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스스로가 비호감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걸 아는분들은

..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23-04-30 20:31:33
그렇지 않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시나요?
전 약간 평균보다 떨어지는 외모인걸 인정하는데는
크게 아프지 않았어요..
근데 나중에서야 알았죠.. 생김새 자체가 호감을
주지 못하는 외모라는걸요..
살다보면 눈만 마주처도 그냥 기분 나쁜 얼굴 있잖아요.
사실 없지 않죠. 저도 길가다 눈만 마주처도 괜히 싫고
처음 가는 모임에 그사람의 행실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첫인상.. 살면서 끊임없이 상처 받았고 외로웠고
움츠러들었어요.
나름의 방어기제로 사용한건 무표정과 도도함이었는데
이게 나의 비호감 게이지를 더 키웠던것 같아요.

좀 바꿔보고 싶은데 혹시 본인 스스로가 비호감인 인상이다. 라는걸 인정하게 되신분들중에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분 계신가요? 어떤 노력을 하면 그냥 지나치는 얕은 만남들 사이에서 비호감도를 덜어낼 수 있을까요?

IP : 118.235.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니뭐니해도
    '23.4.30 8:44 PM (121.133.xxx.137)

    웃상이죠

  • 2. ㅣㅣ
    '23.4.30 8:49 PM (119.204.xxx.236)

    극복이 될까요 보이는게 전부인게 인생인데요

  • 3. ..
    '23.4.30 8:56 PM (118.235.xxx.119)

    그냥 무심하게 살아야할까요? 지금껏 상처받거나 무심하거나 그러고 살았는데..
    가만히 있어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타인은 원래 타인에게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건줄 알고 살았어요.어릴때 친한 친구가 귀엽고 목소리도 사랑스러운데 그 친구는 길을 물어도 상대방이 환하게 웃으며 친절히 알려주던걸 보고 처음 느꼈죠.
    눈만 마주처도 상대의 얼굴이 굳거나 싸늘해지는것만 경험한 저로선 참 마음 아픈 충격이었고요

  • 4. ㅇㅇ
    '23.4.30 9:01 PM (49.167.xxx.70)

    제가 그래요
    문득 거울보고 깜짝 놀라요
    생각날때마다 웃는 얼굴하려하고
    에너지밝은 사람들 많이 만나려해요
    돌이켜보면 방어기제 맞아요
    나를 토닥여줍니다

  • 5.
    '23.4.30 9:03 PM (114.206.xxx.112)

    저도 첫인상 별로 안좋은데
    불특정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는건 무슨 상관인가요.
    어차피 대하는건 가족 친구 회사사람 동네엄마 정도고 이들은 내가 어뗳게 생겼는지는 이미 신경 안쓰이는 오래된 관계들이고
    학원샘들과는 통화만 하고 그외는 병원 상점 택시기사 등 돈내고 오는 관계 아닌지

  • 6. 근데
    '23.4.30 9:27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아마 생김 자체보다 표정이 그럴껄요..
    의식적으로 웃어보세요
    비슷한 분 아는데요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인상 엄청써요
    인상쓸일이 아닌 상황에도요
    그리고 뭘 물을때도 눈썹 팔자로 되면서 인상 팍 쓰면서 물어요.
    본인이 인상 안좋고 그걸로 괜히 피해보기도 했다
    알면서도 잘 안된대요..

  • 7. ..
    '23.4.30 9:34 PM (118.235.xxx.119)

    웃는걸론 해결 안돼요.
    아주 예전에 웃어보려고 좀 웃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쟤 왜저래, 극혐 느낌 주는듯 해서
    그저 돌처럼 아무 감정도 느낌도 안주는 지금처럼
    되어버렸어요. 쓰다보니 넘 가엽네요.ㅜ

  • 8. ...
    '23.4.30 10:12 PM (1.235.xxx.36)

    저도 경험해 본 일인데...
    20대 중반까진 첫인상에 특별히 자신없지 않았었는데,
    20대 후반부터 30대 내내 원글님같은 생각을 했어요.
    생김새보다 표정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고보니 극복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 안 하고 산지 한참 되었네요.^^

    뭘 바꿔서 인상을 바꿔보겠다는 어프로치 말고,
    먼저 자기 자신이 마음 편안해지고 행복해져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9. ...
    '23.4.30 10:15 PM (1.235.xxx.36)

    그리고 비호감인상... 흔하고 많아요. 살다보면 다들 그런 시기가 있는지도 몰라요.
    아니..어쩌면, 평범 = 약간의 비호감 인지도 몰라요.
    나만 특별히 그렇다는 생각을 먼저 접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533 마라톤 도전. 운동화 추천 1 ... 2023/10/06 1,346
1510532 요즘 맛있게 먹는 두부반찬은… 33 .. 2023/10/06 6,572
1510531 생리전증후군은 대체 몇 살이 되어야 끝나나요? 17 .... 2023/10/06 3,191
1510530 오빠시대 안보세요? 7 오빠 2023/10/06 2,272
1510529 재혼하면 묘지는 혼자 있는게 맞지 않나요? 5 ㅡㅡ 2023/10/06 2,945
1510528 알래스카 개썰매 인간극장 어찌 2023/10/06 1,604
1510527 오랜만에 가는 친구집 떡 선물 어때요? 21 크림빵 2023/10/06 4,578
1510526 찰감자를 한박스 샀어요 5 ㄷㅈㅅㅇ 2023/10/06 1,457
1510525 국내 요가 리트릿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혹시 2023/10/06 424
1510524 저 올초 회사에서 짤렸는데 최근에 다시들어간회사 12 2023/10/06 5,324
1510523 결승전에서 화살로 등 긁는 양궁선수 김제덕 5 원샷추가 2023/10/06 5,297
1510522 스타킹신으면 발바닥 미끄러움 2 젤소미나 2023/10/06 1,952
1510521 알콜중독 아빠가 응급실 갔대서.. 그냥 주절주절 20 ... 2023/10/06 6,735
1510520 김장할때 고추가루 양을 ~~~ 5 고춧가루 2023/10/06 2,293
1510519 3차 병원 진료시 3 가을이네요 2023/10/06 1,003
1510518 사주에 10월 문서운있다고 했는데 맞았네요 5 사주봤어요 2023/10/06 4,394
1510517 며칠후에 메론을 선물할건데요 4 보관 2023/10/06 1,333
1510516 집에 바구미가 생겼어요. 퇴치법 있나요. 6 2023/10/06 2,323
1510515 나솔 출연자를 보면 12 ㅇㅇ 2023/10/06 5,913
1510514 지금 역도 경기 보시나요 4 화이팅 2023/10/06 1,629
1510513 조승연 유툽 보다가 2 ㅈㅅㅈㅅ 2023/10/06 3,120
1510512 외벌이 남편 용돈 16 궁금 2023/10/06 5,266
1510511 취업못하는 아이 ᆢ 뭐라고 11 2023/10/06 4,865
1510510 한 친구랑 여행을 세 번 갔는데 8 ㅁㅁㅁ 2023/10/06 5,235
1510509 맞춤법 질문 드려요 10 . . . 2023/10/06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