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시어머니 늘 비교만 하면서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거 같아요

불쌍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23-04-25 15:58:08
결혼하고 얼마동안 한번씩 시부모님.. 주로 시어머니 모시고 놀러다녔는데 자기좀 데리고 다니라고 해서 이때부터 레드라이트 감지!

시아버님하고 있으면 다른 남편과 비교


남편, 아주버님과 있으면 다른 자식이 뭐해줬다더라 비교

시어머님이 가수 임영웅 광팬인데 이유가 부모한테 잘해서임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수동적적이고 효도라이팅 하시고, 조금만 아파도 과하게 티내고 연락 관심 가져주길 바라고 해서 저랑 성향이 반대라 생신, 명절, 그리고 남편이 한번씩 뵙기 바랄때 빼고는 연락안하고 진작에 거리두기 했는데...



요즘 제가 반은퇴? 해서 친정 엄마랑 맛집 다니고 수다떨며 하하호호 지내고 있는데 길가다가 시어머님이 그걸 보셨나봅니다.



홀친정엄마 제가 남편과 10년 연애하는 동안 친구나 혼자 놀러 다니셨고, 저 결혼한지 10년차에 딱 두번 연락하셨어요



그동안 허리도 꼬부러지고 병은 없지만 몸도 약하신 친정 엄마에게 넘 소홀하고 늦었지만 그나마 조금 이라도 기력있으실때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매일은 아니지만 같이 다니고 있는데...



이걸 보고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한말이 아들 다 필요없다고 엄마 위하는건 딸이라고...



여전히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의 늪으로 몰아가는 시어머님이 안타깝네요
IP : 111.65.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23.4.25 4:02 PM (219.249.xxx.53)

    행복은 맘 먹기 나름
    스스로를 지옥에 던지는 데
    어쩌겠어요
    다 가지고도 하나 못 가진 걸로 죽는 상 하며 사는 인생있고
    다 없고 하나 겨우 있는 거 가지고도
    이게 어디냐 행복하다 하며 사는 인생도 있으니
    그러던 가 냅 두세요

    요양병원 가 보세요
    자식이 여기 쳐 넣었다며 자식 익담 하는 사람 있는 가 하면
    밥 세끼 주고 청소 빨래 다 해 주고 얼마나 좋냐면서
    난 여기 좋다는 어른도 있어요
    행복은 맘 먹기 나름 입니다

  • 2. 경험자
    '23.4.25 4:0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은 다닐때
    본인이 돈 다낸다 하세요
    밥도 사주시고.
    그럼 가만있을겁니다
    돈쓰기 싫어서요

  • 3. 행복
    '23.4.25 4:02 PM (219.249.xxx.53)

    익담 ㅡ 악담

  • 4. ㅁㅁ
    '23.4.25 4:14 PM (223.57.xxx.84)

    지금이라도 딸 하나 낳으라 하세요
    저렇게 살면 평생 불행인데 본인만 모르죠

  • 5. ...
    '23.4.25 5:07 PM (110.13.xxx.200)

    그런 부류 제일 싫은게 자신만 불행한게 아니라
    남까지 아주 불편하게 하고 결국 그 불행의 기운을 풍기더라구요.
    너무 시름..

  • 6. 빨대
    '23.4.25 5:53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빨대 꽂은 전형적인 유형이네요
    자식이 부모인 줄 착각.
    염치가 없네요

  • 7. 저런 시어머니
    '23.4.25 6:4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당시에 아들 낳았다고 큰소리치며 다니다가
    이제와서 딸 엄마를 부러워하나요?
    딸 뒷바라지는 끝이 없는데 좋은것만 가지고 환상을 가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4890 도가니탕 꼬리탕 골라주세요 4 ... 2023/10/22 1,145
1514889 연명치료에 무엇이 들어가나요? 14 인생 2023/10/22 5,321
1514888 우리 고냥이 코고는데 7 ..... 2023/10/22 1,994
1514887 프로틴 파우더의 최고봉은 뭘까요? 13 건강 2023/10/22 3,434
1514886 사주가 진짜 맞나요? 9 ... 2023/10/22 6,264
1514885 한병원내에 같은진료과 주치의 바뀌도되나요? 5 .. 2023/10/22 1,227
1514884 급질-내일 부산비행기 타고 가는데 여권필요한가요 11 .. 2023/10/22 4,858
1514883 혹시 해운대 bar 방문할 예정 있는 분들 이 가게는 기억하세요.. ㅇㅇ 2023/10/22 1,195
1514882 펌)이태원 참사 일본 유족은 집까지 찾아가 위로했네요 16 ㅇㅇ 2023/10/22 5,010
1514881 아이스브레이크용 가벼운 경품 뭐 있을까요? 8 강사 2023/10/21 1,024
1514880 축농증은 어떻게 고쳐요 10 .. 2023/10/21 2,604
1514879 화담숲 모노레일도 탈까요? 4 .. 2023/10/21 2,959
1514878 지금 들어왔는데 날씨가 초겨울같아요 ..... 2023/10/21 1,884
1514877 한국에선 예고편도 시청 불가…이태원 참사 다큐 ‘크러시’ 20 .... 2023/10/21 5,866
1514876 와 너무 추워요 1 ... 2023/10/21 3,350
1514875 국립 해금녀 상간녀계에 한 획을 그었네요 54 2023/10/21 29,046
1514874 대통령비서관김승희딸 학폭사태가 19 .. 2023/10/21 5,782
1514873 참깨박이 뭔가요??? 5 ㅠㅠ 2023/10/21 2,242
1514872 캐시미어 코트를 샀는데 킵vs반품 고민중이요 20 ㅇㅇ 2023/10/21 5,606
1514871 마약을 하는데 연기를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있나요 20 미스테리 2023/10/21 9,882
1514870 자녀 교육 무섭게 잡는 사람이 11 ㅇㅇ 2023/10/21 5,341
1514869 자식의 성장과 독립은 부모의 영향이 클까요? 6 자식 2023/10/21 2,266
1514868 아빠선물 환불할지 고민이에요 1 하하 2023/10/21 1,751
1514867 사귀거나 결혼한 남자중에 어느정도키가 젤 좋았나요? 14 내ㅕ 2023/10/21 3,912
1514866 방습제 넣고 세탁기 돌렸는데요ㅠ 7 실리카겔 2023/10/21 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