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수정 보니 옛날 외국살이 생각나네요.

조회수 : 6,730
작성일 : 2023-04-28 21:39:27
강수정 보니 옛날 외국살이 생각나요.

한국 사람 스타일에 맞춘 음식은 집밥이 유일하고
외식은 비싸거나 한식당이 코앞은 아니니
요리를 어마어마하게 했어요.

짜장면 만들고 김치 서너종류 담고
만두 빚고 생선 박스로 사서 미리 손질해 냉동하고요.
냉장고는 터질 것 걑고요.
가족 런치박스 준비하고요.

근데 한국 오니 뭐 밀키트 너무 잘 나오고
요즘 음식 판매 사이트가 많아서 뭐
대한민국 맛집 거기 다 있죠.
어떤 사이트 실채조림이 울엄마 보다 낫더라고요.
두룹김치도 다 팔고요. 부엌일 잘 안해요.

강수정은 애가 까다로워서 사서주니 안 먹는다는데
외국요리가 비슷해 보여도 느글느글하고 들큰하고 그러니까요.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 사는게 제일 편한 듯요.
대신 취업을 했지만 말이에요.
IP : 118.235.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실력만
    '23.4.28 9:42 PM (175.208.xxx.235)

    저 아는분도 남편따라 미국살이를 하게됐는데.
    미국가면 영어가 늘줄 알았는데.
    요리실력만 늘었답니다.
    ㅎㅎㅎㅎㅎ

  • 2. ㅋㅋ
    '23.4.28 9:49 PM (59.10.xxx.133)

    저도 뼈저리게 느끼고 왔음요
    음식 땜에 내가 있어야할 곳은 어디? 한국이어라

  • 3.
    '23.4.28 9:50 PM (104.28.xxx.49)

    그래도 아시아권은 쌀밥이라도 있지요…
    푸실한 밥이라도요.
    중식 일식 같은 아시아권이라고 못먹을맛은 아니지요.

    동양인 드문 나라로 이번에 3번째 해외살이 인데…
    제 손으로 김치를 담네요;;;
    두바이까지만해도 음식 이렇게 해대지 않았는데
    찌개며 만두며 일일이 손가는거 다 하고
    육절기 사다가 고기 밀어서 불고기 재고요.

    외식 좋아하는데… 늬글하고 짜고 시고 맛없는데 비싸고…
    음식 엄청 많이하고 손 마를 날이 없어요.


    한국에선 배민에 쿠팡에 컬리에
    반제품 완제품 그리 까다로운 편도 아녔어요.
    아이 주는 고기 생선 이런류 빼면

  • 4.
    '23.4.28 9:51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라이드까지하고 저 생활 젊어서 했는데
    한국 와서 검사해보니 몸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갑상선 기능저하에 빈혈에...차라리 한국 와서 직장 다니는게 나아요.

  • 5.
    '23.4.28 9:54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라이드까지하고 저 생활 젊어서 했는데
    한국 와서 검사해보니 몸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갑상선 기능저하에 빈혈에...차라리 한국 와서 직장 다니는게 나아요
    저 한인 많은 곳 살았거든요. 근데 한인타운 가려면 차 타고 20분이요. 잘 생각해봐요. 한식 먹으려고 20분 차타고요? 에휴
    그러니 결국 집에서 먹게 되고

  • 6.
    '23.4.28 9:55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라이드까지하고 저 생활 젊어서 했는데
    한국 와서 검사해보니 몸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갑상선 기능저하에 빈혈에...차라리 한국 와서 직장 다니는게 나아요
    저 한인 많은 곳 살았거든요. 근데 한인타운 가려면 차 타고 20분이요. 잘 생각해봐요. 한식 먹으려고 20분 차타고요? 에휴
    그러니 결국 집에서 먹게 되고
    한국에서 애들 학교 걸어서 가고 급식 한식으로 나오는 것도 일이 꽤 줄어요.

  • 7.
    '23.4.28 9:56 PM (118.235.xxx.165)

    저는 라이드까지하고 저 생활 젊어서 했는데
    한국 와서 검사해보니 몸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갑상선 기능저하에 빈혈에...차라리 한국 와서 직장 다니는게 나아요
    저 한인 많은 곳 살았거든요. 근데 한인타운 가려면 차 타고 20분이요. 잘 생각해봐요. 한식 먹으려고 20분 차타고요? 에휴 주말이나 한끼...그러니 결국 집에서 먹게 되고
    시장은 미국장 한국장 따로 보고...시장보는데 시간 너무 쓰고요.
    한국에서 애들 학교 걸어서 가고 급식 한식으로 나오는 것도 일이 꽤 줄어요.

