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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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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이 세상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 조회수 : 7,776
작성일 : 2023-04-29 14:48:34
여초회사 다녀요. 최저임금 받는곳이라
가난한집 20대 여직원들 많아요.
여기 보고 요즘은 딸들에게 생활비 달라 돈달라 하는
엄마 없을줄 알았어요.
왠걸요
결혼은 시키고 싶은지 남자 돈봐야 한다고 엄마가
그랬다네요. 그집 아빠 없고 외할머니 모시고 빚도 있어요
또 다른 직원은 엄마가 너 번돈 다가져가면
엄마 아빠는 어쩌냐고 생활비 얼마 달라하고
어떤 직원은 퇴근 때면 엄마가 전화해요
삼겹살 얼마. 두부...사오라고 엄마 나름 생활비 절약
할려고 머리 쓰는거죠
아직 저런집 많아요. 그애들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결정적으로 다 너무 너무 너무 효녀들입니다.
결혼때 보태 주기는 커녕 아직도 친정에 돈주고 가야 하는 친구들 많아요
IP : 175.223.xxx.2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말하면
    '23.4.29 2:50 P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런 여자의 처지같은 남자들은 더 많아요

  • 2. ..
    '23.4.29 2:51 PM (175.223.xxx.244)

    그렇겠죠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고 일도 안하고
    사회생활 못하는 남자애들도 많고 여자는 만나고 싶은데
    능력 안돼서 혼자 살면서 부모 등골 빼먹는 남자애들도
    많더라구요

  • 3. ...
    '23.4.29 2:52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82만 해도 글이나 댓글 쓰는 사람들은 비율상으로 소수인데...

  • 4. ....
    '23.4.29 2:52 PM (118.235.xxx.212)

    현실은 더 시궁창이니 사람들이 결혼을 이렇게 안 하는 거죠

  • 5. 여기
    '23.4.29 2:52 PM (61.76.xxx.4)

    글 읽다가 현타 많이 왔어요
    물론 맞는말도 수긍하는 일도 많지만
    그냥 참고하면 될 듯요

  • 6. ..
    '23.4.29 2:53 PM (116.39.xxx.162)

    각자 형편에 맞게 주접떨지 않고 살면 됨.
    남의 돈 사기쳐서 사는 거 아님.

  • 7. 남자야
    '23.4.29 2:54 PM (175.223.xxx.227)

    저런 처지면 장가 못가니 상관없죠. 여자는 대부분 결혼 할수 있죠

  • 8. ....
    '23.4.29 2:54 PM (39.7.xxx.153)

    남초도 마찬가지에요.
    부모 병원비에 대출내는 애들.부모가 월급째 뺏어가는 애들...
    그러면서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면 금방 일어설수 있다고 정신승리하는 애들
    근데 남초 직장은 특이한게 본인이 코인.주식 도박등으로
    다 날리고 몇천씩 빚진 애들이 많아요.

  • 9. ..
    '23.4.29 2:55 PM (116.39.xxx.162)

    남이사 결혼을 하든가 말든가

    요새 애들 결혼에 관심없는 애들도 많아요. ㅎ
    오지랖이 태평양이네

  • 10. ..
    '23.4.29 2:56 PM (116.126.xxx.23)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이게 무슨 말인가요?
    저들이 그렇게 사는게 잘못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요?
    사는 방식이 잘됐다, 잘못됐다가 어디있나요?
    다 자기들 방식대로 사는겁니다.
    부모에게 생활비 대주는 사람도 있는거고,
    부모에게 받아 쓰는 사람도 있는거고..
    82가 세상 전부가 아니라 하면서 참나..

  • 11. ....
    '23.4.29 2:58 PM (222.236.xxx.19)

    원글님은 저런 환경의 사람 원글님 주변에서는 몇명을 봤는데요..있기야 있겠죠.. 내가 모르는 세상이...근데 그런집은 지금처럼 모르고 사는게 편안한것 같기는 하네요.... 실물로 보면 속터질것 같은데요..

  • 12. ..
    '23.4.29 2:58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사지 멀쩡하고 아직 끽해야 60인 부모가 자식 착취하면 그게 잘못이죠 ㅋ

  • 13. ㅇㅇ
    '23.4.29 2:59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세상사 사람 사는 모습 하나하나 까보면 너무 상식 이하로 사는 사람들 많죠. 그럼 사람도 옛날엔 다 결혼하고 자식낳고 그 자식들 가난한 삶 대물림 받고.
    요즘 청년들 주제파악 잘해서 결혼 출산 안하는거 잘하는거죠.

