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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 조회수 : 24,044
작성일 : 2023-04-29 20:40:31
오랫동안 연락 안하고 지내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자기 마음을 자기도 모르겠나봐요

그냥 어린 울아들만 계속 바라보는데....
왜이리 불쌍해 보일까요
IP : 110.235.xxx.1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23.4.29 8:43 PM (124.28.xxx.180)

    위로해 드리세요...

  • 2. Juliana7
    '23.4.29 8:44 PM (220.117.xxx.61)

    그래도 장례식장은 가셔야지요
    마지막 보내는 길은 다녀오라 하세요
    같이 가실수 있음 가시구요
    요즘 그런 관계들이 많아요
    얼른 다녀오세요.

  • 3. 아이고
    '23.4.29 8:46 PM (116.121.xxx.209)

    가엾네요. 그 심정이 어떨지..
    꼬옥 안아 드리세요.
    20살 나이에 아버지 돌아 가시고 거의 집의 가장처럼 살다 결혼 후 시어머니가 8년만에 돌아 가셨어요. 뇌출혈로..임종도 못 지키고..돌아가신 그날 밤 제 품에 안겨서 꺼이꺼이 소리 내며 울더라고요. ㅠ

  • 4. 심정
    '23.4.29 8:47 PM (175.199.xxx.36)

    아들만 계속 바라본다니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5. ..
    '23.4.29 8:47 PM (116.121.xxx.209)

    장례식장은..당연 다녀 와야죠.
    좋은 마음으로 보내 드려야죠.

  • 6. .......
    '23.4.29 8:48 PM (211.221.xxx.167)

    그 복잡한 마음 뭐라 표현할 수 았을까요 ㅠㅠㅠ
    마음껏 울 수 있게 꼭 안고 토닥여 주세요.

  • 7. ㅠㅠ
    '23.4.29 8:52 PM (223.62.xxx.128)

    그 심정을 누가 알까요 ㅠ

  • 8. 손 잡아끌고
    '23.4.29 8:56 PM (14.32.xxx.215)

    같이 가셔야죠

  • 9. ㅇㅇ
    '23.4.29 9:06 PM (116.42.xxx.47)

    같이 가세요
    용기가 필요할지 몰라요
    박군도 이혼후 한번도 못본 아버지
    그래도 결혼후 자기가 보내드릴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던데요
    어떤사연인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먼저 말걸어보세요

  • 10. ..
    '23.4.29 9:16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상주 역할은 안해도
    문상은 다녀오는 게 좋을 것같아요
    지인 아버지 문상도 갈텐데요
    내일 잠깐 다녀 오세요

  • 11. 조용히
    '23.4.29 9:33 PM (106.101.xxx.166)

    안아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나도 같이 함께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구...안쓰러워라

  • 12. 전남편
    '23.4.29 9:45 PM (211.193.xxx.115)

    전남편이 저를 때리다 말리는 초6딸을 때리기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이혼하고 10년넘게 잘 살고

    있는줄 알았거든요

    어제 술도 못하는 대학생이 됟 딸이

    아빠가 어찌그러냐 난 초딩때 맞아도

    아빠 밥상에 수저도 놓아줬다

    아빠가 그립니? 하니 아니. 서운해 라더군요

    십년넘게 지난일이지만 아빠라는 존재가

    없는 자신은 삶이 스스로 순간순간 울컥하나봐요

  • 13. 가긴 뭘가요?
    '23.4.29 10:16 P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낳아줬다고 장례식장 안가도 되요.
    그러나 님이 남편에게 넌지시 말해주세요.
    갔다 오라고요. 마자막길 손주도 인사시키고요.

  • 14. 가긴 뭘가요?
    '23.4.29 10:17 P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하려다...
    님이 남편에게 넌지시 말해주세요.
    갔다 오라고요. 마지막길 손주도 인사시키고요.

  • 15. ......
    '23.4.29 10:24 PM (14.50.xxx.31)

    제가 남편 입장이었고 아버지는 작년에 고독사 하셨어요
    장례 치르는 동안
    눈물 한방울 안 났어요
    가족들 모두 출근하고 등교하고
    혼자 있는 집에서 많이 울었어요
    안본지 오래 된 터라
    아무 생각 없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운전하다 신호대기 하다가도
    종종 생각나 눈물이 흐릅니다.
    장례식 다녀는 와야죠.

  • 16. 나도 자식에게
    '23.4.29 10:31 PM (61.84.xxx.71)

    실수하듯이 부모도 그랬겠죠.
    부모보다 못한 자식도 많듯이 부모보다 훟륭한 자식도 많아요.

