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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못난걸 남편한테 푼거같아요.

ㅇㅇ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23-04-26 07:02:53
사무직 알바하다가 다시 경단녀 취업하고싶어

그만두고 면접보는데

몇군데 호기롭게 봤으나 연락이 없네요.ㅜㅜ

그 와중에 고딩 큰애 당장 낼 모레부터시험인데

하필 이때 남편이 잘 버티다가 처음으로 코로나걸리고

요근래 마스크 안쓰길래 부탁했거든요

요세 조용하게 많이 나온다더라

마스크 큰애 시험끝날때까지만 써줘라

자기는 안걸린다고 안쓰고 다니더니 코로나확진 ㅜㅜ

몸이 안좋은거같아 몸이안좋냐 계속 물어봐도 아니 좀

근데 괜찮아 이러고

새벽부터 생리도 오고 몸도안좋은데 갑자기 남편 확진받고 어제 애들학교 연락돌리고 면접 잡힌거 취소하고 그뒤로도 하루종일바쁘게 일처리하고 하는데 힘들고 지치고

남편이 아프다보니 좀 서럽다길래 막 뭐라고했네요

ㅜㅜ 그래도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혼자 있으면서 뭐가 서럽냐고 난 큰애걱정에 알바사무실서 혼자 마스크쓰고 일했다고

하면서 막 뭐라했네요. 근데 그 안에는 꼭 올줄알았던 합격연락이 없는데 데한 서운함이 깔려서 괜시리 남편한테 더 화낸거같아요. 아픈사람인데

그냥 제가 능력없다는 자괴감과 힘듬으로 남편을 더 뭐라한거같아요
IP : 58.123.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6 7:06 AM (112.146.xxx.74)

    그럴 수 있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하루아침에 날씨도 바뀌는데 내 맘도 화창하게 바뀌는거 순간일 수 있어요. 힘내세요

  • 2. 초록마니
    '23.4.26 7:11 AM (59.14.xxx.42)

    와~ ! 아신 것만으로도 대댜햐 성찰이셔요! 남편에게 미안해 하심 되어요. 아무 문제 없어요.

  • 3. 초록마니
    '23.4.26 7:11 AM (59.14.xxx.42)

    맛난 음식 만들어 주시고 이 마음 짧게 전달하셔요.

  • 4. , , ,
    '23.4.26 7:27 AM (218.146.xxx.111)

    불행이 나한테 다 온듯한느낌 막상 돌아보면 불행축에도 못끼는데 말이죠 오늘 날씨 화창하네요 더좋은일 있을려고 그러나보다 생각하시고 화이팅하시길

  • 5. 자책
    '23.4.26 7:28 AM (218.146.xxx.152) - 삭제된댓글

    맛난 음식 듬뿍.사과. 그리고 정성 다해 돌봐주기
    코로나 걸리고 거의 굶다시피 열흘 4k 빠졌어요
    못먹어서ㅡ혼자살아요

  • 6.
    '23.4.26 7:50 AM (124.51.xxx.35)

    능력 없는거 아니예요.
    경력 단절 하고 싶어 햤나요?
    밑에 전업 솔직해지라는 글도 그렇고…
    사회가 사람들을 다 엄청 압박하네요 ㅜㅜ

  • 7. 쓸개코
    '23.4.26 8:25 AM (218.148.xxx.236)

    그럼요 그럴수 있죠. 남편분 마스크 써달란 부탁 안 들어주신것도 그렇고
    이런 저런 것들이 겹쳐 화가 쌓이는 날이 있어요.

  • 8. ..
    '23.4.26 9:05 AM (124.5.xxx.99)

    그럴수 있지만 자기 성찰하실줄 아는 님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

  • 9. ㅁㅇㅁㅁ
    '23.4.26 9:08 AM (125.178.xxx.53)

    화나죠
    큰애 시험 코앞인데 마스크좀 써주지
    조심안하다가 걸린거면 더 미울만해요
    자책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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