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과학자가 말하는 감정

조회수 : 8,079
작성일 : 2023-04-28 23:41:29
우리가 감정에 휩쓸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감정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감정 자체는 항상 해소되길 원해서 외롭다는 감정은 친구에게 연락하게 만들고, 지루하다는 감정은 여행을 가게 만든다는거죠
흥미로운 건 그 감정이라는 것의 수명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것.

감정의 수명은 길어야 10분에 불과하다고 해요.
하지만 10분 후에도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자신이 붙들고 있기 때문..

그래서 어떤 감정이 생겨나면
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다른 일을 하면 좋대요.
화가 날 때는 산책을 하고,
외로울 때는 즐거운 영화를 보고
지루할 때는 달리기를 하는 등..

감정은 붙들수록 그 힘이 커지니 감정과 뒤엉켜 싸우지 말고.
저 혼자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면 더 이상 아무런 힘도 없게 된다는요.

자식놈땜에 내가 이러다 속병나지 싶었는데 의도적으로 다른생각을 했더니 정말 그 열불나는 감정이 10분을 넘기지 않네요.
IP : 27.255.xxx.1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옳습니다
    '23.4.28 11:46 PM (175.207.xxx.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bb
    '23.4.28 11:49 PM (121.156.xxx.193)

    깊이 새겨 들을게요.
    글 써주셔서 고마워여.

  • 3. 하하하
    '23.4.28 11:51 PM (180.71.xxx.43)

    원글님
    출처를 좀 알 수 있을까요?
    참 와닿는 말씀이라서,
    더 많이 들어보고 싶네요.

  • 4. 추천
    '23.4.28 11:53 PM (58.238.xxx.1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 ..
    '23.4.28 11:53 PM (124.5.xxx.99)

    네 참 좋네요 고작 10분이라니

  • 6.
    '23.4.28 11:54 PM (27.255.xxx.11)

    책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출처입니다

  • 7. 제가
    '23.4.28 11:55 PM (124.49.xxx.138)

    붙드는거 맞아요
    특히 누군가에게 끌리는 감정...

  • 8. ......
    '23.4.29 12:04 AM (39.125.xxx.77)

    200프로 공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보니 정말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 9. ..
    '23.4.29 12:05 AM (118.235.xxx.63)

    감정의 속성, 감사해요.

  • 10. ..
    '23.4.29 12:08 AM (118.235.xxx.30)

    요샌 내자신이 힘들어서라도 화를 오래 못내고있긴 하더라구요 다른 생각 다른 행동으로 더 빨리 편해질께요~ 감사해요~

  • 11. 엘비라
    '23.4.29 12:11 AM (223.39.xxx.128)

    좋은글 감사합니다.
    간만에 책을 사야겠어요

  • 12. ..
    '23.4.29 12:12 AM (211.192.xxx.52)

    감정의 수명은 10분!

  • 13. ㅇ오옷
    '23.4.29 12:14 AM (111.118.xxx.161)

    감정의 수명이 10분..... 좋은 글 감사해요.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줄이야- 도 읽어볼게요.

  • 14. 저는
    '23.4.29 12:14 AM (211.206.xxx.180)

    그래서 자요.
    격한 감정을 느끼면 바로 피로해져서 잠이 오기도 하구요.

  • 15. ㅁㅁ
    '23.4.29 12:16 AM (112.187.xxx.82)

    감정 진짜 그러네요

  • 16. 좋은
    '23.4.29 12:16 AM (220.85.xxx.236)

    감사해요

  • 17. °°°
    '23.4.29 12:22 AM (119.204.xxx.8)

    도움되는 글이네요
    불쾌한 감정이 들때
    10분이다 생각하며 흘려보낼수있겠어요

  • 18. 친구
    '23.4.29 12:29 AM (221.151.xxx.122)

    고딩때 친구가 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같은 도시에 살았는데 얘는 어떤 고민이나 심각한 일이 있어도 잠시 걱정하다 화제를 돌리더라구요
    아 배고파 밥 먹고 생각해야지! 이런 식이에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땐 애가 너무 가볍고 생각이 짧다고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나이가 어느정도 들고 보니 그 친구같은 성격이 좋구나! 싶더라구요
    저처럼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는 성격은 스스로도 주변사람들에게도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는 덜 고민하고 덜 생각하고 웬만한건 잊어버리려 노력해요

  • 19. ..
    '23.4.29 12:48 AM (218.57.xxx.32)

    감정의 수명은 길어야 10분
    글 감사합니다

  • 20. 둥둥
    '23.4.29 12:54 AM (112.161.xxx.84)

    좋은 글이네요.

  • 21. 맞아요
    '23.4.29 12:58 AM (112.152.xxx.66)

    제가 명상하면서 느낀게
    제가 제 감정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 22. ..
    '23.4.29 1:02 AM (39.115.xxx.102)

    오 감사합니다 감정에 관한 좋은 글이네요

  • 23. 감사
    '23.4.29 2:47 AM (114.188.xxx.210)

    전자책으로 구입했어요.