  • 17. ..
    '23.4.29 10:47 PM (110.235.xxx.19)

    저희 아들이 지금 6살인데
    남편이 그만할때부터 심하게 두드려맞았대요

    저희 아들 보며...
    "나도 어릴적에 이렇게 이뻤을까?"
    하고 묻는데

    그렇게 이쁜 아들을 왜 그랬는지.
    시아버지라고 부르고싶지도 않네요

    장례식은 남편이 알아서 할거라 입 안대고 있습니다

  • 18. 6살이 세상에...
    '23.4.29 11:03 PM (211.219.xxx.56)

    이뻤겠죠, 당연히......그 이쁨이 제대로 안 보일만큼

    자기 인생이 불행하고 우울하니 애를 때렸겠죠......

    다행히 어른까지 크느라 고생 많았다고 안고 쓰담쓰담 해주세요......

  • 19. 교육시 매들라는
    '23.4.29 11:16 PM (61.84.xxx.71)

    동서양의 아주 못된 속담이나 격언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 20. ...
    '23.4.29 11:18 PM (223.62.xxx.178)

    본인의 열등감 자격지심이 6살 아이의 귀여움도 안보이게 할 정도로 컸나보죠
    사회적 열등감이 클수록 집에 와서 처자식을 때려서 본인의 열등감을 해소하죠.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식.

  • 21. ...
    '23.4.29 11:21 PM (223.62.xxx.113)

    통계상 고독사 1위가 50대 남성이라는데...
    불쌍하다가도 한편으론 자업자득이다 싶어요
    유가족인 자녀들에게 연락해도 안오는거 이해돼요.
    그 시절엔 다 결혼해서 처자식 있던 세대인데도 평소 어떻게 살았길래 저러나 싶고
    여성 고독사는 비율이 낮은거보면
    돈이 없어도 주변인들과 유대감 쌓고 잘하면 고독사는 안당하겠구나 싶어요.

  • 22. ...
    '23.4.30 1:52 AM (173.63.xxx.3)

    부모랑 연끊고 장례식도 가지 않은 친구가 자기 너무 차별 많이 받고 어려서부터 밥상 뒤집어 엎어서 심장병 걸리고 어린 나이에 책한권 조용히 제대로 못읽고 살았다고 자기 아버지 증오한다고 할때 그 공허한 눈을 보고 그냥 안아줬어요. 남편에게 장례식에 가라 마라 하지 마시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23. ....
    '23.4.30 1:58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입장인데 주변사람들도 제 심정 몰라요

    장례식은 가야지 옆에서 말하는거 도움안돼요

    남편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24. 아...
    '23.4.30 3:17 AM (188.149.xxx.254)

    꼬옥 안아주세요.
    아무말없이 손 잡고 토닥토다만 해줘도 될거 같아요.

    원글 댓글에 마음이 미어집니다.

    장례문제는 남편의 마음가는대로 하게 놔둬도 될거 같아요.

  • 25.
    '23.4.30 6:04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하고싶은대로

  • 26. 어린 아들을 보며
    '23.4.30 9:1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장례에도 안간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까 ..

  • 27. 어린 아들을 보며
    '23.4.30 9:1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나중에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할아버지 장례에도 안간 이 아비에게
    어떤 생각이 들까..

  • 28. 허례허식
    '23.4.30 9:20 AM (223.38.xxx.121)

    무슨 장례식을 가요~
    낳아놓기만 하면 부모고, 모셔야 하나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을 낳아줬다는 이유로 챙겨야만 하냐고요
    유교시대도 아니고...
    남편 맘 가는대로 하라 하세요
    억지로 하는 것도 폭력예요

  • 29. ..
    '23.4.30 9:29 AM (61.254.xxx.115)

    장례식 안가도 됩니다 뭐 사람새끼였어야지 가서 인사하는거죠
    여태 인연끊고 살았을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숯한 원망과 증오가 엄청날겁니다 죽고 가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그깟 폭력아버지 버림받아도 할말없지요 과보는 지은대로 되돌아오는것을~

  • 30. ...
    '23.4.30 10:03 AM (223.62.xxx.48)

    나중에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할아버지 장례에도 안간 이 아비에게
    어떤 생각이 들까..
    =========
    6살짜리 아들에게 때리고 행패부린 할아버지에겐 어떤 생각이 들까요?

  • 31. ..
    '23.4.30 10:05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183.97님아 말씀 함부로 말아요
    어린아들이 커서. 자기를 잘 키워준 아버지를 아주 잘 이해할겁니다
    아버지는 맞고 자랐지만. 나에게는 되물림하지 않은 훌륭한 아빠라고
    가정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당한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 커서도 그 안에 고대로 남아있어요
    어떻게 남도 아닌 부모가. 극복이 안됩니다
    그저 강제적으로 끊어내고 잊는수밖에. 잊는 척을 하지만
    잊을수는 없어요 미디어에서 가정범죄기사 뜰때마다
    또 어린날의 내가 기억나서 너무 끔찍해요
    천륜도 모르겠고 그저 끊어내야죠.
    원글님. 남편분 장례식장 가라는 말은 절대 마세요

  • 32.
    '23.4.30 10:42 AM (61.80.xxx.232)

    안쓰럽네요 위로해주세요

  • 33. 같은 입장
    '23.4.30 11:02 A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저는 안갔어요
    죽고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요
    욕할 사람도 있겠죠.
    욕하는 사람보다 제가 더 슬펐을 겁니다.
    혼자 남 모르게 애도 했습니다.
    죽고 나니 미운 것도 원망도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아서 남몰래 많이 울었습니다.

