 큰 애 공부를 봐주지 못했어요.. 그랬더니 단어 시험 35개중 21개 정도 맞고... 수학 문제집 답베끼고.. 오늘은 숙제 하랬다고 했더니 너무 빨리 다했다고 해서 이상하다 싶어 책이랑 연습장을 들춰보니 풀이 흔적이 없어
솔직하게 말하라 하니 아무렇게나 답을 썼다네요..
그러면서 열심히 했다고 거짓말을 하구요...
저런 아이 어떻게 혼을 낼까요??
저런식으로하면 대학도 못간다는 걸 깨달아야 하는데 자기는 의대 갈거라고 헛소리를 하네요... 절망적이네요
1. 지금 결정하세요
'23.4.30 11:14 PM (108.41.xxx.17)지금 아이에게 자기 관리를 맡기고 믿으시든지,
아이 대학 가고 나서도 계속 관리를 해 주실건지요.
애한테,
엄마 믿지 말고 네가 네 학업 관리를 해야 한다.
라고 아이에게 자신을 책임지게 해야 하는 순간이 꼭 필요한데,
제가 보기엔 지금 딱 좋습니다.2. 자기 관리를 맡기면
'23.4.30 11:21 PM (223.38.xxx.96)지금 관리 직접 하라하먼 아마 공부를 망할 아이 같아요..
제가 포기한다는 뜻이 되겠죠3. 엄마가
'23.4.30 11:43 PM (117.111.xxx.147)미숙하십니다
왜 혼부터 낼 생각을 하실까요?
자신이 낳은 아이의 뇌 능력을 알고 대하세요.
그 이상을 바라면 안 되잖아요
절망적이다 어쩐다 이런 부정적인 말이나 표정도 아이 앞에선 함부로 하지 마시고요4. ㅇㅇㅇ
'23.4.30 11:44 PM (187.190.xxx.126) - 삭제된댓글좀 산만한 아이아닌지 궁금해요. 아는집 아이가 영재판정도 받았는데 산만했어요. 학교공부를 잘할수 없었죠. 그런타입은 엄마가 붙어있어야 해요. 정말로 옆에 딱. 지금부터 그러면서 습관도 만들어보세요. 혼자하길 바라지말고요. 습관이 안되면 대학갈때까지 옆에 있어주세요. 좋은대학보내시려면요.
5. 뇌능력은 충분한거
'23.4.30 11:44 PM (223.38.xxx.96)웩슬러 0.5 프로에 들거든요... 근데 노네요
6. Adhd
'23.4.30 11:45 PM (223.38.xxx.96)Adhd 검사도 해봤거든요.근데 아니래요
7. 음
'23.4.30 11:55 PM (122.42.xxx.82)의대갈거라는 아들의 말을 믿고있기때문이에요 기다려봐요
8. 아마
'23.4.30 11:56 PM (223.38.xxx.96)이대로가면 제가 포기를 하겠죠...
9. 음ㄴㄴㄴ
'23.4.30 11:59 PM (180.69.xxx.124)저도 제 아이가 머리가 좋아서 나름 방심하고 있었는데
공부는 머리만으로 되는게 아니더라는...
그 나머지 의지....비인지적 요소가 정말 중요해요.10. 포기 아니고요
'23.5.1 12:08 AM (108.41.xxx.17)아이에게,
이 삶은 네 삶이다. 엄마가 억지로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니까,
네 앞가림은 네가 해야 하는데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라고 인지시킬 때라는 거죠.
지금이 좋은 이유가,
중, 고등학교때 갑자기 놔 버리면 성적이 떨어져도 다시 올리기 힘든 시기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은 잠깐 뚝 떨어져도 아이가 혼자 정신 차려서 올릴 수 있는 시기라서 좋다고요.
저희 애들 둘 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숙제 놓고 가도 가져다 주지 말라고 선생님이 아이들 이제 독립시켜서 자기 인생 살게 도와 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지금도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자기 앞가림을 최대한 빨리 하기 시작해야 중, 고등학교 때 덜 힘들어요.
자기 공부를 자기가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 부모가 공부해라, 왜 노냐. 그런 소리 할 필요가 없고 사이 나빠질 이유가 없어요.11. 정말 매일같이
'23.5.1 12:11 AM (223.38.xxx.96)매일같이 얘기해요.. 이게 니 인생이라고요...
근데 그 인생 그 따위로 살고 있네요... 안바뀌어요12. ....
