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암이라고하시네요ㅜㅜ
작성일 : 2023-04-25 23:37:23
3636824
한달전까지 멀쩡하셨는데요. 76세 아버지가 자전거 4시간 타시고 다리 붓고 혈전생겨 입원했다가 암수치 높아서 검사 받는데 갑자기 안좋아지시고 지금 병원에서 조직검사 기다리는데 힘들어하세요.간암 폐암 의심되고 당뇨심해서 피뽑는것도 힘들어하세요ㅠㅠ 조직검사 하려면 혈전약 중단해야하고 리스크있다고하고 의식도 왔다갔다 하시고 하루하루 컨디션이 안좋아지시네요 . 병원에선 최악의경우 이야기하고 맘이 지옥같네요. 이러다 힘들게 검사만 받다가 돌아가실거같아요
노인들은 암도 천천히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급하게 나빠지기도 하나요?
지금 경북대 칠곡병원인데 넘 안좋아 서울로 갈 엄두도 못네네요ㅜㅜ
IP : 180.230.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23.4.25 11:38 PM
(220.117.xxx.61)
그냥 기도하겠습니다.
2. ...
'23.4.25 11:57 PM
(115.138.xxx.141)
흐르는 강물처럼
아버님과 원글님의 고통도 그저 빠르게 흘러가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원글님 안아드려요. 토닥토닥
3. ...
'23.4.25 11:58 PM
(221.165.xxx.80)
힘내세요. 저도 80이신 아버지가 작년에 폐암수술하셨는데 심근경색 환자여서 정말 힘들게 수술하셨어요. 수술후에도 폐섬유화가 있어서 지금도 손도 떠시고 위와 식도도 문제가 있고 그래도 어찌저찌 수술 잘 마치고 하루에 두시간씩 걸으며 지내시는데요. 최근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어서 다음주 조직검사해요.
어찌되었든 기력 떨어지시면 안되니까 컨디션 정말 잘 챙기시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세요.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해지실거에요!
4. ㅇㅇㅇㅇ
'23.4.26 12:06 AM
(112.151.xxx.95)
원래 당뇨 있으시면 급격하게 상태 안좋아지셔서 갑자기 돌아가십니다. 제 주변에 그런 분 많이 봤어요. 당뇨 관리를 아주 잘하셨고, 건강하셨습니다 70대 초에 육종암 발견, 제거 수술하고, 뇌 전이 뼈전이 되서 처음 수술한지 5개월도 채 안돼서 돌아가시더라고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차분히 가라앉히고 대처하십시오. 당뇨가 그래서 무서운 거랍니다.
5. ㅇㅇㅇㅇ
'23.4.26 12:07 AM
(112.151.xxx.95)
제일 무서운게 의식 저하입니다. 병원에서 의사들도 힘들답니다. 당뇨인의 의식 저하는.ㅜㅜ
6. ..
'23.4.26 12:18 AM
(180.230.xxx.87)
아 그동안 큰병 없으시고 체구도 좋으시고 교통사고도 거뜬히 이겨내셔서 건강체질인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몇십년간 인슐린 주사도 맞고 계실 정도라 당뇨가 심하세요.. 술 담배 좋아하시고 워낙 활동적이시고 좋아하는거 하고 죽을란다 하셨는데 이렇게 확 안좋아질줄 몰랐네요ㅜㅜ 저번주에는 내가 76까지 살았으면 많이 살았지 하는데 맘이 무너졌어요
7. ..
'23.4.26 12:25 AM
(180.230.xxx.87)
병원에서도 꺼려하는게 보여요.. 당뇨에 혈전에 암까지 한꺼번에 오니 손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검사 받느라 고생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ㅜㅜ
8. 이 책 한번
'23.4.26 12:26 AM
(125.178.xxx.170)
읽어보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0651772
9. 상태 안좋으신데
'23.4.26 12:41 AM
(118.200.xxx.149)
상태 안 좋으신덴데 서울로 모시고 왔다 갔다 하는게 더 힘들어요.
지금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하시고 나머지는 받아들여야죠.
당뇨때문에 갑자기 안 좋아지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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