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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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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따돌림 극복기

..... 조회수 : 8,651
작성일 : 2023-04-27 23:32:59
딸이 초등5학년 때 따돌림을 당했어요.(몇년전에 고민글도 올렸는데 그이후에요)
보통 또래 여자아이들 하고는 좀 다르게 털털하기도 한데
반장을 하면서 욕심도 있고 범생 스타일이라 아이들이 재수없다? 는 이유로 였던 거 같아요.,
편 가를 때에 섞이질 않고 오히려 그러 지말자고 입 바른 소리를 하니 초등 고학년 무렵에는 
저희 아이를 뒷담화 하는걸로 대상을 정해서 카톡에서,학교에서 자기들끼리  뭉치고 따돌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 딸은 핸드폰을 사는 조건이 카톡 단톡방을 하지 않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티를 안내서 전혀 몰랐어요.
오히려  일찍가서 책을 읽거나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오고 그래서
아이가 욕심 껏 하려나 보다 했는데

그게 학교 등교할때 혼자가는모습이나
혼자 있는게 너무 싫어서 그랬대요. 
쉬는시간에도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너무 힘들었다고... 
그나마 코로나때문에 급식실에 칸막이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밥먹고나서도 혼자 다니려니 도서관을 다닌거였어요.ㅠㅠㅠㅠㅠ

그 말을 듣는데 미치겠더라고요.

딱 그날부터 학교에 안 보냈어요.
담임선생님한테는 일단 학교를 안 보낼테니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 달라고 했고요.

학폭을 열지 어떨지 고민을 했습니다.
담임선생님 하고 상담하는데 담임이 내민 상담지가 기가 막히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결석하는 동안 담임이 여자아이들 모두에게 무슨 일인지 
상담지를 받아 뒀는데 그걸 읽는 내내 미칠 거 같았어요.

누가봐도 저희 아이가 문제라서 자기들이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다 입을 맞춰서 적어 뒀더라고요. 여자아이들 따돌림이라는건 진짜 교묘해요.ㅠㅠ

학폭으로 갔다가는 오히려 상황이 뒤바뀌겠구나 싶어서 
담임선생님 한테 아이들이 단체 행동으로 한 사람을 따돌리는게 문제인데 
이런식의 상담지는 내눈에도 우리 아이가 문제라는걸로 보인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학폭 수위가 얼마나 될지 물어보니.
초등학생이라 학폭징계가 강제전학정도인데 이런식이면 제 딸이 전학을 가는게 빠르겠다 싶은 눈치였어요.


그러던중에 제가 상담 다녀간날 가해 아이들끼리 카톡 프로필메세지를 욕설로 맞춘정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딸한테는 계속 엄마아빠는 어떻게든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주겠다고 
결석,전학,사과받기,학폭, 뭐든 딸아이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상황은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아이들을 전부 전학을 보내는건 어쩌면 안될수도 있다고 

딸이 처음에는 전학을 가고싶다고 하다가 
또 이런식으로 본인이 가버리면 가해아이들한테 지는게 싫다고 하더라고요.

혼자 한참 방에서 생각하더니 
전학을 갈때는 가더라도 본인이 하고싶은말은 다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하고 같은 위치에서 사과받고 싶지않고
반 아이들 전체있는 자리에서 얘기하고싶다고.
A4지에 하고싶은 말들 다 적어서 속 시원하게 다 했어요.

한명을 두고 따돌린 사실에 대한것은 어떠한 변명이 통하지 않을 큰 잘못이고
내가 너희들 한테 했다는 실수와는 결코 같을수 없다.
학생이면 우리 공부를 열심히 하자고, 이런식으로 오히려 
저희 아이가 가해아이들을 타이르는 식으로 써서 준비했더라고요.

그 이후에 가해아이들이 조금만 뭉쳐있거나하면 반 남자아이들이 
오~너희 지금 뒷담화 하는거야? 학폭하려는거야? 이런식으로 놀려대서 그 아이들이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했어요.



저희 아이는 그 이후에 학습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자신감도 얻게되서
6학년땐 전교회장도 되고 

 중1 반장도 하고, 중간고사에서는 반 1등했네요~ (이건 자랑입니다.ㅎㅎㅎ)


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니  어려운 아이들도 분명히 있을거예요.
하지만 저희아이가 이런일을 겪으면서 배운것은
학폭이나 따돌림,잘못된 일 들은 드러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저한테 오히려 얘기해주더라고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본인한테 생기거나 다른아이의 어려움을 보게 된다면
최악으로 자퇴하고 검정고시 볼 각오하고  
절대 숨기지 않겠다고요.










