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자 이 女검사에게 걸리면 줄줄이 전과자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23-04-28 11:31:03
중앙지검 정정욱 검사, 최근 석달새 무고 5건 적발·기소
경찰이 종결한 ‘성범죄’ 사건, 직접 파헤쳐 가해자 뒤집어
鄭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 ‘무고 인지 수사’ 물꼬 튼 것”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릴 목적으로 경찰에 허위 성폭력 신고·고소를 했던 남녀들이 한 여성 검사에게 걸려들어 줄줄이 재판에 부쳐졌다. 경찰이 ‘성폭력 무혐의’로 끝내려던 사건을 이 검사가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신고자의 무고(誣告) 혐의를 밝혀낸 것이다.

‘성폭력 무고 킬러’로 떠오른 여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 정정욱(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다. 정 검사가 밝혀낸 성폭력 무고 피해자는 최근 3개월 사이에만 5명이 넘는다.


정 검사는 지난달 20일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작년 4월 한 남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신고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한 창원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작년 7월 불송치(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음) 결정을 했다.

이 기록이 작년 12월 정 검사의 손에 들어갔다. 정 검사는 사건을 그냥 덮지 않았다. 대신 A씨가 남성을 추행으로 신고하기 직전, 해당 남성이 ‘A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던 점에 의문을 품었다. 정 검사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 등 객관적 증거를 추가로 제출받은 뒤 신고자인 A씨의 무고 혐의를 밝혀내 재판에 넘겼다.

전 애인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허위 성폭행 신고를 한 여성 B씨 사례도 정 검사가 무고 혐의를 밝혀낸 사례 가운데 하나다. B씨는 2021년 3월 연인 관계였던 남성이 2년간 수차례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작년 10월 사건을 불송치했다.

자료를 검토하던 정 검사는 ‘피무고자’ 남성을 불러 그간 B씨와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B씨가 피해 남성을 허위로 신고할만한 경위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에게서 B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등을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보완 수사한 끝에 검찰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작년 9월 스토킹 피해자 상대로 강간을 당했다며 역으로 그를 허위 신고한 여성 C씨 사례도 있다. 강간 사건 불송치 기록을 접수한 검찰은 사건 이후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내역, 112 신고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들여다봤다. 그 결과 신고 당일 ‘스토킹 범행’으로 신고당한 C씨가 ‘강간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IP : 23.106.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23.4.28 3:4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발좀 이런거 무고하는 사람들 싹 사라졌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4495 돈이 없네요 5 Hghjhg.. 2023/10/20 4,960
1514494 옷 많이 사보신 분 10 세탁 2023/10/20 5,713
1514493 맥심 빨강색(오리지날)이랑 노랑색(마일드)차이는? 2 ... 2023/10/20 2,245
1514492 두개의 혀.. 정권 (뻔뻔한 의전비서관) 2 혀혀 2023/10/20 2,135
1514491 제가 본 실물중에 최고 존잘남 26 2023/10/20 18,568
1514490 윤부부 해외순방비 249억 다 쓰고 329억 더 가져감 15 ㅇㅇ 2023/10/20 2,738
1514489 ㅇㅅㄱ 은 전에 x파일때도 17 빛나는 2023/10/20 31,006
1514488 소불고기 이렇게 해요 18 ㅇㅇ 2023/10/20 5,058
1514487 갈비찜할건데..배 갈아넣어도 설탕 넣어야 하나요? 3 ,,, 2023/10/20 1,388
1514486 알러지에 넣는 안약,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6 .. 2023/10/20 1,596
1514485 요즘 요리 이끄는 슈가 보이들 1 투톱 2023/10/20 1,873
1514484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김승희 딸의 학폭정리 15 ... 2023/10/20 4,665
151448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이재명 비하인드 스토리, 이스라엘.. 3 같이봅시다 .. 2023/10/20 1,215
1514482 나중에를 왜 난중에라고 말하거나 쓰는건가요? 이거 사투리인가요?.. 15 고무곰 2023/10/20 4,995
1514481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잘 받았는데 취소되었어요. 4 나는 2023/10/20 1,579
1514480 토지 상속. 상속등기 꼭 해야하나요 14 ㅇㅇ 2023/10/20 2,903
1514479 심각해요 208개국 중 200위랍니다(문통때 최하18위) 20 ㅇㅇ 2023/10/20 5,089
1514478 부모가 어떻길래 초3짜리가 9 ...; 2023/10/20 4,386
1514477 요즘 검정스커트에 스타킹은 어떤색? 2 질문 2023/10/20 2,261
1514476 핸드폰 새로 할때 대리점에서 데이터옮기시나요? 7 2023/10/20 2,560
1514475 sns에 돈다발 받은거 찍어올리는 사람들 ㅋㅋ 7 ㅁㅁ 2023/10/20 2,897
1514474 마약사건 터트린 게 이거 때문인가요? 7 짝뚱녀 2023/10/20 4,957
1514473 12월에 프랑스 영국 여행 취소할까요? 9 여행 2023/10/20 4,586
1514472 이싯점에 마약사건이 필요한 이유..심각함. 3 .. 2023/10/20 2,697
1514471 뛰다가 다리가 풀려서 겨우 걸어왔어요. ㅠ 1 급한데 2023/10/20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