  • 8. 잼나게
    '23.4.28 9:58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뒤늦게 채널 돌리다 잼나게봤네요
    예전 티비나올때도 강수정 재미있어서 좋아했는데
    지금도 솔직하게 털털하게 얘기하는 모습 좋네요

    같은 애엄마라 애얘기하며 울면 같이 눈물날거같고 ㅎ
    외국살이는 아니어도 애음식하며 힘들고 두가지씩 아침차리는거 제모습이라 ㅎㅎ 남편은 반찬투정 가차없는데 ㅎ

  • 9. ...
    '23.4.28 10:32 PM (58.234.xxx.222)

    프로그램 명이 뭔가요

  • 10. 저는요
    '23.4.28 10:49 PM (39.7.xxx.252)

    지금 한국와서는 진짜 음식안하고살아요

    하지만 외국살때 계절김치 당연하고 순대까지
    만들어먹었어요
    ㅋㅋㅋ

  • 11. ㅇㅇ
    '23.4.28 11:26 PM (112.120.xxx.85)

    강수정 홍콩사니 헬퍼있을거고 집청소랑 설거지 헬퍼가 다하고, 강수정은 요리만 하겠죠.
    홍콩에 한국식품점 여러개 있고 배달도 해줘요. 한식당들도 많고

    글구 한국에서 음식 비행기로 이틀이면 공수해올수 있어요.

  • 12. ...
    '23.4.28 11:35 PM (221.151.xxx.109)

    프로그램명: 편스토랑

  • 13. 딴 이야기
    '23.4.29 12:11 AM (14.54.xxx.15)

    저 닭갈비 맛집에서 양념육이랑 상추,깻잎,등 야채랑
    포장해서 비행기 탔어요.
    거리가 가까우니 뭐
    홍콩가서 맛있게 먹었어요.ㅎ

  • 14. 그야
    '23.4.29 7:24 A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미국 큰 한인 타운도 다 있어요.
    근데요. 앱으로 시키고 몇 시간 뒤 문 앞에 있는 거랑 많이 달라요.
    걸어만 가도 10분 내 대충 다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거랑 다르고요.
    종류 다양하지 못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 15. 유리지
    '23.4.29 7:26 A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미국 큰 한인 타운도 다 있어요.
    근데요. 앱으로 재료며 요리 시키고 금방 문 앞에 있는 거랑 많이 달라요.
    걸어만 가도 10분 내 대충 다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거랑 다르고요.
    종류 다양하지 못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 16.
    '23.4.29 7:27 AM (118.235.xxx.109)

    미국 큰 한인 타운도 다 있어요.
    근데요. 앱으로 재료며 요리 시키고 금방 문 앞에 있는 거랑 많이 달라요.
    걸어만 가도 10분 내 대충 다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거랑 다르고요.
    종류 다양하지 못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외국은 카페트 깔린 집이라서 베큠만 하면 끝이었어요.
    바닥 청소 목숨 안걸고 설거지는 대형 디쉬워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7258 탤런트 이동건 요즘 왜 안나와요? 9 구으금 2023/05/13 9,138
1467257 개떡먹고있어요 ㅋ 6 빵빵 2023/05/13 1,410
1467256 헐... AI 얼굴 보정 필터래요 6 ㅇㅇ 2023/05/13 4,536
1467255 닥터차정숙 처럼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경우 10 .. 2023/05/13 3,515
1467254 팬텀 4 12명 9 팬텀 2023/05/13 2,005
1467253 오늘 뭐 하세요? 2 2023/05/13 1,062
1467252 매몰법으로 쌍꺼풀하신분 16 궁금 2023/05/13 3,094
1467251 이제 학원비 그만 쓰려구요 16 실망 2023/05/13 6,955
1467250 확실히 자식없는 집이 51 .. 2023/05/13 28,146
1467249 아이 어릴때가 그리워요. 13 추억 2023/05/13 4,327
1467248 애기 옷을 못 버리겠어요 10 ㅇㅇ 2023/05/13 3,852
1467247 해외에서 교회 구역모임 7 2023/05/13 1,317
1467246 천장 긁을 만한 거 추천 좀 10 저기 2023/05/13 1,241
1467245 베스킨라빈스도 뱃살 많이 찌는 거죠? 7 .. 2023/05/13 2,255
1467244 은제품 닦을때 2 은제품 2023/05/13 799
1467243 장조림 안상할까요 6 걱정 2023/05/13 1,046
1467242 런던에서 뉴캐슬로 옮기는 꼴? 1 산업은행 2023/05/13 939
1467241 부산 운전은 왜 힘든가? 16 부산댁 2023/05/13 3,542
1467240 요즘 스피킹 되어야 영어강사 할수있나요? 12 ㅇㅇ 2023/05/13 2,540
1467239 홍삼 유통기한 1 2023/05/13 393
1467238 스승의 날 2 참된 의미 2023/05/13 596
1467237 차정숙에서 명세빈이요 40 의사 2023/05/13 21,923
1467236 살며 꼭 배워야할거 2 ker 2023/05/13 1,945
1467235 터널 화재 사고 진압한 소방대원 9 …… 2023/05/13 1,781
1467234 현명한 댓글이라며 소개해준 글 찾고 싶어요. 2 기억이 안나.. 2023/05/13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