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 보신분만(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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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재밌는 영화 봤네요

남녀 주인공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반했습니다

여주인공이 한국인 시각으로는 너무 못생겼는데 못생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게 신선했어요ㅎㅎ
아이작이 예쁘냐? 했을 때 대니가 그냥 남편 잘만나 할일없고 돈많은 여자일 뿐이라고 대답할 때요

그리고 마지막에 침착맨 닮은 남편이 혼자 갑자기 나타난 거 아무리 영화지만 너무 우연이라는 생각이ㅠ

[전화]

여자 남편이 갑자기 나타난건 전화신호가 잡혀서 나타난 것 아닌가요? 아마 계속 전화기로 찾고있었을텐데 그 전까지 산 속에서 신호가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다가 신호 있는 곳으로 나오니 그거 보고 왔겠죠.

[ㅎㅎ]

전 얼굴보다도 비율이 너무 좀 웃겼어요.ㅎㅎ
그 배우에겐 미안하지만
키가 작은데 비율도 희한하더라고요. 머리는 또 크고.
은발 단발이 가장 나았던거 같은데 다시 흑발 단발로 ..

[남편 ㅋㅋ]

누굴 닮았나했더니 침착맨 이말년 맞네요.
대단하신 눈썰미.
근데 인물로만봐선 남편얼굴이 아까워요.
안어울림.
그럼 남주는 한국인. 여주는 중국인. 여주남편은 일본인이네요?

[......]

역시 미국은 다양성을 인정해서 좋아요.우리나라기준이면 주인공할 외모가 전혀 아니지만 그래서 더 멋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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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한국에 살다보니 외모에 민감한데
온라인에서도 까내리는 글은 안 쓰는데 굳이 언급한 이유는
너무 통쾌하고 멋져서요 위화감도 없었고요

외모가 이리 못생긴 사람이, 못생긴 연기가 아니라
일반인인 척 하지만 보통 예쁜 여자들만 하는! 주인공 연기를 하잖아요 이런 영화는 처음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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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닮았다는 건 인터넷에서 보고 쓴 거에요
남편이 침착맨 답게 침착한 성격이라 해서 빵터졌네요

[dddc]

저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회 엔딩 씬은 나도모르게 눈물이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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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보고있어요 다들연기가 독특하니 좋네요..

[옥에 티]

옥에 티가 있어요
조단 집에 에이미 나오미랑 갇혀있을 때 왜 아이 납치 알림이 안 떴을까요??? 거기만 딴 세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