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한참 잘못 키운거인지 아홉살 원래 이런지
포켓몬 카드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댔는데
아빠 엄마 같이 하나 준다니까
자기는 어버이날 때 두개 주는데 엄마 아빤는 합쳐 하나 준다고
기브앤테이크 시전하는 아홉살 아들..
요새 미운짓을 많이 해서 그런가 눈물 나게 서운하네요..
안그래도 오늘 회사에서 제 나이 사십 먹고 팀장의 감정의
쓰레기통 당하고 왔는데, 아들마저 남 같네요..
1. ㅇㅇ
'23.4.27 10:47 PM (221.150.xxx.98)앞으로 돈을 잘 벌 것같군요
2. 귀엽네요
'23.4.27 10:50 PM (14.63.xxx.250)그런 걸로 서운해하실 것 까지요
원글님 아드님은 나중에 팀장님 같은 사람도 찜쪄먹을거예요! 똘똘한 아들에 대리만족하시고 마음 푸세요~~~3. 13
'23.4.27 10:51 PM (219.248.xxx.213)아이 키울수록ᆢ느끼는거지만ᆢ
내리 사랑이 맞는것 같아요
아이 잖아요ᆢ서운해마세요
기분이 별로셔서 서운하신듯ᆢ
제 10살 아이도 님아이처럼 그러다가ᆢ한번씩 나중에 돈벌어서 아주 멋진3층집 엄마마빠한테 사주고 싶다고 그래요
그 마음이 예뻐서 감동이에요 ㅎㅎㅎ4. 음
'23.4.27 10:53 PM (220.117.xxx.26)합쳐서 큰 금액이 나은지
나눠서 선물 금액 작아진거 두개가 나은지
엄마아빠는 네가 갖고 싶은 금액 큰거 생각 했는데
아니면 작은거 주겠다 해요5. .....
'23.4.27 11:12 PM (211.221.xxx.167)그맘때 애들 다 그래요.
그냥 선물 많이 받고 싶어서 떼쓰고 어거지 부리는거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엄마아빠가 합쳐서 카드사주는거라고
따로 받고 싶으면 그 금액 나눠서 받아야한다고 가볍게 넘기세요.
그리고 어버이날 안챙기고 남어가는 애들 많은데
어버이날도 챙기는 기특한 아인가보네요.6. 계산도
'23.4.27 11:51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똑부러지게 할 줄 알고 애기가 많이 컸네 싶지 않아요?
애 입장에선 엄마만큼 서운할 수도 있는 문제죠.
아빠 엄마도 각각 받으면 선물을 각자 줘야 하는게 맞죠. ㅋㅋ
꿀꿀한 날, 애가 나를 웃겨주는 거 아닌가요?7. 계산도
'23.4.27 11:53 PM (124.57.xxx.214)똑부러지게 할 줄 알고 애기가 많이 컸네 싶지 않아요?
애 입장에선 엄마만큼 서운할 수도 있는 문제죠.
아빠 엄마도 각각 받으면 선물을 각자 줘야 하는게 맞죠. 애도 심각하게 고민했을텐데 ㅋㅋ
꿀꿀한 날, 애가 나를 웃겨주는 거 아닌가요?8. 와
'23.4.28 12:46 AM (121.147.xxx.48)똑똑하구만요. 요새 초딩들 꿈도 희망도 없다며 딸래미가 말해서 왜? 그랬더니 어린이날 선물 1위가 압도적으로 용돈이라고 했다네요.
어린이날 선물 따로따로 주겠다고 하시고 포켓몬카드 반으로 잘라 주시던지 소소한거 포켓몬빵이나 신상포켓몬스낵이라도 하나 따로 사주세요.9. .....
'23.4.28 3:10 AM (221.157.xxx.127)맞는말아닌가요 ㅎㅎ
10. 어머님이힘드셔서
'23.4.28 4:14 AM (108.41.xxx.17)지금 그게 서운하신데,
사실 힘들지 않은 날이라면,
어이구 내 새끼 맹랑하구나.
하고 웃을 수 있을 일 같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집은 포켓만 카드 20년 모은 앨범들이 어마어머한데 ~~~
그 집도 꽤 되겠군요11. ^^
'23.4.28 6:19 AM (222.109.xxx.135)맞는 말이네요 각자 받으셨으면 각자 주셔야죠 ㅎㅎ
12. 원글이
'23.4.28 6:43 AM (106.101.xxx.229)82님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 기분이 넘 안좋았어서 애한테 별게 다 서운했나봐요 ^^; 아직 애니까, 그리구 뭘 기대하고 낳은 애가 아니고 사랑하려고 낳은 애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