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로에서 급ㄸ때문에 저세상 갈 뻔..ㅠㅠ
1. ...
'23.4.27 6:00 PM (211.234.xxx.27)고생허셨어요.. 오이 사과 바로 신호오잖아요.. 모르셨구나
2. 에혀
'23.4.27 6:01 PM (218.235.xxx.72)백벅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
진짜 죽기 직전의 괴로움...
진땀...
아...생각도 하기싫어요.
우리 앞으로 먹는거 주의해서 그런 일 다시 겪지 맙시다!3. 10분
'23.4.27 6:02 PM (182.215.xxx.73)물티슈도 있었고 다행이네요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4. ㅡㅡ
'23.4.27 6:07 PM (116.37.xxx.94)그래도 다행이네요
큰일났을까봐 조마조마5. .....
'23.4.27 6:13 PM (122.36.xxx.234)죽을 뻔하신 고생담인데 너무 현장감 있게 쓰셔서 제가 겪은 듯 조마조마했어요. 기쁨의 욕 ㅋㅋ
원글님의 해피엔딩에 제가 다 해피합니다.
저는 동네서 걷기운동 하다가 그랬어요. 집에 앉아만 있다가 나와서 한 40분 걸으니 장운동이 갑자기 활발해졌나 봐요. 저만치 지하철역이 보이는데 반가운 건 잠깐이고 이건 뭐 걸어도 걸어도 역이 가까워지질 않아요. 진짜 5분 거리가 한 50분 같았...
전 이걸 무려 두 번이나 그랬다는 것 아닙니까. 같이 운동하던 남편이 실외배변하는 강아지냐고ㅜㅜ6. ㅋㅋㅋㅋ
'23.4.27 6:14 PM (211.235.xxx.141) - 삭제된댓글글 너무 잘쓰시네요 본인은 죽다 살았겠지만 박진감넘쳐요 ㅎㅎ근데 저렇게 힘들때 제일 죽겠는때가... 바지내리고 앉기직전.. 내내 잘 참아오다가 바지내리면서 실수하는일 허다 ㅋㅋ
7. 그게
'23.4.27 6:21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오이가 문제였나봐요... 아님 덜 세척된 것일수도요.
근데 운전하다 그러면 정말 미쳐요.
전,, 울 아이 애기때인 2-3살때 압구정 모백화점 시식코너에서 버섯샐러드 먹고 죽는 줄 알았어요.
장 보고 주차장에서 아기 태우고 나오는데 앞이 노래지면서 신호가 와서 다시 급주차하고 카시트에서 내리고
들쳐업고 화장실 행... 저 혼자라면 막 뛰겠는데,넘 급한 상태에서 아이까지 내리고 업고 하니 정말 미쳐 죽는 줄...근데, 운전석에 앉아 출발만 하려면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2-3번 더 갔어요..ㅠㅠ
이래선 도무지 집에 못 가겠다 싶어서 결국 당시 식품관 입구에 있던 약국에서 지사제 먹고 겨우 집에 왔답니다. 이후엔 시식코너에서 절대 생야채종류는 안 먹어욧!!!8. 산에 있는
'23.4.27 6:26 PM (14.32.xxx.215)공중화장실 정말 꿈에 나올만큼 더럽던데 ㅠ
그게 더 욕보신거네요9. 세상에
'23.4.27 6:35 PM (121.137.xxx.231)그걸 참고 공중화장실을 가신게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생리때면 몸 가벼워졌을때 가시지...
산을 안타던 사람이 갑자기 그렇게 산을 오르니 장도 운동이 돼서 그랬을 거에요.10. ..
'23.4.27 6:35 PM (106.102.xxx.223)저상황에서는 화장실 더러운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 않나요. 저는 올 겨울 귤 먹고 딱 원글님 같은 경험 해서 바지에 실수할뻔 했어요ㅠㅠ
11. ker
'23.4.27 6:49 PM (180.69.xxx.74)빈속에 야채 먹으면 안좋죠
12. 다시는
'23.4.27 7:10 PM (121.149.xxx.202)힘든데 오이 먹으니까 넘 달고 맛있더라고요...ㅠㅠ
공중화장실 진짜 더럽긴했어요...휴지통에 휴지가 넘쳐서 바닥까지 있고 냄새도 심하고..
그런데..그당시엔 더럽단 생각도 안 들고요, 고맙기만 하드만요..거기 있어줘서..
같은 경험 하신분들이 많으셔서...본적도 없는 분들한테 친밀감이 생기네요^^;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막 깔깔거리고 웃는 거 있죠. 앞으로 배변봉투 갖고다니라는 말이나 하고...우쒸13. 다시는
'23.4.27 7:11 PM (121.149.xxx.202)위에 백화점에서 애기까지 들쳐업고 화장실 가신 분..존경합니다.!!!
모성은 위대하네요.14. 음
'23.4.27 7:18 PM (220.88.xxx.202)저도 동네산 화장실 없는곳
갈땐
오이는 커녕..
심지어 물도 잘안 마셔요 ㅋㅋ
남편은 정상가서 물도 마시고
막걸리도 챙겨서 먹던데.
전 꿈도 못 꿔요.
그런 이유로 동네앞
등산하기 좋은 산
손절했답니다 ㅠㅠ15. 다시는
'23.4.27 7:25 PM (121.149.xxx.202)전 다시는 등산 못 갈 것 같아요...동네여도요...초장에 너무 아찔한 경험을 해서^^;;;
근데 등산동호회에서 등산하시는 분들 유튜브 같은데서 보면 정상에서 컵라면도 드시고 막걸리도 드시던데..
내공이 있는 분들은 장도 잘 다스리는 걸까요?16. ...
'23.4.27 7:59 PM (175.115.xxx.148)저도 일주일전 같은 경험이요
국립공원 트레킹코스 갔다가 신호가 온걸 겨우 참고 지도보고 화장실 찾아갔는데 문을 잠가놨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하늘이 노랗고 심장이 뛰고ㅜㅜ
남편이 뛰어다니며 겨우 찾은 더러운 화장실이 천국 같았어요17. ..
'23.4.27 8:22 PM (106.101.xxx.174) - 삭제된댓글저도 산에 가면 꼭 그래요
그래도 님은 처음이었죠?
저는 두세번 겪었어요..ㅋㅋ
그래서 그뒤론 산에 갈일있으면
미리 화장실 꼭 다녀와서 가요
그럼 괜찮아요 ㅋㅋ18. 저도.. .
'23.4.27 8:25 PM (14.42.xxx.243)양배추, 당근, 토마토 들어간 쥬스 먹고
아들 졸업식에 갔다가
화장실 찾는데 얼마나 불안하던지
길거리에서 일 치를 뻔 하고
외출할 때는 안 먹어요.19. 예전 우유마시고
'23.4.27 8:4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등산갔다가 배탈나서 와 화장실 발견하고 뛰어들어갔네요.
등산할때 입구에서 비우고 물 외에는 안마십니다.20. 다시는
'23.4.27 10:07 PM (121.149.xxx.202)지금 심정으론 다시는 안 가고 싶지만..ㅎ
앞으로 도 가게된다면 등산할 땐 뭐를 안 먹어야겠네요...
예전에 친구가 고속버스 타고가다가 급똥때문에 고속도로 위에서 버스를 멈추게 한적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엄청 친구들이 웃고 똥보라고 놀렸거든요? 그 친구가 갑자기 그립네요.ㅎㅎ 미안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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