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을 1000에서 1700
좋은줄은 알겠는데 이런 비현실적인 가격을 주고 사야하나..
그렇다고 가짜는 하기 떳떳하지 못하고
좀 더 저렴한걸로 하자니
디자인이나 재질.. 뭔가가 맘에 안들고..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 딸은 엄마가 사줄줄 아는지 무조건 산다면 명품으로 사고 싶다고합니다.
저희 남편도 하나를 사더라도 명품을 사라고 합니다.
저는 계속 이런 고민을 하며 돈에 떨다가
한개도 못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효~~
전 핸드백 하나에 몇백씩 내돈 쓰는거 아까워요.
그래서 명품백에 대한 고민 같은거 해본적이 없어요.
고가품, 사치품엔 관심이 없네요.
취향되고 자금되면 사시고 아니면 안 사시고~^^
저는 가방에 100만원 이상 안 씁니다만
명품은 어느 정도 희소성도 있어야하는데... 사실 너무 많이 들어서. 요즘은 정말 그 돈주고 사긴 아까운거 맞아요...
왜 그 돈주고 남들과 똑같은 가방 교복처럼 맞춰야하나 싶더라구요,;
그 정돈 별거 아니다 할 정도나 사야죠
가방이 뭐라고 돈이 아까워서요. 같은 100을 써도 차라리 애플텝을 사는게 돈아깝지 않아요. 저는 그래서 명품가방 안사요
겨우 물건따위에 휘둘려선 안되쥬
집에 전시관처럼 모셔놓고 가방좀 들라치면 기스날까 노심초사
내려놓을때도 뭐 깔고 조심조심 내려놓고
소위 깜냥되는 사람들만 사용하면 좋갰는데
남들 하는건 다 갖고싶고
인스타 허영심이 너무 심해요
저와같은 분이시네요.
아무리 남편이 카드를 주고
현금을 줘도 안사는 사람입니다.
그냥 스스로 돈이 없어 못사는게 아니다
그만큼의 가치를 못느껴서 안사는거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들고 다닐곳도 없다는 이유가 하나 더 붙네요..
근데 딸은 하나 사주려고 합니다
친구들이 다들 들고다닌다니..
들고다닐날이 많은 딸은 그 값을 뽑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