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직도 이불킥 샤워중 뜬금없이 으아악 소리 나는 나의 과거 기억

ㅇㅇ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23-04-26 17:08:46
아래 지우고 싶은 망신 기억 글 읽다가요..
저는 25년은 된 얘긴데 아직도 가끔 기억 떠오르면 샤워하다가도
으에엑 악 이런 소리 치고 소스라쳐요.
대학교 1학년 같은 성당 단체 소속이던 저와 제 베프 친구.
저랑 친구는 집 방향이 같았고
늘 제가 그 친구를 중간까지 더 바래다 주었어요.(저희집이 먼저)
대1이던 저랑 제친구중 제친구가 먼저 단체에서 첫 남자친구가 생김요.
그니까 우리 셋이 성당의 같은 단체.
모임이 끝나고 저랑 제친구가 나오는데 당시 남자친구던 친구남친도
자연스럽게 집 가는 길을 같이 걸었어요.
그러다 우리 집 방향이 나왔는데 제가 늘 하던대로 중간 지점까지
좀 더 데려다 줘 버릇 했기때문에 친구 남친에게 이제 가봐도 된다고
OO이는 내가 더 바래다 주면 되니까(나름 배려였어요. 넘 집도 다른 방향인데 너무 반대로 많이 왔으니 이제 가봐도 된다는..)
으아아아아아악 커턍 우터러튜투어투투아ㅏㅇㅌ ㅋ
그때의 미묘했던 친구와 남친 표정을 잊을수 없어요.
저 그때 당시 모솔이었어요. 연애란게 어떤건지 잘 몰라서
그냥 너가 남자친구 먼저 생겼어도 난 너를 멀리하지 않고
우리 사이는 변함없다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 이후 제가 연애를 하게 되고 그날의 만행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야 진짜 미안했다 그래도 나 무안 안주고 짐짓 자연스럽게
대해줘서 고마워.
사실 이에 대해 얼마 전에 문득 카톡으로 사과도 했습니다.

친구 왈

“됐다 이제 그만 잊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8.235.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3.4.26 5:38 PM (110.9.xxx.132)

    ㅋㅋㅋㅋㅋㅋㅋ당시 친구랑 남친은 무슨 생각 했을까요 ㅋㅋㅋ읭? 니가 왜?

  • 2. 원글
    '23.4.26 5:51 PM (119.192.xxx.170)

    그 남친아이 한테도 진심 사과하고 싶어요.
    모솔이라 그랬다 이해좀 해라 하면 이해해줄거 같아요.

  • 3. 공감
    '23.4.26 6:00 PM (223.38.xxx.118)

    세상을 모를 나이죠 ㅜ

  • 4. 엥?
    '23.4.26 6:11 PM (180.69.xxx.124)

    절대 하이킥 할 정도가 아닌걸요.

  • 5. 진짜
    '23.4.26 8:38 PM (180.70.xxx.42)

    대학1학년이면 이제 갓 고3 벗어난건데 그냥 그럴수도 있는 일이네요.
    이 일이 20년이상 이불킥으로 생각날 정도라면 원글님 참 점잖게 잘 사신 듯ㅎㅎ

  • 6.
    '23.4.26 9:05 PM (61.255.xxx.96)

    아니 이게 왜 이불킥할 일이죠??

  • 7. 쓸개코
    '23.4.27 2:16 AM (218.148.xxx.236)

    1학년이면 아직 애기 아닌가요 ㅎㅎㅎ

  • 8. ...
    '23.4.27 5:21 AM (211.108.xxx.113)

    저도 이불킥 사연있어요
    진짜 결혼식이란걸 처음가는 22살인데 부케를 제가 받게 된거에요 동아리 여자 선배 결혼식인데 그 동아리에서 남친 만나서 24살에 결혼했거든요

    정말 많이 무지했던 저는 가장 이쁘게 하고 가는게 예의인줄 알고 진주목걸이에 샤랄라 원피스에... 으.... 그 언니에게 너무 미안해요 정말

    신부 돋보이게 해야된다는 생각을 조금도 못했어요 무지한게 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생각나면 이불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692 Istp가 절대로 하지않는 일 29 Istp 2023/04/27 5,564
1453691 부부싸움후 말을 절대 안하는 사람? 33 회피 2023/04/27 5,784
1453690 이비인후과에서 우울증약 4 .. 2023/04/27 2,157
1453689 제가 너무 무능력하네요 5 무능력 2023/04/27 3,178
1453688 김건희 여사님 얼굴 크기는 정말 크네요. 38 .. 2023/04/27 22,868
1453687 고등아이감기가 한달째 14 올리버 2023/04/27 2,393
1453686 눈 뜨면 천정이 빙글빙글 돌고 7 .. 2023/04/27 2,530
1453685 관옮기는 꿈….. 1 Jj 2023/04/27 1,581
1453684 연말정산에 대해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6 연말정산 2023/04/27 914
1453683 마흔 중반 워킹맘 퇴사 준비 고민입니다 22 ㅇㅇ 2023/04/27 6,737
1453682 진짜예쁜 네이비 트렌치코트 봤어요 못찾겠죠? 7 000000.. 2023/04/27 3,450
1453681 윤석열 메모지보고 줄줄읽는거 7 ㄱㄴ 2023/04/27 4,074
1453680 尹, "우크라 무기 지원" 시사 한국이 위험하.. 6 가져옵니다 2023/04/27 2,872
1453679 "표예림 가해자 중 한명, 다른 셋 사과 못하게 조종&.. 1 ㅇㅇ 2023/04/27 3,726
1453678 밤새도록 울었어요 59 ..... 2023/04/27 29,255
1453677 세라젬과 안마의자 둘 중? 7 몰라서 2023/04/27 4,857
1453676 최근 무한반복할 노래가 없었는데 2 ... 2023/04/27 1,443
1453675 좋은 날 기도합니다 4 기도 2023/04/27 1,269
1453674 택배로 받은 새 책에 보리차 쏟았는데 ㅠ.ㅠ 해결방법이 없겠죠?.. 14 흡수 잘 되.. 2023/04/27 3,353
1453673 ㅋㅋ학생이 저보고 이상형이래요(심각한 얘기 아님) 14 푸하하 2023/04/27 6,382
1453672 검정 장갑 5 .. 2023/04/27 2,052
1453671 사장의 사기의 대상이 내가 된게 참 슬픕니다. 8 ........ 2023/04/27 4,437
1453670 시진핑 젤렌스키 만난답니다 22 병신들 2023/04/27 4,154
1453669 애들 챔프 왜 갑자기 판매중지에요 3 .. 2023/04/27 2,524
1453668 전세사기 피해, 기자가 직접 겪어보니 과정 2023/04/27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