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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을 캐갔네요

이러지말아요 조회수 : 7,305
작성일 : 2023-04-30 07:52:30
사무실이 동네에 있는데 앞은 주차장이고 뒤는 마당이에요. 봄이라 앞 화단에도 꽃을 심고 뒷마당에는 화분을 많이 들여 예쁘게 가꾸었는데 며칠 전 앞화단의 꽃이 폭 파여졌더라구요.

급기야 이번주에는 뒷마당 화분에 꽃도 사라졌어요.

텅 빈 화분도 속상한데 담을 넘어야 훔쳐간 것도 너무 기분나쁘네요.

꽃 얼마한다고 저렇게 꽃만 폭 떠서 들고가버리는 건지... 그 와중에 화분은 무거우니 안 들고 가네요.

넘 화나는데 같이 욕 좀 하주세요
IP : 223.39.xxx.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도
    '23.4.30 7:54 AM (68.1.xxx.117)

    별의 별 좀도둑이 다 있네요. 폭삭 늙어서 병들기를 바래야죠.

  • 2. g로
    '23.4.30 7:54 AM (124.48.xxx.44) - 삭제된댓글

    미친 놈들
    그거 가져가서 살림살이에 보태려고?
    남의 물건에 왜 손을 대죠?
    Cctv 필수에요 요즘
    별거 어니래도 잃어버린 사람 손해고, 버르장머리 꽉 고쳐놔야줘

  • 3. ??
    '23.4.30 7:57 AM (61.83.xxx.144)

    참 못난 사람이네요. 길가다 자빠져 버려라

  • 4. 서울
    '23.4.30 8:03 AM (61.105.xxx.165)

    동네에 천이 흘러요.
    천 주변따라 구청에서
    튜립이며 장미며
    꽃들을 심고 가꾸거든요.
    어떤 할머니가 꽃삽으로 튜립을 파서 가져가시더군요.
    깜짝 놀랐어요.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 5. 재개발
    '23.4.30 8:03 AM (112.187.xxx.4)

    지방 재개발 신축 아파트입니다.
    주변 주택 어르신들이 그렇게나 꽃을 뽑아가서 문제가 됐어요. 진짜임

  • 6. ditto
    '23.4.30 8:06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주차장이면 cctv없나요? 고발을 할 지 말지 일단 누가 그랬는지는 알아보세요 저는 저희집 주차장에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있어서 cctv로 현장 적발한 적 있잖아요 바로 튀어 나가서 얘기했더니 다시는 안 그러더라는

  • 7. ㅁㅁ
    '23.4.30 8:18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귀찮더라도 잡으세요
    요즘은 다 잡더라구요
    금융치료 한번 받아봐야 그렇게 안살겁니다

  • 8. ....
    '23.4.30 8:21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심어둔 10년된 더덕을 누군가 다 캐갔다고하더라구요.

  • 9. 신고
    '23.4.30 8:25 AM (220.117.xxx.61)

    근처 파출소에 신고하니
    형사가 떠서 할매 잡았어요.
    검찰에 송치됬다고 편지옴

  • 10. ,,
    '23.4.30 8:28 AM (68.1.xxx.117)

    일단 신고를 해 두세요.

  • 11. 희한하게도
    '23.4.30 8:28 AM (112.155.xxx.85)

    저런 범인은 대부분 할머니들…

  • 12. 소도시는
    '23.4.30 8:33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신고해도 경찰이 보고만 가고 미적대요.
    니땅이냐 내땅이냐 경계 모호하면요.

  • 13. 소도시는
    '23.4.30 8:34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신고해도 경찰이 보고만 가고 미적대요.
    니땅이냐 내땅이냐 경계 모호하면요. 내가 심은거니 신고하면 잡아야잖아요.

  • 14. ...
    '23.4.30 8:41 AM (180.69.xxx.74)

    신고하세요
    사유지침해에 도난.
    그거 사면되지 담까지 넘다니
    경고문 붙이시고요 ㅡ 경찰 신고 했다고

  • 15. 경찰이
    '23.4.30 8:45 AM (118.235.xxx.93)

    절도죄로 잡아줍니다. 꼭 신고해주세요.