  • 24. 길어야 10분을
    '23.4.29 3:09 AM (61.84.xxx.71)

    이해못하고 온갖 사단이 나는군요

  • 25. ...
    '23.4.29 3:09 AM (124.53.xxx.243)

    감정을 붙잡고 있다는 말 동감

  • 26. 고작10분
    '23.4.29 3:19 AM (14.44.xxx.53)

    이라니
    10분만 넘기면 되는걸ㆍ
    쓸데없이 감정의 노예로 살았네요
    글 감사합니다

  • 27. 로아
    '23.4.29 4:00 AM (76.173.xxx.75)

    저도 기억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6개월째 붙잡고 있는것 같아요. 우울감을..! 제가 내던져버리겠습니다.

  • 28. 감사해요.
    '23.4.29 5:35 AM (222.239.xxx.66)

    10분 후에도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자신이 붙들고 있기 때문.

  • 29. 심리학
    '23.4.29 6:07 AM (106.101.xxx.150)

    감정 10분 ..
    놓아주기. 흘려보내기

  • 30.
    '23.4.29 7:10 AM (223.38.xxx.137)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 같아요

    본인이 감정을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도 일면 맞는데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이나 심리학에서는
    자기 내면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외면해서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감정의 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요
    우울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원인에 대면하는 게 중요하다네요
    오은영 선생이 하는 말도 대체로 비슷하고요
    인간의 감정은 그리 단순하지 않아요

  • 31. 감정 수명 10분
    '23.4.29 8:44 AM (121.173.xxx.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2. ㅇㅇ
    '23.4.29 9:25 AM (106.102.xxx.24)

    음님 댓글 좋네요^^

  • 33. ㅡㅡ
    '23.4.29 10:33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 같아요

  • 34. 그럴수도
    '23.4.29 10:33 AM (116.32.xxx.155)

    맞고 반은 틀린 주장 같아요22

  • 35. ..
    '23.4.29 3:44 PM (211.206.xxx.191)

    감정이라는 게 무 자르듯 잘라 버려지지 않죠.

  • 36.
    '23.4.29 4:07 PM (98.225.xxx.50)

    그래서 붙잡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37.
    '23.4.29 5:23 PM (118.32.xxx.104)

    일리가 있어요
    자기 감정에 집착을 버려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567 늘 가족에게 잘 해주었다는 분께 10 아픈기억 2023/10/07 3,100
1510566 사무용품 비용까지 끌어 썼다‥'성대한' 국군의날 행사 위해 5 0“”“ 2023/10/07 2,600
1510565 예전에 나솔 여출들 입은 티에 2 ㅡㅡ 2023/10/07 3,209
1510564 50대인데 일하러 다니는 데요 20대가 4~50대 피하는 거 54 저밑에 2023/10/07 22,252
1510563 김행 원흉은 어찌보면 문재인때문이죠 20 ㅇㅇㅇ 2023/10/07 4,925
1510562 보호출산제 유감... 9 ... 2023/10/07 1,888
1510561 김태우 "강서구청장 당선되면 급여 1원도 안 받겠다&q.. 15 ㅋㅋㅋ 2023/10/07 2,359
1510560 베트남에 간 친구에게 쿠폰을 보내고 싶어요. 친구 2023/10/07 681
1510559 엄마 나 없었으면 더 풍족햇겠지… 14 엄마 2023/10/07 5,996
1510558 화장의 완성은 하이라이터네요 45 연령차별 멈.. 2023/10/07 16,358
1510557 제 눈 상태 (시력) 이런 분들 많으신가요? 4 ㅜㅜㅜ 2023/10/07 3,368
1510556 연인 개울물 건너는 장면은 테스에서 가져왔네요 2 ㅇㅇ 2023/10/07 2,630
1510555 인테리어업자가 간판 연락처를 안줍니다 4 어이 2023/10/07 1,563
1510554 요즘 부모들 아들 딸 결혼해서도 집착 장난 아니던데 34 2023/10/07 12,621
1510553 부산 광안리 왔는데 5 ㅇㅇ 2023/10/07 2,954
1510552 요즘 10-20대 7 2023/10/07 2,369
1510551 유통기한 지난 감자전분 먹어도 될까요? 5 멋쟁이호빵 2023/10/07 5,982
1510550 40대 후반에 피부전성기 왔어요 16 나는나 2023/10/06 8,254
1510549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 보시나요? 5 ㅇㅇㅇ 2023/10/06 1,851
1510548 가을 알밤이 먹고싶다는데 7 어디서 2023/10/06 1,686
1510547 이런시기 음주운전 몇십분째 종편에서 방송하는거 ..... 2023/10/06 698
1510546 40대 50대들이 70대 이상 노인 피하듯이 20대도 50대 피.. 80 .. 2023/10/06 20,657
1510545 청정원 진간장 맛있네요 6 ㅅ드 2023/10/06 2,757
1510544 자식에게 상처받지 않으려고 잘해주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거 .. 18 ㅡㅡ 2023/10/06 4,756
1510543 노인들을 보통 피하나요 25 궁구미 2023/10/06 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