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피떡 먹고싶어요~

냠냠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3-04-26 14:54:53

개피떡?? 

이건 무슨 떡이지?  하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떡집에서 나오는 반달모양의 바람떡을

저희 지역에선 개피떡이라 불렀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떡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 개피떡은 정말 좋아했어요.


오월에 쑥을 뜯어 맵쌀이랑 방앗간에 가져가서 떡반죽을 만들어 오고

팥소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넓은 판에 떡반죽을 올려놓고

소주병을 밀대 삼아 반죽을 밀고

그안에 팥소를 듬뿍 넣고 반을 접어 덮어서는

스텐 종지로 눌러 찍어 반달 모양의 계피떡을 만들고

살짝 한번더 찍어서 쌍꺼풀 만들어주고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쉬릭 바르면

고소하고 말랑하면서 맛있는 계피떡이 만들어 져요


그렇게 바로 만들어진 떡은 어찌나 맛있는지 몇개도 먹었는데

단점은 그날 하루는 괜찮지만

하루 넘어가면 딱딱하게 굳어져서 ...


지금 생각해보니 의아한게

찹쌀이랑 반반 섞어서 하면 굳는게 덜할텐데

왜 맵쌀로만 했을까요? 

아마 찹쌀이 비싸기도 했고

맵쌀로만 한 떡맛이랑 달랐을 거 같기도 하고요.


확실한건 굳는게 빨라서 그렇지  그렇게 만든 떡이 정말 맛있긴 했어요.


어렸을땐 봄이면 큰 바구니에 가득가득 쑥 뜯어다 말리면

그렇게 한번씩 떡을 만들어서 나눠 먹기도 했는데

봄이면

그 개피떡 맛이 그리워요





IP : 121.137.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6 3:05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맛있겠네요
    저도 먹고 싶어요

    찹쌀이랑 반반 섞으면 서로 들러붙으니까
    못하는거 아닐까요?

  • 2. 아마도
    '23.4.26 3:07 PM (221.143.xxx.13)

    봄마다 떠올리는 맛있고 아름다운 추억 되시겠네요?
    전 새쑥 나오는 3월에 생일이어서 할머니가 쑥 캐다 인절미 해준 기억이 또렷합니다.

  • 3. .........
    '23.4.26 3:14 PM (14.32.xxx.151)

    바람떡이 계피떡인가요?? 빨간팥 들은 걸로 먹고 싶어요. 떡집에 간혹 보이면 동부팥이라고 해서 안사먹었어요.

  • 4. 원글
    '23.4.26 3:18 PM (121.137.xxx.231)

    ㅇㅇ님 말씀도 맞겠네요.
    들러붙어서 만들기가 어렵기도 했을 거 같고
    또 찹쌀이 비싸기도 했고..

  • 5. .....
    '23.4.26 3:24 PM (211.36.xxx.13)

    계피떡이 아니라 개피떡입니다.
    바람떡이라고 하는 그 떡이 맞고요.

  • 6. 원글
    '23.4.26 3:28 PM (121.137.xxx.231)

    저도 빨간팥소 들어간 거 좋아해요.
    그리고 어렸을때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는 늘 빨간팥으로 팥소 해먹었어요.
    집에서 만든 팥소는 너무 달지도 않아서 정말 맛있었는데..
    팥 알갱이도 있게 만든 팥소였고요.

    쑥넣은 반죽도 있고 그냥 쌀반죽도 있어서
    그냥 쌀반죽에 치자물이나 다른 물을 들여서 색별로 만들기도 하고
    모양을 내기도 했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가니까
    대부분은 쑥넣은 반죽이랑 쌀반죽으로만 해서 만들어 먹었어요.

    요즘 나오는 바람떡은 크기가 너무 작은데
    집에서 만드는 건 두세배 크게 만들어서 반 깨물어 먹으면
    입안 가득 채워지는 말랑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

  • 7. 원글
    '23.4.26 3:31 PM (121.137.xxx.231)

    계피가 아니라 개피였어요? ㅋㅋㅋ
    전 계피인 줄...