  • 16. 나는나
    '23.4.30 8:46 AM (39.118.xxx.220)

    일단 신고부터 하시죠. 제대로 수사가 되건 안되건 경찰이라도 왔다갔다 해야 또 그러면 저 집은 신고하겠구나 하죠. cctv 없으면 이참에 가짜라도 다시구요.

  • 17. 저같음
    '23.4.30 8:59 AM (14.63.xxx.92)

    귀찮아도 신고합니다.
    화단앞 cctv없어도 근처 cctv있으니
    경로추적될거에요.

    와...진짜 별 그지같은것들이 다있네요.
    엄연한 사유지 침범해서 꽃을 캐가다니.
    꼭 사법처리받게해주세요.

    참!!
    경찰이 처음엔 cctv 추적이 생각만큼 쉽지았고
    어쩌고 하며 미적지근하게 나올텐데
    우리나라경찰들 강력사건아니면
    수사하기귀찮아서 개수작피우는 기본적스탠스입니다.
    청와대신문고에 제보하겠다고하면 태도 바로 바뀝니다.
    쫄지마세요.

  • 18.
    '23.4.30 9:00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 19. 신고가
    '23.4.30 9:02 AM (220.117.xxx.61)

    신고가 너무 많아 그 다음에 하나 잃어버린건 못찾겠다 하고
    근처 cctv 도 안열어줘서 못잡았어요
    처음엔 잡아줍니다. 이제 그런거 협조를 안하더라구요

    다이소에 가면 가짜 cctv 모양 밧데리 넣으면 빨간불 들어오는게 있어요
    그거 달고 써붙이고 하니 이젠 안가져가고
    아예 밖 화단에 꽃을 안심게 됬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으 죄다 뽑아가서요.
    보는데서 뽑는거 잡아도 미안하다 소리도 안하니까요.

  • 20. ..
    '23.4.30 9:03 AM (182.220.xxx.5)

    심하네요.
    남이 예쁘게 가꾸는 꽃을 훔쳐가다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 21. @@
    '23.4.30 9:04 AM (222.119.xxx.151)

    꽃 캐가지마세요 CCTV 있습니다
    이렇게 푯말을 써서 세워놓으세요

  • 22.
    '23.4.30 9:06 AM (116.42.xxx.47)

    꼭 신고하세요
    그래야 이게 범죄라는걸 인식하고 앞으로 조심하죠
    그냥 넘어가면 계속 그러는거고
    그리고 잘 보이는곳에 크게 써놓으세요
    가져다놓으라고
    모형감시용카메라도 설치 해 두고요

  • 23. 국회의원
    '23.4.30 9:19 AM (61.105.xxx.246) - 삭제된댓글

    국힘당 의원도 남의 사유지의 꽃과 나무 훔치다 걸렸지요

  • 24. ..
    '23.4.30 9:28 AM (118.235.xxx.79)

    그러고보니 재난지원금으로 화분만 30개를 샀다던
    기초수급자 할배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 25. 포기다포기
    '23.4.30 9:46 A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서울 요지 재건축한 신축 아파트인데 처음에 인근 주택가 노인들이
    호미들고 새로 심은 각종 조경 많이 파갔어요.
    주말에 젊은 엄마들은 돗자리 갖고 와서 그거 깔고 도시락 먹고 애는 새 놀이터 놀리고 갈 때 엄마 다음에 이 동네 또 오자 시전.
    지금도 주택가 개들 아파트 산책 못 시키게 하려고 아파트 개 택 따로 발급했고요(코로나 때 2년간 외부개 미친듯 출입으로 어쩔 수 없이)
    옛날 서초 수영장 아파트 동네 수영장에 온 동네애들 다 오고요.
    둔촌 주공 지어지면 또 시작하겠죠.