IP : 221.159.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7 11:37 PM (166.205.xxx.14)

    아이가 대견하네요 어른스러워요~

  • 2. 우와
    '23.4.27 11:39 P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따님 진짜 대단해요..
    내면이 엄청 단단하네요
    한참 어른이 배우고 갑니다

  • 3. 공감
    '23.4.27 11:39 PM (175.119.xxx.162)

    무슨 이야기든 공감되는 상황이 있으니 주의깊게 읽게 되네요. 안그래도 5학년인 지금 아이들의 변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비슷한 상황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학교는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도 없고 도움되는 부분도 없다라는 걸 작년에 확실히 경험해서..
    아이가 마은 고생이 심했겠지만…바르게 잘 자라네요. 의지도 충만하구요.

  • 4. ㅇㅇ
    '23.4.27 11:42 PM (110.9.xxx.132)

    원글님도 현명하게 대처하셨고 따님도 넘 대단해요
    정말 장하고 대견합니다
    이 경우엔 마음에 맺힌거 하나 없이 더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날 것 같아요.

  • 5. 울아이도
    '23.4.27 11:44 PM (58.231.xxx.53)

    남학생 3명이 1년을 놀려서
    사실 알고나서 그뒷날부터 학교 안보내고 바로 학교가서
    학폭 진위서
    쓰고 학폭 열었너요
    그때가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얼마안된 무렵인데 기말고사 볼때까지 학교 안가고
    가서 시험만 보고 왔어요 빈 교실에서 혼자 시험 보고요
    결과 나오고
    한명은 검찰청까지 갔어요
    셋이 돌아가면서 놀리고 괴롭힌거라 처벌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거라 예상했는데
    학교면 교육청 경찰서 가서 남편이 전력을 짜줘서 강하게 명확하게 어필해서 그런가 처벌수위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고
    학교에 교육청에 문의해서 울아이를 전학 시켰어요
    울아이도 전학하고 영어 반에서 1등 수학 공동1등 했어요
    그전 중학교에서는 친구도 별로 없고 아싸였다가
    지금은 인씨가 되서 배구 농구 피구 다 선수로 나가고
    수학 영어도 반친구들 전부 본인한테만 물어본다고 해요

    원글님이나
    저나 상처 있는
    아이들 잘 키워 보아요 ㅎㅎㅎ

  • 6. ..
    '23.4.27 11:44 PM (218.236.xxx.239)

    사이다네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인데 도서관에 자주 오는 아이들 잘 살펴야겠단 생각드네요. 전 그래서 점심시간, 회의때도 항상 문열어놔요. 아이들의 안식처 같아서요.

  • 7. ....
    '23.4.27 11:49 PM (221.159.xxx.62)

    저희 아이는 이후에 같은초등학교 아이들이 안가는 중학교로 골라서 지원했어요,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씩씩하게 잘 하고있어요.

    딸아이의 이런 모습에
    제가 어릴적 따돌림 당했던 상처까지 치유받는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상처는 드러내야 약도 바르고 치료를 받는다는걸 저도 마흔이 넘어서 깨달아요,
    당연한 사실인데 말이죠,

  • 8. 와우
    '23.4.28 12:12 AM (123.111.xxx.13)

    딸도 원글님도 너무 멋집니다
    아직 어린딸을 둔 입장에서 저렇게 내면이 단단하고 흔들림 없이 올바르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고 싶을정도네요

  • 9. ...
    '23.4.28 12:14 AM (221.160.xxx.22)

    숨기지 않겠다... 네 바로 그거에요.
    그런 비열한 따돌림폭력으로 약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게 문제해결의 열쇠인것 같습니다.
    성인들도 별다를거 없어요. 힘의논리는 어느곳이나 팽배해 있지요.
    위축되지않고 위축되지 않게 서로 버티고 맞서는게 가족의힘이죠.
    선의 연대기. 사랑으로 연합한. 자신감 뿜뿜으로 웃기지도 않은 머리나쁜 공감능력 제로인 학폭종자들. 솔직히 그게 인간입니까. 정신딸리는 하등동물이지.

  • 10. dd
    '23.4.28 12:16 AM (211.203.xxx.74)

    따님이 슬기롭게 잘 이겨낸 것 같아
    대견하고 다행입니다
    근데 아이가 학급 전체 앞에서 하고 싶은말을 다 하고 사과를 받은 건가요?
    해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해가 딸립니다;;

  • 11. 단단한 아이네요
    '23.4.28 12:27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꼭 상담 한번 받게 해 주세요.