'23.5.1 12:43 AM (112.154.xxx.59)이제 겨우 초5입니다. 보통의 아이는 엄마가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혼내면서 공부시키는 거에요. 그 길이 참 힘든 길이지요.... 초5 아이는 아직 니 인생이라는 말이 와닿을 나이가 아니랍니다.
13. ...
'23.5.1 1:44 AM (211.179.xxx.191)초5한테 인생이고 뭐고 그런거 말해봐야 애가 아나요
그냥 닥치고 학교 다녀오면 씻고 간식먹고 공부하고 그 뒤에 논다.
습관, 루틴을 만들어주세요.
답안지는 원글님이 가지고 채점하고요.
학원도 보내세요.
부모가 관리 안되면 돈이라도 써야죠.14. 아이
'23.5.1 7:14 AM (119.67.xxx.192)에효. 자기주도 안되는 아이니 엄마가 바짝 붙어 관리하는 전략으로 밀어부쳐야죠.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아이의 현실을 정확하게 받아들이시고 전략적으로 나가셔요. 니인생. 왜 거짓말했니? 이런말 애한테 하지 마요. 애랑 진흙탕싸움 뭐하러 해요.
학습구멍 현행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펴보시구요.
웩슬러 너무 믿지 마시구요. 요즘 웩슬러 안 깔고 입시 준비 하는 아이 어디있다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63772 | 싫어하는 향의 정체가 4 | .. | 2023/05/01 | 2,435 |
1463771 | 아침손님 3 | 빛그림 | 2023/05/01 | 1,861 |
1463770 | 부탁 받은 것 중에 가장 황당한 거 뭔가요? 32 | 부탁 | 2023/05/01 | 7,330 |
1463769 | 사는 동네 오이지 만드는 오이 50개 13 | 봄비 | 2023/05/01 | 3,970 |
1463768 | 애들 데리고 여주 왔어요 4 | 좋다 | 2023/05/01 | 2,042 |
1463767 | 나에게 상처준 사람.. 강하구에서 기다린다 13 | ㅁㅁ | 2023/05/01 | 4,887 |
1463766 | 의왕 왕송호수 산책왔습니다 4 | 당일여행 | 2023/05/01 | 1,871 |
1463765 | 동생이 얄밉지만 마음이 가요. 8 | 동생이 | 2023/05/01 | 3,113 |
1463764 | 다짜고짜 가격 7 | 요리 | 2023/05/01 | 1,993 |
1463763 | 공주 당일치기 9 | .. | 2023/05/01 | 1,886 |
1463762 | 덴마크 공영방송에 소개된 김명신 남편 5 | ... | 2023/05/01 | 3,269 |
1463761 | 고1 첫 중간고사 망했지만 성공한 케이스 좀 들려주세요 20 | ㅇㅇ | 2023/05/01 | 3,487 |
1463760 | 외동딸은 힘드네요 20 | 외동딸은 | 2023/05/01 | 7,048 |
1463759 | 베스트갔던글 보고)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의 무서움 14 | sksksk.. | 2023/05/01 | 4,651 |
1463758 | 마포역부근에 주차할곳 좀 4 | 마포 | 2023/05/01 | 712 |
1463757 | 탐나는도다에서 박규의 형벌 2 | 알고싶어요 | 2023/05/01 | 1,109 |
1463756 | 다이소 그릇 괜찮을까요? 8 | rie | 2023/05/01 | 3,284 |
1463755 | 자동차 범퍼를 교체(사고아님)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손해가 될까요.. 3 | dff | 2023/05/01 | 777 |
1463754 | 시어머니께 답답해서 말해버렸어요. 40 | rjfj | 2023/05/01 | 21,225 |
1463753 | 아침부터 열심히 청소하고 있어요. 3 | ... | 2023/05/01 | 1,319 |
1463752 | 서울복국맛집 8 | 복국 | 2023/05/01 | 977 |
1463751 | 미용실 에서 단발로 자를때 2 | ᆢ | 2023/05/01 | 1,674 |
1463750 | 펀스토랑 강수정 보는데요 10 | 그냥 | 2023/05/01 | 6,503 |
1463749 | oe스쿨이 왜 옥스포드 진학율 1위인가요? 1 | .. | 2023/05/01 | 949 |
1463748 | 이미 은퇴한 연예인의 팬이예요. 19 | 000 | 2023/05/01 | 5,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