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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스 로마신화 프시케 보니

ㅇㅇ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23-04-30 22:19:34

우연히 유툽에서 프시케 얘기를 보는데

고대 그리스나 현대 한국이나 별다를게 없다고 느끼는게


너무나 완벽한 남편을 만난 프시케가 친정 식구들이 보고 싶다고

친정에 가고 싶다고 하니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남편은

언니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죠..


아니나 다를까 프시케의 완벽한 결혼생활에

질투를 느낀 언니들이 의심을 부추기죠..


그때나 이때나 여자들이 모이면 항상 조심해야 겠다

특히 친구나 아무리 식구들이라도 또래 여자들에게는

함부로 자랑을 하면 안되겠다

늘 겸손하고 부족한 모습을 연출해야 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결코 자신을 다 보여주지 마라...

동서양 고금 진리네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23.4.30 10:51 PM (220.83.xxx.36)

    왜 부부간에는 비밀이 없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전 이상한가요?

    아폴론은 왜 부인을 믿지 못하고 얼굴을 밝히고 사정설명을 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은 안드셨나요?

  • 2. 왜?
    '23.4.30 10:53 PM (220.83.xxx.36)

    결혼을 했는 남편이 얼굴을 가리고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잠자리만 했다면

    님은 의심하지 않고 배길 수 있나요? 님 가족이라면 질투나서 그랬을 건지 한번 생각 해보세요.

  • 3. 2017년 82쿡 ^^
    '23.4.30 11:10 PM (108.41.xxx.1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57829

    이미 같은 사연으로 글 올라왔던 적이 있어서 검색 ^^

  • 4. 영통
    '23.4.30 11:26 PM (106.101.xxx.95)

    2017년에 읽은 글이에요
    82쿡에 많은 명작 글이 있고 명작 분석이 있고 명작 통찰이 있는데
    명작 통찰입니다

  • 5. 이런 글
    '23.4.30 11:35 PM (108.41.xxx.17)

    반갑고 좋습니다.

  • 6. ...
    '23.4.30 11:38 PM (223.62.xxx.236)

    자매들의 질투보다는,
    에로스의 '의심이 있는 마음에는 사랑이 깃들 수 없다'는
    한 마디가 잊히지 않습니다만...

  • 7. ..
    '23.4.30 11:42 PM (116.39.xxx.162)

    Ebs에서 봤어요.

  • 8.
    '23.5.1 12:13 AM (1.232.xxx.65) - 삭제된댓글

    댓글에 아폴론 말고 에로스.

  • 9. ...
    '23.5.1 8:39 AM (218.48.xxx.114)

    그런데 남편은 죄가 없다 신이니까..
    비루한 여자들과 질투심 등이 문제인거죠~
    얼굴도 안보이고 신분도 모르는데 사랑받는 느낌? 별..
    푸른수염처럼 살인마일지 어떨지 어떻게 아냐고요?

  • 10. ㅇㅇㅇㅇ
    '23.5.1 2:08 PM (124.50.xxx.40)

    프시케는 이미 정상적인 남편 못 만난다고 신탁으로 저주 받은 상태였고
    에로스는 이 과정 거친 후에는 너도 자식도 영광을 얻게 된다고 했거든요.
    미래보다 당장 눈 앞 밖에 못 보는 게 신화 속 여자들의 특성.
    딱히 신화 속에서만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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