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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실수한건지...

이거 조회수 : 6,885
작성일 : 2023-04-30 00:13:23
시댁 형님이 바로 뒷동에 살아요
초봄에 조카가 체대 합격해서 봉투 챙겨서 갔어요
조카 얼굴보고 수고했다 소리도 하고 싶었는데
들어오라 소리도 안하고
현관에 세워놓고 푸념이 이어지더라구요
애가 학교 기강이 쎄서 힘들어한다구요
평소 형님이 조카 공부 잘한다고 자랑도 많이 했고 해서
그럼 걸어놓고 반수 하시면 어떠냐
애가 영어도 잘하고 (초딩때 1년 연수)
수학도 잘하는데(수학 100점이라고 내내 자랑)
아깝지 않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막 당황하면서 애가 영어도 밀려쓰고 수학도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좀 참으면 2학년되고 3학년되니 괜찮다...하고 나왔어요
근데 낮에 수퍼에서 봤는데 와...안면몰수하네요
조카도 고맙다 소리 한번이 없구요
항상 받으면 입닦고 베풀줄도 모르던 부부라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기분은 좀 그러네요
IP : 14.32.xxx.2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23.4.30 12:16 AM (175.113.xxx.3)

    실화입니까? 원글 쓴 고대로라면 제 기준 그 형님이란 종자 인간말종 인데요?

  • 2. 기본이없음
    '23.4.30 12:17 AM (122.32.xxx.116)

    멀리하세요

  • 3. ....
    '23.4.30 12:18 AM (221.157.xxx.127)

    입시안해보셔서그래요. 수능망치고 맞춰서 그럭저럭 합격하면 좋지도않고 기분도 엉망인데 뭐 애얼굴보겠다고 집까지 찾아가 봉투주고.. ㅜ 안줘도 그만이고 주고싶음 계좌이체도 있는건데.

  • 4. ....
    '23.4.30 12:19 AM (221.151.xxx.109)

    실수는 무슨요
    그 형님이 그동안 거짓말했겠죠;;;
    글구, 항상 받으면 입닦고 베풀줄도 모르던 부부라고 하니 이제 그만 하세요

  • 5. ..
    '23.4.30 12:24 AM (116.39.xxx.162)

    설마요.
    못 봐겠죠
    마트에서는 물건 고르다 보면
    옆사람도 그냥 지나칠때가 있어서
    그런 경험이 있어요.

  • 6. ker
    '23.4.30 12:25 AM (180.69.xxx.74)

    그런사람에게 뭐하러 그런 소릴 해요
    다 그러려니 하고 입 닫습니다

  • 7. 수능 망쳐서
    '23.4.30 12:29 AM (14.32.xxx.215)

    맞춰서 간거 아니고
    골프레슨까지 시키고 입시체육 몇년 돌려서 간거에요
    저희 애도 한명은 대학생입니다 입시 치뤘구요
    아주버님이 애 체대 붙고 남편한테 엄청 들떠서 전화했으니 봉투주러 갔죠

  • 8. ㅋㅋㅋ
    '23.4.30 12:34 AM (112.147.xxx.62)

    반수해도
    더 좋은대학은 못가는 상태겠죠ㅋ

    실수없어요

  • 9. .......
    '23.4.30 12:54 AM (112.104.xxx.117)

    봉투는 형님이 중간에 가로챘을지도 모르죠
    봉투 받았으면 대학생이나 돼서 어떻게 고맙다는 말을 안하겠어요

  • 10. 큰애가
    '23.4.30 12:59 AM (14.32.xxx.215)

    붙었을때도 봉투 줬는데 고맙다 말도 안하고
    면전에서 머리를 감고나와서 계속 터는거에요
    남자애라 감아도 냄새나고 짜증 좀 났었긴 했네요
    그 집 애들은 돈주면 슥 받고 원래 고맙단 말도 안해요

  • 11. 그런 애들
    '23.4.30 1:06 AM (108.41.xxx.17)

    앞으로 돈 주지 마세요...
    돈 받고 고마운 줄 모르는 애들에게 용돈 주는 것 돈 버리는 거예요.

    주다 안 주면 그걸로 불평할 인간들이죠

  • 12. ///
    '23.4.30 1:28 AM (211.104.xxx.190) - 삭제된댓글

    고마워하지 않아요 당연히 줘야되는줄 알고요
    돈주는 사람이 생색내고파서 주는줄 알아요
    무슨 아이들이 그렇게 버릇이없나요. 억지로라도
    부모가 감사인사 시킬만도한데 어지간하네요 차라리
    남이 나아요 같은교회구역원자녀 군대입대할때 적은돈 봉투에줘도제대하고나서도 교회에서나 아파트엣ㆍㄱ
    볼때마다 얼마나 인사를 잘하는데 이건 눈말똥알똥
    뜨고 먼곳바라보는 모습이라니
    심지어 울동서는 단한번도 아이들세뱃돈도 주는것
    못봤어여 그집딸결혼할때 우리식구 뷔페값만주고
    왔어요.
    그렇게 고마워

  • 13. ....
    '23.4.30 1:56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정말이지 뭘 받으면 잘 받았다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운지.
    저도 그런 형제 부부가 있어서 알아요.
    진짜 안 주고 싶다가도 애들 봐서 주는데
    항상 그렇게 기본적인 예의도 없으니까 30만원 줄 것도 20만원만 주고 말아요.
    기분 나빠서.

  • 14. 뭔소리
    '23.4.30 3:48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입시끝난지가 언젠데 아직 눈치봐야된다는 식의 입시타령 댓글인가요 설마 입시망쳤다고해도 평생 친척들이랑 얼굴 안보고 살아요?ㅋ
    그 형님이 기본안된 인간인거지..

  • 15. 님이 호구
    '23.4.30 8:19 AM (121.133.xxx.137)

    이미 그런 족속들인거 알면서
    왜 봉투는 자꾸 갖다 바쳐요?
    명심하세요 호구가 진상을 더 진상으로 만든다!!

  • 16. 인간싫다
    '23.4.30 8:22 AM (106.101.xxx.167) - 삭제된댓글

    찾아간게 실수죠
    그딴인간 이제 국물도 없다 다짐해야지

  • 17. illillilli
    '23.4.30 9:11 AM (182.226.xxx.161)

    원글님은 자녀분 대학입학 할때 봉투 받으셨어요? 서로 오가는 사이 맞는거죠?

  • 18.
    '23.4.30 10:09 AM (114.205.xxx.84)

    뒷동 사는 형제한테 계좌이체 하라구요?
    범상치 않은 댓글에 더 놀람

  • 19. ....
    '23.4.30 10:11 AM (220.84.xxx.174)

    집안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니
    집에 오는 것도 싫었나 보네요.
    잘 됐네요
    앞으로 원글님도 똑깥이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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