    저희 아이가 초등 4학년때 반에서 따돌림 받는 자폐성향(고지능아스퍼거) 반친구 편을 들어 주다가 오히려 같이 따돌림을 받다가, 결국엔 제 아이가 공격 대상이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었거든요.
    이 때의 담임도 가해자 아이들 편에 섰고요 (가해자 아이들이 옆 중학교 교장 아들, 경찰 서장 딸, 등 지역유지들 자녀들이었어요)
    학교장이 제대로인 분이라서 저희 편에 서서 도와 주셨고 제 아이랑 같이 따돌림 받는 아이 편에 섰던 아이는 전학이 빠르다고 전학을 가고, 저희 애는 옆 반으로 옮겼는데, 점심 시간이나 뭐 다른 반이랑 같이 체육을 하게 되는 날에는 그 아이들이 제 아이에게 '배신자'라고 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제 아이가 전학하지 않고 잘 버티고, 저희 애도 리더쉽, 성적 등으로 아주 앞섰고 중학교 시절도 무난하게 잘 지내는 듯 보였는데,
    고등학교 때 갑자기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이 때 제가 감지를 못 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을.
    지금도 그 때 상담을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도 단단한 아이고 자기 앞가림을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때 겪었던 그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고등학교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것이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아이에겐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단단하고 멋지게 어른이 되기를!!!

  • 12. ....
    '23.4.28 12:53 AM (221.159.xxx.62)

    사과는 이런상황에 억지사과는 받지않겠다고
    진심으로 미안할때 사과는 언제든 받겠다고 했더니 쭈삣쭈삣 후에 미안하다고 하더래요. 방관했거나 살짝이라도 꼈던 아이들 먼저 하고.가해자 아이들은 나중에요. 그래도 반 전체아이들이 다 알게되니
    가해아이들이 유리하게 주동하려는 상황자체가 안돼더라고요.

  • 13. ....
    '23.4.28 12:57 AM (221.159.xxx.62)

    그리고 6학년 반배정을 가해아이들 하고 안 엮이도록 했어요.

  • 14. 저보다
    '23.4.28 4:59 AM (74.75.xxx.126)

    한수 위시네요. 대처가 세련되고 성숙하네요.
    전 아이한테 언제나 그랬거던요. 누구라도 너한테 함부로 굴면 엄마가 출동한다, 언제든 말해.
    그러더니 반장도 하고 학교 생활 잘하던 아이가 초6때 같이 놀던 그룹의 한 아이가 주동해서 자기를 따돌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학교가기 싫고 그냥 죽고 싶다고 하는데 눈이 뒤집히더라고요. 당장 학교로 달려가서 교장 담임 선생님 다 면담하고 가해 아이들 엄마 하나씩 만났어요.

    별다른 가해상황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 날부터 선생님들이 나서서 제 아이가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혼자 있으면 선생님이 다가가서 말을 건다거나 반에서 모범생인 다른 아이들을 시켜서 새로운 그룹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해주셨고요. 그렇게 몇주 지나니 원래 어울렸던 그룹 아이들이 제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같이 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이가 좋아요. 애들은 애들이라 그런지요.

    그래도 아이가 엄마를 믿게 되는 계기가 된 건 같아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건 짱가였던가요.
    현실적으로 지켜줄 힘이 있든 아님 허구였든 그런 기댈 언덕이 있다고 믿게 되는 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 15.
    '23.4.28 5:34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우와 모녀 두분의 대처방법 멋지네요
    원글님 딸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생기는 난관들 현명하게 잘극복하고 잘 살아나갈것 같아요

  • 16. ㅇㅇ
    '23.4.28 5:47 AM (175.207.xxx.116)

    저 위에 사서선생님도 감사합니다.

    원글님 적극적이고 현명한 행동에 박수 보내드려요

  • 17. 어휴
    '23.4.28 8:22 AM (221.140.xxx.198)

    우리어이 생각나서 댓글다네요.
    방과후 학교에서 공개수업에서 혼자 책읽고 있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왕따를 당하고 있더라고요.
    우린 그 아이가 주도했던 거고 욕설이나 폭력은 없었지만 모두 어울려 노는 방과후 학교에서 따 당하는 건 마음의 상처가 더 깊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학교랑 방과후 학교에 상담했는데
    학교샘은 다른 아이들이 우리애 놀리고나 무시하지 않게 그 아이에게 경고주면서 반 분위기 딱 잡아주시고 상대 아이 엄마에게 주의도 주셨는데 ( 1시간 넘게 전화로 저에게 그 엄마의 폭언이 쏟아 졌지만요. )
    대안학교를 표방하는 방과후 학교에서는 6개월 넘게 방치해 놓고는 아이들끼리 스스로 질서가 잡혀야 한다며 (알아서 서열 낮은 아이가 당하라는 건지) 날 설득하려 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방과후 학교는 대안학교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학우관계 때문에 대안학교 알아분다는 글 읽을 때마다 말리고 싶더라고요.

  • 18. 어휴
    '23.4.28 8:24 AM (221.140.xxx.198)

    방과후 학교란 학교운영 학교가 엄청 비싼 외부 초등 저학년 돌보미 기관이었어요

  • 19.
    '23.4.28 11:47 AM (1.238.xxx.189)

    따님이 야무지네요.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대처해서
    오히려 힘들고 아픈 상황이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 20. ..
    '23.4.28 2:42 PM (175.198.xxx.33)

    저도 덩달아 힐링 되네요. 저는 왜 저런 용기가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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