  • 8. ...
    '23.4.26 3:52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계피향 나는 떡이라서 계피떡인줄ㅎㅎ

  • 9. 늘푸른
    '23.4.26 4:03 PM (106.102.xxx.237) - 삭제된댓글

    이떡 맛있어요~
    bit.ly/40UMxw5

    0

  • 10. 개피떡
    '23.4.26 5:02 PM (112.187.xxx.131)

    저도 먹고 싶어요. 어릴적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잘 만드는 곳이 없고
    만든다고해도 너무 달아서 옛날 그 맛이 그립고 그러네요.
    달지않게 녹두거피하여 만든 떡 먹고싶어요.
    하는 곳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1. 원글
    '23.4.26 5:40 PM (121.137.xxx.231)

    개피떡님 맞아요.
    시장이나 떡집에서 나오는건 기계로 만들어진 거라 그런가
    팥소는 너무 달고 떡피도 맛이 별로에요.
    전 팥으로 만든 팥소를 좋아해요.
    생각하니까 먹고싶네요.ㅎㅎ

  • 12. 엥?
    '23.4.26 6:01 PM (223.38.xxx.118)

    거피떡 아닌가요?껍질을 제거했다는 뜻의 거피
    녹두나 동부콩 껍데기 벗기고 소로 쓴 떡 거피떡

  • 13. 으싸쌰
    '23.4.26 6:23 PM (218.55.xxx.109)

    근데 어릴적 그 떡이 더럽다는 말을 들어 아직 편견이 있어요

  • 14. 신기
    '23.4.26 6:41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만든 후 찌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단 뜻인가요?
    참기름 바른다셔서...
    맛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6657 급부상하는 인도 돈 벌 기회 2 젊은 인도 2023/05/15 2,592
1456656 버스 내릴때 카드 안찍으면 4 .... 2023/05/15 4,032
1456655 연말정산에서 아이들 학비 보낸것 어떻게 등록하나요? 4 누락 2023/05/15 1,411
1456654 아이때문에 너무 힘든데 11 ... 2023/05/15 4,828
1456653 전남편의 행동의 변화가 당황스럽네요 75 2023/05/15 21,719
1456652 비밀의여자 지금하는 k드라마 내용좀 플리즈~~ 5 ... 2023/05/15 1,519
1456651 갈비찜을 안해본 주부도 있겠죠? 30 .. 2023/05/15 5,407
1456650 ..... 23 ........ 2023/05/15 5,133
1456649 저녁먹고 운동삼아 시장가기 3주째 7 습관 2023/05/15 3,474
1456648 티비에서 유튜브 보는데 광고는 스킵해주나요? 원래? .. 2023/05/15 381
1456647 무릎이 시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9 ㅌㅌ 2023/05/15 1,786
1456646 자동차 어떻게 사세요? 6 2023/05/15 2,058
1456645 누가봐도 잘생긴 남자가 나에게만 잘해줄때 23 .... 2023/05/15 6,968
1456644 오징어무국 오뎅국 끓일려는데 무우가 없어요 12 2023/05/15 2,196
1456643 냄새 심한 화장대 사용해도 되는걸까요? 4 바닐라향 2023/05/15 1,628
1456642 "후쿠시마 오염수 바로 마실 것" 영국 노교수.. 9 ... 2023/05/15 3,603
1456641 날이 더워져 찌게 끓여 놓고 나가려다.. 5 다시보자 2023/05/15 2,568
1456640 공대는 앞으로 어떨까요? 9 ........ 2023/05/15 3,374
1456639 홍천사시는 회원님 여기 들어와봐주세요. 1 ... 2023/05/15 1,077
1456638 20년차인데 아직도 시집스트레스.. 21 시집이요 2023/05/15 6,591
1456637 저 남친이랑 여행가도 15 ㅇㅇ 2023/05/15 5,811
1456636 어린이집 교사 녹취 교사 구치소 15 구치소 2023/05/15 5,417
1456635 회사 업무 기준이 이상해요.. .. 2023/05/15 726
1456634 정의구현 사제단... 33 ㄱㅂㄴ 2023/05/15 4,808
1456633 무이자할부 줄어드니 본의 아니게 절약하게 되네요 9 늘려줄수없겠.. 2023/05/15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