  • 26. 포기다포기
    '23.4.30 9:47 AM (118.235.xxx.51)

    서울 요지 재건축한 신축 아파트인데 처음에 인근 주택가 노인들이
    호미들고 새로 심은 각종 조경 많이 파갔어요.
    주말에 젊은 엄마들은 돗자리 갖고 와서 잔디에 그거 깔고 도시락 먹고 애는 새 놀이터 놀리고 갈 때 엄마 다음에 이 동네 또 오자 시전. 쓰레기는 기본 무단 투기
    지금도 주택가 개들 아파트 산책 못 시키게 하려고 아파트 개 택 따로 발급했고요(코로나 때 2년간 외부개 미친듯 출입으로 어쩔 수 없이)
    옛날 서초 수영장 아파트 동네 수영장에 온 동네애들 다 오고요.
    둔촌 주공 지어지면 또 시작하겠죠.

  • 27. ...
    '23.4.30 9:53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는 화분 내놓았는데 밤새 사라졌어요
    사무실 씨씨티비 확인..매일 종이 갖고 가는 할머니.
    리어카에 싣고 가더만요
    다음날 화분 갖다놓으세요 다 찍혔어요 얘기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냅뒀네요

  • 28. 세상이
    '23.4.30 10:07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더라구요
    동네에 한 회사 건물 둘레에 이름모를 들꽃이 피는데 이뻐요 하얗고
    어느날은 그 화단 둘레에 밧줄이 좍 쳐져있고
    꽃 뽑아가지 마세요 붙어있음

    가게앞 지나가다 보면 화분 가져가지 마세요 붙어있는곳도 자주 봐요

    저 일햇던 매장은 입구에 발매트를 깔아놔요 미끄러질까바
    퇴근시 그거 들여놨어요. 가져간대요 그 매트도 ㅋㅋㅋㅋ

  • 29. 신기해
    '23.4.30 10:29 A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꽃이나 책은 도둑질 안할거 같아도 하는게 참....
    나쁜 인간

  • 30. 12
    '23.4.30 10:39 AM (110.70.xxx.198)

    못 먹고 살던 시절 양심 없이 살던 사람들이 늙어 그렇게 된 거겠지요. 옛날에도 길 가 풀 하나 꽃 하나에도 손 대지 않던 어른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31.
    '23.4.30 10:45 AM (61.80.xxx.232)

    도둑들 참 양심도없네요

  • 32. ...
    '23.4.30 10:57 AM (14.51.xxx.138)

    저희아버지 산소앞에 심어놓은 꽃도 캐 갔어요
    양심 없는 사람들 많아요

  • 33. 경찰에
    '23.4.30 10:57 AM (125.182.xxx.128)

    신고하면 백퍼 잡아줘요.
    편의점 이천원짜리 계산 깜빡잊고 나온것도 찾으러 왔더라구요.

  • 34. ...
    '23.4.30 11:00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뉴스에도 나왔더만요
    어느지자체에서 도로가 작은화단꾸미는데 수국이랑 좀 이쁜꽃 심어놨더니 다 캐캈다구요
    지자체에서 관할 화단꾸미는데 싼꽃만 심는 이유가 이쁜꽃은 다 뽑아가서라구요

  • 35. ㄱㄴ
    '23.4.30 12:05 PM (211.36.xxx.61)

    늙은이들 공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깁니다 조심하세요

  • 36. ㅇㅇ
    '23.4.30 12:22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신고해야죠

  • 37. 주택가
    '23.4.30 12:58 PM (223.39.xxx.243)

    개인주택 오픈 마당에 청소하려고 놔둔 물티슈가 없어져서 cctv를 돌려보니 전단지 붙이는 아줌마가 들고 갔어요.

    집집마다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밟으면 뚜껑 열리는 철제품으로 사놓고 뚜껑에 주소 적어놨건만 폐지 주으러 다니는 할배가 가져갔어요.

    차 트렁크에서 청소기를 꺼내서 내려놓고 돌아보니 없어졌는데 cctv 사각지대. 지구대에 직접 가서 민원서류 쓰고 신고했더니 물건 찾아주고 범인 잡아서 검찰로 보냈더라구요. 조건없이 합의해 줬습니다.

    종량제봉투에 쓰레기가 얼마 없으니 지나가는 아줌마가 매듭 풀어서 안의 쓰레기를 탈탈 털어놓고 봉투만 가져가길래 소리질러서 봉투를 받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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