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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하도 싸워 그냥 결혼 안 하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4,766
작성일 : 2023-04-27 19:09:34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데
자세한 가족사는 생략하고
아버지와 언니 내포 형성이 안 되어
잘 싸워요.
둘 다 성격 차이 문제있고요.
결혼해도 새 가정에서 가족들과 또
트러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냥 혼자 살고 싶네요.
늙어서는 힘들겠으나
사는 동안만이라도 안온하게 살고 싶어서요.
IP : 14.39.xxx.1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담
    '23.4.27 7:13 PM (118.34.xxx.183)

    내포? 가 뭔가요? 혹시 라포말씀하시는건가요?

  • 2. 맨날
    '23.4.27 7:15 PM (124.57.xxx.214)

    싸우던 부모님과 달리 전 남편과 싸울 일도 없고
    너무 평온하게 잘 살아요.
    나랑 맞는 사람과 살아야돼요.
    그게 첫 번째예요.

  • 3. .....
    '23.4.27 7:19 PM (211.235.xxx.131)

    아버지랑 똑같이 버럭하는 성질 있는 저
    아버지랑 사춘기때 좀 싸웠어요..
    결혼은 일부러 순하고 저한테 다 맞춰주는 남자랑 했어요.
    결혼하고 보니 잡은 고기라고 전처럼 다 맞춰주진 않는데
    기본적으로 순해서 저는 잘 살아요

    아버지랑 언니랑 같은 성격인가봐요..
    결혼 상대 배우자는 나를 보완하는 성격으로 만나시면 괜찮을 듯요

  • 4. 출동! 맞춤법
    '23.4.27 7:29 PM (211.186.xxx.27) - 삭제된댓글

    내포 x 라포 ㅇ (rapport) 혹은 래포. 라포 형성(rapport building)


    rap·port
    /raˈpôr/
    noun
    a close and harmonious relationship in which the people or groups concerned understand each other's feelings or ideas and communicate well.
    "she was able to establish a good rapport with the children"

  • 5.
    '23.4.27 7:30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아는척하려 어려운단어 쓰려고하지말고 한국말로 써요. 내포라니~

  • 6. ㅇㅇ
    '23.4.27 7:36 PM (112.184.xxx.184)

    설마 라포일줄은 상상도 못함 ㅜㅜㅜ
    내포로 인해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 7. 저도
    '23.4.27 7:38 PM (210.123.xxx.144)

    저도 그랬어요. 하도 싸우고 무시하는 집안에서 커서 언니네 부부도 이상하고 부모님도 맨날 싸우고 변덕부리고
    그래서 꿈이 사랑받고 자란 화목한 집에 시집가는거였어요. 그래서 돈은 하나도 없는집에 갔는데 심지어 남편 암걸려 아팠고.. 그래도 잘 살아요. 남편 착하고 시어머니 좋으셔서.

  • 8. ㅇㅇ
    '23.4.27 7:45 PM (14.39.xxx.198)

    라포군요
    어느 책에서 내포라고 보고 그건 줄 알았어요
    그래서 한국말로는 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무식해서 모르겠어요

    다들 좋은 가정에 결혼해서 잘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늘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9. 뱃살러
    '23.4.27 7:53 PM (210.94.xxx.89)

    한국말로

    정서적 교감
    유대감
    공감

    등등

  • 10. 나름
    '23.4.27 8:01 PM (106.101.xxx.95) - 삭제된댓글

    무식하지 않은데
    라포라는거 82인지 인터넷에서 알게됐어요.
    라포라는 단어 쓰는거 진짜 웃겨요.
    대체할 말이 없는것도 아니고 참....
    지금 50대인분들 라포라는 단어 언제 알게되셨나 그것도 궁금하네요.

  • 11. 지금도
    '23.4.27 8:07 PM (124.57.xxx.214)

    친정식구들은 만나면 싸우게 돼요.
    서로 생각하는 마음은 있는데 안돼요.
    안맞나봐요. 근데 남편과 아이들은
    싸우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작은 아이가 저 닮아 조금 예민하지만
    서로 조심해서 가족 간의 불화가 없어요.

  • 12. ㅇㅇ
    '23.4.27 8:07 PM (14.39.xxx.198)

    210님 좋은 대체 단어 감사합니다

  • 13. 웃길게 뭐람?
    '23.4.27 8:26 PM (112.147.xxx.62)

    나름
    '23.4.27 8:01 PM (106.101.xxx.95)
    무식하지 않은데
    라포라는거 82인지 인터넷에서 알게됐어요.
    라포라는 단어 쓰는거 진짜 웃겨요.
    대체할 말이 없는것도 아니고 참....
    지금 50대인분들 라포라는 단어 언제 알게되셨나 그것도 궁금하네요.

    -------------
    이렇게 삐딱할 이유있나요?

    라포는 자주 쓰여요
    정신과나 심리학에서도 자주 쓰고요

    대중에 많이 알려진 건
    형사나 프로파일러가
    범죄자와 라포형성해서 범죄일체를 자백받았다

    이런 얘기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죠

    최소 십년은 넘은거 같은데요

  • 14. ~~
    '23.4.27 8:28 PM (58.141.xxx.194)

    나름 님, 웃길거 까지야..
    우리말 쓰면 좋지만 라포 (rapport)는 두루 쓰이는 외국어죠.
    예절이란 우리말 있어도 에티켓이란 말도 쓰듯이.

  • 15. ㅇㅇㅇ
    '23.4.27 8:33 PM (106.102.xxx.151)

    저도 범죄수사 프류그램에서 엄청 자주 본 말이네요 라포.

    원글님 인격 좋은 남자만나면 안싸우고 오손도손 살 수 있어요

  • 16. ㅇㅇ
    '23.4.27 8:54 PM (14.39.xxx.198)

    변호해주신 분들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용기내며 기분 좋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 17.
    '23.4.27 10:55 PM (211.245.xxx.144)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가족이라도 내게 불행의 그림자를 드리운다면 거기에 끌려다니지말고 꼭 독립하구요

  • 18. 이뽀엄마
    '23.4.28 12:01 AM (218.153.xxx.141)

    원글님! 꼭 행복하세요.할수 있습니다.저도 물론 다른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인격적으론 성숙한남편 만나서 평화롭게는 삽니다. 사람 사는거 거기서 거기 아니고 똑같지않습니다.갈등 있어도 해결방법은 다 달라요.과거의 저를 보는거같아 댓글 남겨봅니다

  • 19. 지적
    '23.4.28 12:31 AM (211.234.xxx.111)

    '라포'는 불어 rapport(라포르, 실제 발음은 라포ㄹㅎ)인 듯한데, 맨처음 어느 심리학자가 잘못된 발음을 전파했는지...드라마 대사에도 가끔 나오던데, 들을 때마다 거슬려요.
    82쿡 분들은 이참에 알고는 계시라고 오지랖 떨어봅니다.

  • 20. ^^
    '23.4.28 2:31 AM (61.85.xxx.153)

    좋은 배우자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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