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온한데 불안한 맘- 갱년기??

ㅇㅇ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3-04-28 11:57:42
남들보기에 정말 남부러울거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의 저는요.
남편 대기업 임원으로 잘 지내고
아이는 남들 부러워하는 학교 잘 다닙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네요.
맘이 불안하고 불안정합니다.
몸과 맘 둘다요.

차라리 예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고 아이 키우면서 아둥바둥할 때가 좀 더 소소한 행복이 있었네요.
이게 단순한 갱년기때문인지 궁금합니다.
IP : 182.210.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23.4.28 12:01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할일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 2.
    '23.4.28 12:02 PM (121.190.xxx.240) - 삭제된댓글

    그 평온함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무의식으로 직감하기 때문이겠죠
    모든 것은 변해가니 그걸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현재에만 집중하고 사세요
    불안을 감사로 바꿔보세요

  • 3. ㅇㅇ
    '23.4.28 12:05 PM (182.210.xxx.120)

    맞네요.
    영원하지 않다는 것때문에 불안한 걸수도 있네요.

  • 4.
    '23.4.28 12:05 PM (221.147.xxx.153)

    저도 비슷한데요. 47살, 상황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너무 불안해요. 부모님 건강하신가요? 저도 엄마도 현재는 건강하시지만, 80대이시니 내일을 모르죠. 나이들어서인것같아요.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잃고, 늙고, 병들고, 고독해질 날, 늙음이 눈 앞에 있으니까요.

  • 5. ㅇㅇ
    '23.4.28 12:06 PM (182.210.xxx.120)

    일부러 일은 계속하고 있어요.
    일마저 없으면 큰 일 낼 것 같아서요.

  • 6. 근데
    '23.4.28 12:07 PM (61.105.xxx.11)

    일도 하시는데 왜 불안하신지
    전 하는일이 없어서
    ㅠㅠ

  • 7. ㅇㅇ
    '23.4.28 12:10 PM (182.210.xxx.120)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그러네요.
    몸은 너무 아픈데 멈춰 쉬면 맘이 불안해요.
    경제적인 문제도 없는데 맘이 그래요.
    감정기복 전혀 없던 사람인데 감정이 파도를 치는 이 기분 정말 싫어요ㅜㅜ

  • 8. ㅇㅇ
    '23.4.28 12:12 PM (182.210.xxx.120)

    갱년기인가 싶은데 시간지나면 좋아질까요?

  • 9.
    '23.4.28 12:14 PM (221.147.xxx.153)

    몸이 아프면 불안 우울은 따르기 마련 아닌가요?

  • 10. 저는
    '23.4.28 12:26 PM (1.222.xxx.54)

    미래의 불안과 현재의 불만족'과거의 후회로
    참 힘들었어요.갱년기약과 정신 상담으로 좀 좋아진 정도에요.

  • 11. 예전에는
    '23.4.28 12:26 PM (1.222.xxx.54)

    아둥바둥해 바쁘고
    남은 날이 많아서 불안하지 않았겠죠.

  • 12. .....
    '23.4.28 12:5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닥칠일들이 좋은일들이 별로 없음을 본능적 직감적으로 깨닫는 시기라서 그런듯...

  • 13. 40대후반
    '23.4.28 1:13 PM (101.184.xxx.222)

    저도 혼자 시간 보낼때 불안, 허무한 느낌이 들어서 힘들어요 ㅜㅜ 갱년기 증상인거 같아요

  • 14. ..
    '23.4.28 1:41 PM (58.227.xxx.22)

    은퇴등등 인생2라운드 앞두고...비슷하게 겪을 갱년기증상 중 불안이죠.
    잘 다스리면 또 여태처럼 평온한 노후를 보내게 되지요

  • 15. ㅇㅇ
    '23.4.28 5:02 PM (112.171.xxx.209)

    호르몬의 장난이죠
    갱년기가 돼서 그런걸거예요
    심하면 아무때나 눈물 뚝뚝..
    전 증상이 심해서 아주 힘들었는데 한약먹고 서서히 좋아졌어요

  • 16. ....
    '23.4.28 5:22 PM (110.13.xxx.200)

    저도 위에 나온댓글과 비슷... 현재의 불만족과 미래의 걱정으로 불안하네요.
    매사 잔잔한 불안함이 늘 있어요.

  • 17. ㅇㅇ
    '23.4.28 7:10 PM (182.210.xxx.120)

    계속 왜 이러나.. 이유도 없이
    그래서 더 불안했어요.
    답글주신 분들보니 다 이때쯤 겪는 일인가보다 하니 이겨내고 싶은 의지가 생깁니다.
    귀한 답글 감사합니다~

    갱년기 극복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4513 소염통 사서 우유에 담그나요? .... 2023/10/20 485
1514512 고등 자퇴 후 복학시... 7 ... 2023/10/20 2,525
1514511 마약문제가 심각하네요. 범정부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여요 10 심각 2023/10/20 2,159
1514510 무릎인공관절 수술후 계속 아프시다고 하세요..ㅠㅠ 10 어떡해야할지.. 2023/10/20 4,890
1514509 전치6주라길래 중딩인가 고딩인가 하다가 7 세상에 2023/10/20 2,230
1514508 잼버리 참가자중 일부가 난민신청 했답니다. 17 ㅇㅈㅇ 2023/10/20 7,609
1514507 길채랑 장현이 만날때 눈물이 9 장현 멌있.. 2023/10/20 4,836
1514506 연인 충격적이네요 3 조청 2023/10/20 12,822
1514505 제가 잘못한 거예요?? 3 ㅇㅇ 2023/10/20 2,468
1514504 남자는 정말 성공을 해야 하나 봅니다… 2 2023/10/20 4,866
1514503 [긴급]IRP에 입금을 잘못 했어요 오천만원 숨넘어갈 것 같아요.. 8 .. 2023/10/20 5,894
1514502 길채 오른쪽 턱보톡스 맞아야겠네 9 아하 2023/10/20 5,491
1514501 내일 서울 최저기온 몇도인줄 아세요? 4 ㅇㅇ 2023/10/20 7,030
1514500 불금에 맥주 3 ㅇㅇ 2023/10/20 879
1514499 눈이 왜 시리죠 2 ㅇㅇ 2023/10/20 1,572
1514498 네플릭스 신작 ‘이두나!’ 재밌어요. ㅎ 21 ㅇㅇ 2023/10/20 9,468
1514497 이효리 나왔네요 8 지금 2023/10/20 8,609
1514496 강남순 엄마역 김정은 9 루비 2023/10/20 8,072
1514495 왼쪽 사타구니 통증이요 5 ㅇㅇ 2023/10/20 2,320
1514494 집주인은 여유고 세입자만 발동동 5 ㄱㄴㄷ 2023/10/20 4,288
1514493 돈이 없네요 5 Hghjhg.. 2023/10/20 4,960
1514492 옷 많이 사보신 분 10 세탁 2023/10/20 5,713
1514491 맥심 빨강색(오리지날)이랑 노랑색(마일드)차이는? 2 ... 2023/10/20 2,245
1514490 두개의 혀.. 정권 (뻔뻔한 의전비서관) 2 혀혀 2023/10/20 2,135
1514489 제가 본 실물중에 최고 존잘남 26 2023/10/20 18,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