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 재밌다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3-04-26 16:10:21
화분이 필요했다
새거는 필요없고 싸면된다
내가 뭐 화초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도아니고
언제 죽일지모르는 화초에 비싼돈들이기 싫어서
화분3000원 이분은 사이즈까지 적어놓고
사진찍어놓으셨길래 5분 거리차 타고갔다
닉네임이 김삿갓이더니 80은 되보이는 할배가
화분을 들고 오신다.생각보다 사이즈가크다
그래도 안산다고 할수가 없다 3000원에 저 무거운걸
다시들고 가시게 할수는 없지
고맙습니다 꾸벅하고 왔다

아버지가3000원줬다하니
엄청좋아하신다 크기도 마음에드신다고...

그후에 화분을 4000원주고 문고리거래로 샀다
판매자분 집앞에가서 물건 확인하고 집어옴:화분이
이쁘고 단단하다

나도한번 팔아보자싶어서
작년에 5중족골 깁스했을따 목발
딱6주쓴거 3000원올리니 15분만에 사겠다고
잘 생긴청년이 발바닥 다쳐 병원다녀 오는길에
길거리에서 사가지고갔다 넘 싸게 놨나 더 부를걸.
에이 버릴건데 가져가주니 고맙지

목발 팔아서 화분샀네:

오늘은 주말농장 농기구4개 묶어서
만원에 팔았다 사가는 아줌마 좋아서 어쩔줄 모름
연신 고맙단다 내일 돈보태서 갈비탕 먹기로,,,
재미있고 신기하다

또 뭐 팔거없나 두리번두리번
이래서 당근당근하나보다

가져가줘서 고맙고 싸게사서 고맙다
만원이하의 거래는 그냥 놀이다
재미있는놀이
IP : 220.79.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6 4:13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원래 당근의 재미가 이런거죠^^ 서로 욕심없는 소소한 교환.. 즐거운 당근생활 되시길요.

  • 2. ...
    '23.4.26 4:14 PM (218.155.xxx.224)

    우리동네라서 더 좋아요
    바로 가져올수 있으니

  • 3. 저희 엄마도
    '23.4.26 6:37 PM (114.201.xxx.29)

    소소하게 팔며 사며
    약속 잡고 나가니 좋아하시네요.

  • 4. ..
    '23.4.26 7:51 PM (175.119.xxx.68)

    목발 유축기처럼 판매금지 품목으로 아는데 누가 신고 안 했나봐요
    운좋게 판매하신 겁니다

  • 5. 그니까요
    '23.4.26 8:04 PM (182.221.xxx.29)

    버릴물건중 쓸만한것들 싸게 팔아야되는데 돈욕심에 쓰레기물건파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소소한 재미로 파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933 새차인데 옆차가 나가면서 제차를 긁었는데 13 2023/05/12 3,267
1466932 스승의 날 청탁금지법에 대한 질문드려요 5 .. 2023/05/12 672
1466931 인간관계중 아이 학교엄마들 관계가 가장 난이도가 높네요 14 .... 2023/05/12 4,552
1466930 치매 외에 요양등급 받을 수 있는 질병? 11 궁금 2023/05/12 1,872
1466929 아주 예전에 받았던 어떤 선물이 가끔 생각나요 8 예전에.. 2023/05/12 1,648
1466928 앞으로 집값 어떨까요? 18 .. 2023/05/12 3,863
1466927 발레 "지젤" 예약했어요. 9 국립 발레단.. 2023/05/12 1,461
1466926 집에서 시판 냉면처럼 어떻게 해먹나요? 11 ㅇㅇ 2023/05/12 2,372
1466925 엄마가 말끝마다 딸년들...이라고 6 00 2023/05/12 2,454
1466924 어떤 사람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지, 이제 알았어요. 22 호호 2023/05/12 17,257
1466923 여기는 건물이나 상가매입에 매우 부정적이시던데 14 흠흠 2023/05/12 1,984
1466922 좋아하는남자에게 카톡보냈어요 23 아이스커피 2023/05/12 4,737
1466921 꿈해몽 ... 남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꿈 2 꿈해몽.. 2023/05/12 1,399
1466920 근교 카페중에 좋았던 곳 있으세요? 28 ... 2023/05/12 3,144
1466919 고등 모의고사에서 5 2023/05/12 1,377
1466918 회사 회식 참석여부 공개 10 회식 2023/05/12 1,288
1466917 60대 노인이 공유를 닮을 수도 있군요 9 ..... 2023/05/12 3,271
1466916 장례식 몇 달 뒤에 조의금 전달할 때 뭐라고 하면서 줘야할까요?.. 1 친구누나 2023/05/12 1,631
1466915 이대와 성신은 졸업 후 인생이 38 ㅇㅇ 2023/05/12 7,891
1466914 전세가 몇달 째 안나가고 있는데요 14 ... 2023/05/12 3,850
1466913 전세 잘나가려면 빌트인가전 하나라도 넣는게 나을까요? 6 ... 2023/05/12 1,166
1466912 굥이 되고나니 이제 여자도 군대보낼 수작을 하네요 59 .... 2023/05/12 4,002
1466911 광주광역시 고양이 tnr 저렴한 병원 있을까요? 10 .. 2023/05/12 679
1466910 시골빈집 3일차) 동해 바닷가에 왔어요 30 드디어 2023/05/12 4,218
1466909 요즘 청소년 세대는 종이 책보다 전자 책에 더 익숙 5 전자책 2023/05/12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