  • 14. ...
    '23.4.29 3:00 PM (58.234.xxx.21)

    어떻게 82세상이 전부겠어요
    전 늘 그게 분리가 되던데
    82는 돈있는 사람들이 많고(경험에서 나오는 썰들)
    해외 사는 사람도 많던데
    고리타분할때도 많지만
    지금 회원 상당수 5~60대 이상민 분들이 젊을때부터 인터넷 하던 사람들이라 좀 진보적이고 배운 사람들이 많아요
    현실 평균과 괴리되는 부분이 꽤 있어요

  • 15. ....
    '23.4.29 3:01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그런 처지의 여자들이랑 결혼 안해주면 되죠...
    언제는 결혼은 남자가 결정하는거라면서요.
    여자들도 개천출신은 미꾸라지도 거르고 용도 거른다는데
    남자들도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근데 거르기는 커녕
    동남아에서 친정에 돈까지 보내며 결혼하기 급급하면서 ㅉㅉ

  • 16. 당연하죠.
    '23.4.29 3:03 PM (222.239.xxx.66)

    커뮤는 맞는말 하는곳이지 고해성사하는곳이 아니예요
    그래서 모두가 똑똑하고 현명해요. 각자 자기일만 빼고ㅋ

  • 17. ...
    '23.4.29 3:05 PM (222.236.xxx.19)

    저도 늘 분리는 되던데요..근데 솔직히 82쿡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가 사는 오프라인에서도 다 가난한 사람들만 보고 사는것도 다 부자만 보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끼리끼리라고 해도... 나이들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 없는 사람들도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살게 되던데요..근데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거처럼 사는 사람은 만나기는 싫네요.ㅠㅠ보고만 있어도 우울할것 같아요...

  • 18. ..
    '23.4.29 3:11 PM (223.62.xxx.166)

    여기 82하는 분들은 재산도 좀 있고
    많이 배운 분들이 댓글 달잖아요.
    현실은 평균 급여가 200-300이고
    노후준비 다 된 경우가 20%도 안된다고 하던데..
    그리고 님이 여초니까 부모에게 저당잡힌 딸이 많지
    남초가면 아들도 많아요.

    지표 속에 존재하는 실제 현실은
    당연히 나랑 내주위랑 82랑 다를 수 밖에 없죠.

  • 19. ker
    '23.4.29 3:12 PM (180.69.xxx.74)

    가난하면 자식이 노후대책이고
    더 뻔뻔해지기 쉽죠

  • 20. ㅇㅇ
    '23.4.29 3:14 PM (183.98.xxx.166)

    요새 남자가 미쳤다고 친정에 돈 주고 와야 하는 여자랑 결혼할까 싶은데요.
    남자가 아주 부자라서 오케이 하는 남자라면 모를까... 근데 그런 남녀들은 끼리끼리 만날테고..
    여자 부모님 노후준비 안됐으면 남자도 결혼안해요.

  • 21. ker
    '23.4.29 3:14 PM (180.69.xxx.74)

    그게 잘못된걸 모르고 다 퍼주는 효자 효녀
    결혼하면 상대방까지 같이 죽자는거라...
    딱 잘 던지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남편에게 맞으면서도 친정에 돈 주는 아줌마도 봤어요
    본인이나 남편이나 일용직으로 근근히 살고
    자식도 제대로 교육 못시키면서

  • 22. 염치
    '23.4.29 3:16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82가 세상 전부는 아니죠
    다만 보편적,상식적으로 남에게 민폐만 안끼치면 되는데
    염치 상실 댓들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도 딸밑천 삼는 집 있는데
    양심가책으로 하나는 그냥 결혼자체 포기 하던데요.