  • 34. 같은 입장
    '23.4.30 11:05 AM (39.118.xxx.77)

    저는 안갔어요
    죽고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요
    욕할 사람도 있겠죠.
    욕하는 사람보다 제가 더 슬펐을 겁니다.
    혼자 남 모르게 애도 했습니다.
    죽고 나니 미운 것도 원망도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아서 남몰래 많이 울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의 인생도.. 한발짝 떨어져서 보니 불쌍했습니다.
    진심으로 명복을 빌었습니다.

  • 35. ...
    '23.4.30 11:46 AM (119.71.xxx.84)

    모든 이는 불쌍해요
    어쩌면 살아남은 우리가 더 불쌍한거죠
    언젠가는 모두 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미움도 다 부질없어요

  • 36. ..
    '23.4.30 1:03 PM (116.39.xxx.162)

    짧은 글이지만 강렬하네요.
    어린 아들만 쳐다 봤다는데서 슬프네요.
    콧끝이 시큰해요.

    갔다와야 나중에 후회 없을 듯.

  • 37. 장례
    '23.4.30 2:26 P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치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제 나이 내일 모레 50인데
    진심으로 일찍 죽어준 걸로
    그나마 아비 노릇 한 거라 생각하겠다고
    마지막 인사했어요.
    전 없는 것처럼 지낸 것도 아니라서
    돌아가시고 난 후 맘의 평화를 얻었거든요.
    남편분, 없는 셈치고 살아도
    문득 짐이었을 건데
    이제 저처럼 평화로워 지시길요.

    그리고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 못난 존재라
    자식 때리고 괴롭힌 거지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인간 아닌짓에 이유는 없으니
    이해해보려는 맘도 접으시길.

  • 38. 소시오패스?
    '23.4.30 3:42 PM (188.149.xxx.254)

    어린 아들을 보며
    '23.4.30 9:17 AM (183.97.xxx.35)
    나중에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할아버지 장례에도 안간 이 아비에게
    어떤 생각이 들까..

    ////////////////

    사람이 어떻게 자라면 이런 글에 저런 댓을 올릴수가있지.
    진심 소름.

  • 39. 각자
    '23.4.30 5:23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그 사람만이 아는 상처가 있기에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하는 게 가장 좋은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꼭
    '그래도 부모니까..'
    '장례식은 가야지,,,'
    전 이런 사람들이 참 그래요.

  • 40. 플럼스카페
    '23.4.30 5:49 PM (182.221.xxx.213)

    장례는 남편이 결정하시고 아내 분은 남편분을 6살 어린 아들 안아주는 마음으로 손 잡아드리세요.
    마음이 참 아리네요 3자인데요.

  • 41. 00
    '23.4.30 6:37 PM (59.7.xxx.226)

    눈물 나네요.
    6살 아이 손 댈곳이 어디있다고 ㅠ ㅠ
    장례식은 남편 분 마음 가는곳으로 하시고 오늘 저녁은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 해주세요.

  • 42. 위로의말
    '23.4.30 7:21 PM (175.208.xxx.235)

    당신은 좋은 아버지가 될거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00이는 좋겠다~ 해주세요.
    내가 못받은 사랑괴 결핍 자식에게라도 그 한 풀어야죠.
    그 어떤 위로가 가능할까요.
    원글님과 아이가 곁에 있어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입니다.
    과거는 바뀔수도 없으니까요

  • 43. ..
    '23.4.30 7:28 PM (218.152.xxx.223)

    남편분이 장례식 안가겠다면 모를까, 혹시 가겠다고 하면 아들 데리고 함께 동행해 다녀오세요.
    아무리 부모가 잘못했더라도 장례식 안다녀오면 잘못안한 자식도 죄책감 생기고 더 괴로울 수도 있어요.
    함께 가셔서 간단히 마음으로 명복이라도 빌어주세요.
    전생의 원수를 내 인생에서 아버지로 만났나보다 생각하고, 내가 낳은 자식은 아끼고 사랑해서 키우면 되죠.

  • 44. 저같음
    '23.4.30 9:06 PM (115.41.xxx.112)

    가족 전부 장례식 갈것 같아요.
    아직 아들 보면서 옛날일에 마음이 쓰이는것 같은데 조문하고 미움도 정리하겠습니다.
    마음 아픈거, 괴로움 조문하면서 싹 비우고 오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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