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이 참 허망하네요

..... 조회수 : 6,798
작성일 : 2023-04-28 19:30:31


최근 몆년간 가족과 친척들은 죽음을 겪으면서

인생이 무얼까 멍해지는 순간들이 많이 다가오네요

평생을 온갖 고생끝에 먹고 살만 해지니까 갑자기 떠났고..

부모가 엄청난 재력가임에도 자기 자식한테

돈 쓰는 거에 잔인할 정도로 인색하게 대하다 결국

사지로 몰아넣은 경우도 봤고요..

풍파와 시련끝에 이제야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라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니

몇달만에 황망하게 떠나기도 했고요..



근데 한편으론 떠난 그분들이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돌봐주고 씻겨주고 먹여주고 감정관리 해주며

고생하는 육신에서 벗어나서

훨훨 자유를 얻은 거 같아서요..

요즘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남겨진 인간들이 더 불쌍하게 느껴져요..








IP : 211.234.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8 7:36 PM (122.42.xxx.82)

    먼저 토닥토닥
    태어난김에 치열하게 살다가봐요
    밥은 왜먹나요 어짜피 배설할거

  • 2. 인생이 숙제같아서
    '23.4.28 7:41 PM (112.152.xxx.66)

    양가부모ㆍ남편 일찌기 다 떠나보낸
    언니를 보면 첨엔 안타깝더니
    살아보니
    인생숙제 70프로했구나 싶어요
    아들도 독립하고 지금 혼자 자유롭게
    여행다니며 사는데
    가끔은 홀가분하겠구나 부러운생각도 듭니다

  • 3. 영통
    '23.4.28 7:53 PM (106.101.xxx.217)

    죽은 사람이 부럽다는 글 여기서 여러번 봤는데
    그 마음 알겠어요.
    남은 사람 불쌍하다는 말도 알겠어요.
    이렇게 나이 드니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지네요.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
    왜 요즘 세상은 늙어서도 열정으로 살라고 할까요?
    저무는 것을 받아들이고 지금 죽어도 그만.
    이 마음도 그 나이에 맞는 마음인것을

  • 4. ...
    '23.4.28 8:26 PM (106.101.xxx.160) - 삭제된댓글

    살아가는 거 자체가 고예요
    진짜 님 말씀대로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버겁잖아요
    나이들수록 더더욱..
    기분도 좋을 때보다 괴로움이 더 많고
    진짜 그 어떤 생명체로도 다시는 안 태어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860 불평등 거래 진정한 파괴자 미국 병신들 2023/04/29 515
1450859 Pdf파일을 카톡으로 받았는데 프린트 어찌하나요? 9 헬프미 2023/04/29 2,980
1450858 브루노마스 대단하네요 5 ..... 2023/04/29 6,371
1450857 아이 낳고 키우는것보다 세상에서 더 무의미한 일은 없는것 같아요.. 69 2023/04/29 16,451
1450856 이삿짐센터 어디들 하셨나요? 1 모모 2023/04/29 1,068
1450855 입이 너무 심심해요 8 군것질 2023/04/29 2,397
1450854 자산10억으로 초등 입학 앞두고 송파강남쪽 이사 생각하는데 어디.. 13 .. 2023/04/29 3,331
1450853 요즘 다들 운동화 신으니 구두 신고 싶어요 4 ㅡㅡ 2023/04/29 3,306
1450852 완도 전복정식 3 .. 2023/04/29 1,636
1450851 흑인 클레오파트라에 이집트 정부까지 나섬 2 ㅇㅇ 2023/04/29 1,830
1450850 어제 성악가 독창회를 갔다왔는데 ㅇㅇ 2023/04/29 2,234
1450849 다시 맑아졌네요... 2 2023/04/29 1,874
1450848 흰머리 때문에 가발 착용하시는 분? 14 가발 2023/04/29 4,738
1450847 시원 푸짐 짬뽕밥 만들기 7 마샤 2023/04/29 1,935
1450846 넷플 Beef (성난 사람들) 올해 드라마 중 최고네요!! 23 박수~ 2023/04/29 5,970
1450845 배달음식 안시켜드시는분 계세요? 24 배달 2023/04/29 4,360
1450844 딸하고 잘다니세요? 45 궁금 2023/04/29 7,539
1450843 시트콤같은 상황 ㅡ 차량 블박 6 ㅎㅎㅎ 2023/04/29 2,564
1450842 90년대초반 시골결혼식이 잊혀지질않아요 33 ㅎㅎ 2023/04/29 6,877
1450841 비타민 b 먹을때랑 안먹을때 차이를 모르겠어요 12 ㅇㅇ 2023/04/29 3,430
1450840 갑자기 생식기가 엄청 붓고 딱딱해졌어요 15 .. 2023/04/29 7,439
1450839 제 아이는 스무살부터 자립했어요 13 ... 2023/04/29 5,100
1450838 제 촉이 맞겠죠? (엄마들 관계) 28 0 2023/04/29 7,243
1450837 어버이날에 형제들 다 같이 모여서 만나나요? 7 ㅇㅇ 2023/04/29 2,397
1450836 한달에 한번먹는 라면. 뭘로 드시겠어요? 20 스트레스 2023/04/29 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