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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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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은 진정 공포이기만 한가요?

...ㅠㅠ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23-04-25 20:22:54
어릴때부터 변비가 심했고 직장다니면서 앉아 일하고 바쁘고 하면서 안좋은건 알았는데.. 무서워서 애써 피했구요.
아이 가졌을 때 너무 심해서 화장실에서 울고 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유명하다는 모 병원에서 요 몇 년 안 좋을 때 마다 가서 한 일 년 주기 였던 거 같아요. 약받아 오고 먹고 바르고 하면 좀 괜찮아서 버티고 했는데. 선생님도 버텨보자 했었구요. 근데.. 이제 수술도 한번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안그래도 힘들때마다 후기도 검색해보고 했는데.. 
절제술은 정말 엄두가 안나고 그나마 절삭술? 로 하는 걸로 알아봤는데..
이게 수술보다 그 후가 엄청 고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도 저 어릴때 수술 하시고 엄청 고생하셨던거를 본 기억도 나고. 후기마다 몇달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인터넷 후기를 보니.. 하긴 해야겠는데. 너무 무서워요.. 애도 낳은 사람이 뭐가 그러냐 하심 부끄러운데..
이건 매일 화장실을 봐야하는거라.. 더 힘들다더라구요..
그래도 앵간히 참을만 하셨다는 분들은 없는걸까?싶은게 희망적인 말씀이라도.. 좀 들어보고싶어요 ㅠㅠ


IP : 218.236.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5 8:3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변비라 너무너무 고생했는데요
    남편은 무통주사 맞으며 괜찮더라구요
    변비 안걸리게 약이나 음식 잘드시면 무통잘놔줘서 괜찮을꺼예요

  • 2. 맞아요
    '23.4.25 8:36 PM (220.75.xxx.191)

    요즘은 무통주사 있어서
    견딜만하대요
    후딱하세요
    식생활 개선도 하시구요
    매일 키위만 두개씩 먹어도
    변비 탈출합니당

  • 3. 그게
    '23.4.25 8:40 PM (59.1.xxx.109)

    수술보다 그후에 배변을 보는게 힘들죠

  • 4.
    '23.4.25 8:45 PM (211.224.xxx.56)

    옛날엔 치질수술이 엄청 힘들었다는데 지금은 의료기술발전해서 괜찮아요. 유트브등에 수술후기등이 일부러 조회수 늘리려 더 아프다 그러는것 같고요.

    전문병원이고하면 의사가 하자는데로 하세요. 병원에 2박3일이나 3박4일 입원해 있고 퇴원후 의사가 준 약 잘먹고 지시한데로 잘지키고 먹는것 관리 잘하고 그러면 좋아져요. 저 수술했는데 전 잘했다 싶어요. 전 너무너무 아파서 안할수 없었는데 수술 무섭고 병원가기 창피해 약국 다니다 더 아파져서 결국은 가자마자 예약잡고 담 날 수술했네요.

    걱정마요. 하고나서 시간지나면 그때 쓸데없는 걱정했다 싶을 겁니다.

  • 5. ker
    '23.4.25 8:46 PM (180.69.xxx.74)

    첫 배변때 죽을 지경이라고...

  • 6. 글쎄요
    '23.4.25 8:50 PM (14.46.xxx.35)

    수술은 힘들지 않아요. 좀 창피해서 그렇지. 수술 하시고는 무조건 맵지않고 심심하게 섬유질 많은걸로 드시면 배변도 괜찮습니다 ㅎ 마취하고 수술하니 아픈거 없구요 마취 풀려도 통증은 별로 못느꼈던거 같아요. 어서 하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ㅎ

  • 7. 글쓴이
    '23.4.25 8:54 PM (218.236.xxx.49)

    네 수술보다 그 후에 배변이랑이 힘들다고 하드라구요 막 칼싸는느낌이 난다고 ㅠ 제가 생각하는병원은 퇴원때 무통도 안주나봐요 ㅠ 저도 정말 딱 용기내서 가고싶은데 쫄보같은 이마음이 루저같네요 ㅠ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8. 힘들지 않어요
    '23.4.25 8:56 PM (125.134.xxx.134)

    잘하는분에게 하고 수술하고 나서 며칠동안 푹 쉬시면 내가 왜 이걸 진작하지 않았나 후회할껍니다 할만해요.

  • 9. 글쎄요
    '23.4.25 8:59 PM (14.46.xxx.35)

    전 1박2일 입원이었고 무통 이런거도 없었어요 그래도 수술하고나니 넘 편했습니다 ㅎ 음식만 잘 드시면 힘들거 없어요 전 오히려 젊은 나이에 술 못마시는게 더 힘들었네요ㅠㅠ

  • 10.
    '23.4.25 9:02 PM (183.96.xxx.237)

    하이고 치질수술 아무것도 아니예요
    ㅎㅎ
    첫배변도 잘할수있게 섬유질 주고요
    진짜 빨리 하세요

  • 11. ..
    '23.4.25 9:07 PM (116.99.xxx.200)

    전에 전문병원 수술방에서 보조의 보조로 몇달 일한 적 있어요. 원글님 창피한 건 전혀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제가 짧은 기간 일하면서 느낀 건 병이 깊어지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게 낫고요. 진짜 참고 참다가 야구공만한 병변으로 주말에 응급실 오시는 분들 가끔 계신데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또 한말씀 드리자면 단골 되시면 직원들도 기억 안할래야 안할수가ㅠㅠ(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심한 분들은 재발의 확률도 잦아요)수술 결심하셨으면 심해지기 전에 얼른 실행에 옮겨버리세요. 별거아니다, 이 병원에서 본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안 볼 사람들이다,이렇게 침한번 꿀꺽 삼키시고요!

  • 12. ^^
    '23.4.25 9:12 PM (114.207.xxx.183)

    치질수술은요 미루면 미룬 만큼 더 아픈거같아요ㅜㅜ 진짜 하루라도 빨리하면 빨리 한만큼 덜 아플거예요...미루지마세요..

  • 13.
    '23.4.25 9:17 PM (211.224.xxx.56)

    첫배변 칼 싸는것 같다도 예전 애기 아닌가요? 무통주사 맞고 있어선지 전 병원서 배변하고 나왔는데 아니였거든요. 집에 와서도 약에 통증약 있어서 괜찮아요.

  • 14. ㅋㅋㅋ
    '23.4.25 9:24 PM (211.36.xxx.194)

    칼 싸는 거 같다니.. ㅋㅋ 누가 표현했는지 너무 정확한 듯.

  • 15. ...
    '23.4.25 9:24 PM (1.232.xxx.61)

    제가 쓴 치질 수술 경험담이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26764

  • 16. ...
    '23.4.25 11:05 PM (182.209.xxx.135)

    치질수술은 견딜만 하고
    그 이후에 배변할때마다 면도칼을 싸는듯한...
    한 백일 정도 지나면 좋아져요.
    그 동안은 진짜... ㅠ.ㅠ

  • 17. 원글님
    '23.4.25 11:06 PM (39.124.xxx.166)

    제 이웃이 했는데 안아팠고
    퇴원후부터 바로 나돌아 다니더라구요
    식당에서 마주치고 깜놀했어요

    리가슈어라고 레이져로 하는게 있대요
    그걸로 해주는 병원이 있대요
    거기서 했는데 지금 두달정도 지났는데
    수술이나 직후나 지금까지도 안아프대요~~

  • 18. 윗님
    '23.4.25 11:08 PM (218.236.xxx.49)

    저도 그래서 리가슈어로 알아보고있어요. 꿰매는것보다는 통증이 덜 하긴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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