    문제는 염치예요. 염치
    가난. 부자 아롱다롱이 문제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염치가 있는데
    가난하다고 염치없음을 떠벌리면서
    인터넷 현실 다르다로 떠벌거릴껀 아니죠

    염치는 기본 이예요

  • 23. 수준차이
    '23.4.29 3:17 PM (221.165.xxx.250)

    학군지에서는 초딩도 필러테스하고 방학때 외국여행도 가지만 험한 지역에선 방학때 중고등학교 남자애들 택배알바하고 그래요
    험한 지역 부모는 주는 거 없이 애들 돈 벌면 착취하기 바쁘구요
    그런집이랑 결혼으로 엮이면 피곤하다는거죠
    그런집은 어떤 딸은 뭐주고 간다 어떤 아들은 뭐 사준다 이런 얘기만 하니 힘든거죠
    학군지 걔네들이랑 동선상 엮일일도 없어요
    82쿡은 학군지맘들에 가깝죠

  • 24. 염치
    '23.4.29 3:18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82가 세상 전부는 아니죠
    다만 보편적,상식적으로 남에게 민폐만 안끼치면 되는데
    염치 상실 댓들과 글들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도 딸 밑천 삼는 집 있는데
    양심 가책으로 하나는 그냥 결혼자체 포기 하던데요.

    문제는 염치예요. 염치
    가난. 부자 아롱다롱이 남,녀 문제가 아니라
    가난해도 사람이 기본이 되면 염치가 있는데

    가난하다고 염치없음을 떠벌리면서
    인터넷 현실 다르다로 떠벌거릴껀 아니죠
    염치는 기본이예요. 염치없음을 말하는데 엉뚱소리 하시네요

  • 25. 염치
    '23.4.29 3:26 PM (183.98.xxx.33)

    82가 세상 전부는 아니죠 당연한 전제로
    염치 없음을 일반화는 다른게 아닌 틀린겁니다
    보편적,상식적으로 남에게 민폐만 안끼치면 되는데
    염치 상실 댓들과 글들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도 딸 밑천 삼는 집 있는데
    양심 가책으로 하나는 그냥 결혼자체 포기 하던데요.

    문제는 염치예요. 염치
    가난. 부자 아롱다롱이 남,녀 문제가 아니라
    가난해도 사람이 기본이 되면 염치가 있는데

    가난하다고 염치없음을 떠벌리면서
    인터넷 현실 다르다니요?염치는 기본이예요.
    염치 없음을 말하는데 엉뚱소리 하시네요

  • 26. 저두
    '23.4.29 4:02 PM (1.237.xxx.181)

    주변에 30대 젊은 여자분
    모은돈 남동생 결혼 자금으로 다 넘기고
    엄마 기사노릇하며 살던데요

    20대 지인은 동생들 챙기며 살고요
    진짜 놀랄 노자예요

  • 27.
    '23.4.29 4:18 PM (218.48.xxx.92)

    후배도 결혼 10년 넘었는데도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백오십씩 생활비 보태요
    힘들어하는데 친정이 아무 능력도 없이 딸만 바라보고 있으니 할수없어 보내요

  • 28. 저래서
    '23.4.29 4:38 PM (106.102.xxx.114) - 삭제된댓글

    부모복 얘길 하는거예요
    요즘딸을 예전딸들로 생각하면 안돼요
    주변을 비교하거든요
    딸아들 똑같이 결혼할때 집장만해주거나
    유산 분배하는거 보고 부모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수밖에 없어요
    자식복 엄청 있는사람 빼곤

  • 29. ㅡㅡㅡ
    '23.4.29 6:52 PM (183.105.xxx.185)

    사람 살이 제각각이죠. 부모가 없어도 자식에게 있는 힘껏 다 해줘서 큰 문제 없이 20 대까지 잘 성장한 것만도 어떻게 보면 복이에요. 양쪽 부모 멀쩡하고 돈도 있으면서 대학 등록금은 커녕 방세까지 다 해결하던 친구 있었는데 계속 결혼 안 하고 결국 부모님 차 사줘 , 부모님 집 전세금 보태 , 생활비 보태더니 걘 돈도 없고 .. 부모가 분기마다 혹은 기념일마다 돈 크게 요구하는 집도 많고 .. 가지각색입니다 .. 82 나이드신 분들 많으니 알잖아요. 우리 애가 뭘 사줬네 어쩌네 하는거요. 진짜 자식들 입장에서 너무 힘들거든요.

  • 30. ㄹㄹㄹㄹ
    '23.4.29 7:28 PM (124.50.xxx.40)

    82는 커뮤에서도 아주아주아주아주 작고 작은 커뮤라고요...ㅡ,.ㅡ

  • 31. 아휴
    '23.4.29 10:39 PM (122.38.xxx.221)

    짠하네요..

    노인혐오가 괜히 생기는게 아니에요. 슬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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