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의 지인만들기

아웃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23-04-25 10:50:27

50대 싱글이구요.

여러 일 겪다보니 친구라는 존재는 공중분해 됐어요.

동창모임은 유지하지만 일년에 몇 번 안봅니다.

 

그래서!

동네근처에 밥 한끼라도 같이 먹을

지인 1명이라도 만들고자 노력중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해요~

 

일단 운동모임.

같이하는 골프를 하면 딱이겠는데…편향운동 금지 몸뚱이ㅠㅠ

다른 운동모임 껴봤는데

남 험단하는 대화가 90% 로 내 취향아님.

 

 

공부모임.

사람들 만나려고 일부러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해서 듣고있어요

사람들이 모여 있어 좋기는 한데…

강의끝나고 다들 바쁘게 흩어지심. 흑…

그리고 저에게 젊은 40대 친구들은 접근하는데

또래분들은 아직 인사도 못나눠 봄.

 


종교모임.

전 무교입니다만.

너무 외롭다면 절에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성향상 기독교는 안맞습니다.

 


이곳에 항상 올라오는 글인데 저도 또 쓰고있네요

그만큼 나이먹고 새사람들 만나기가 힘들다는거겠죠.

다들 새로운 지인들은 어디에서 만나신 건가요?

 


IP : 211.248.xxx.20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5 10:51 AM (175.113.xxx.3)

    저도 그게 참 궁금해요. 사람 어디가서 사귀는지...풉

  • 2. 어흑
    '23.4.25 10:56 AM (125.133.xxx.93)

    우리 둘이 만나
    당장 만나~

  • 3. ...
    '23.4.25 10:56 AM (119.204.xxx.135)

    여자 혼자 가는 여행 까페 같은 데서 여행 친구 찾아 보세요

  • 4. ,,,
    '23.4.25 10:57 AM (221.165.xxx.78)

    저도 얼마전 이사해서 같이 편하게 차 마실 지인이 없네요.
    뭘하면 좋을까요 ㅋ

  • 5. 윗님
    '23.4.25 10:58 AM (1.227.xxx.55) - 삭제된댓글

    여자 혼자 가는 여행 카페가 어딘가요?

  • 6. ㅎㅎ
    '23.4.25 10:59 A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오랜친구는 끊기거나 엄청 뜸해지고
    새로운 지인을 좀 사귀여야는데 넘 어렵네요
    많이들 이리 고민들인데 ㅎㅎ
    문화센터 운동 .이정도가 현실적일거같긴한데 다 어렵네요.

  • 7. 원글
    '23.4.25 11:03 AM (211.248.xxx.205)

    맞다!
    제가 여혼여까페에서도 사람 만나봤거든요. ㅎㅎ
    몹시 노력형~
    그런데 몇 시간 붙잡혀서 인생 넑두리듣고
    기빨리는 경험을 했다죠.
    경험상 그런곳에서 사람 만나려면 꼭 여러명 만나시길~~

  • 8. ...
    '23.4.25 11:04 AM (1.238.xxx.180)

    지역이 어디신가요

  • 9. ..
    '23.4.25 11:09 AM (182.221.xxx.146)

    지역이 어디신지 저랑 친구 하고 싶네요

    저도 말없이 걷는 친구가 필요해서요

  • 10. ..
    '23.4.25 11:09 A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글읽어보니 종교가보세요 꾸준히 나가면 자연스레 친해져요

  • 11. . .
    '23.4.25 11:12 AM (112.214.xxx.94)

    50대 싱글도 미혼이냐 돌싱이냐에 따라 또 달라져요.
    지역카페에 걷기운동 하실분 찾아요하고 글올려보세요.

  • 12. 50대
    '23.4.25 11:12 AM (39.115.xxx.5)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차마시고 밥먹을 수 있는 사람.. 상상만으로는 좋을 거 같지만
    의외로 답답하고 숨막혀요.
    옆집 아줌마가 그렇게 다가오는데 그냥 그런 사람 없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수시로 전화오고 카톡오고 차마시자 밥먹자.. 하는 거 매번 거절하는 것도 곤란하고요.
    내 타이밍과 그 사람의 타이밍이 안맞으면 관계 유지가 힘들뿐더러 유지하려면 그 자체가 지옥이에요.

  • 13. 공부모임이
    '23.4.25 11:12 AM (121.166.xxx.208)

    그렀군여. ㅠㅠ. 퇴직후 그런 모임에서 지인을 맹글려구 했구만… 역쉬 자매만 있을까요?

  • 14. 취미
    '23.4.25 11:13 AM (223.39.xxx.69)

    종교모임.지인소개 모임,동호회

  • 15. ..
    '23.4.25 11:17 AM (211.209.xxx.130)

    취미 동호회가 무난해보여요

  • 16. ...
    '23.4.25 11:19 AM (106.101.xxx.198)

    미안한데 원글님같은 목적으로 모임에 나가면 금방 드러나요
    강의 후에 또래들은 다 뿔뿔이 바쁘게 떠나간다는 거, 이미 경험상 아는 겁니다

    공부하러 왔으면 공부에 집중하고 운동하러 왔으면 운동에 집중하고 종교 때문에 갔으면 종고에 집중해야지, 그런 사람이라면 그 목적 때문에 온 사람들하고 자연히 교류하게 되는 거고요

    다른 목적으로 어슬렁거리는 사람 금방 티나요
    원글도 여행에서 기빨리는 사람 만나서 피한다면서요
    똑같은 겁니다

  • 17. happ
    '23.4.25 11:20 AM (175.223.xxx.90)

    혼자 즐기면 어떨지
    50초 싱글인데 솔직히 피곤해요
    그나이대 미혼은 드물고
    기혼은 이야기가 겉돌고
    자기 가족 위주 얘기 지겹고
    미혼 있다해도 집착하고
    외로우니 그런가싶지만
    선을 넘어요
    종교는 그냥 조용히 신과 독대
    신앙인들 모이면 그중 꼭 시험에
    들게하는 부류들 있고
    이래저래 엮이면 피곤
    나혼자 하고픈거 하고 즐겁게
    누리고 지내는 게 젤 좋더군요

    취미반이나 카페 들어가봐요
    일단 같은 취미니 공통점은 하나 있고
    나머지 성향 비슷한 부류 만나지려나

  • 18. 50대
    '23.4.25 11:20 AM (14.48.xxx.70) - 삭제된댓글

    동네 친구들하고 만나면
    밥은 안먹어요
    그냥 밥은 집에서들 먹고 커피에서 간식하고 수다를 떨지요
    같이 시장도 가고, 마트도 가고
    밥 먹는날은 정말 드물어요
    저도 밥 먹자고 만나자 하면 부담스러워요
    이제는 밥은 편하게 먹고싶어서

  • 19. ..
    '23.4.25 11:25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주변 보니까 불교대학 다녀서 동기 모임 하다가 서로 친해지니까 진짜 평생 친구 되더라고요. 부모님 동기 모임에도 50대 싱글들 몇 명 있는데 서로 너무 친하대요. 불교에 거부감 없으시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 20. ㅇㅇ
    '23.4.25 11:26 AM (220.76.xxx.160)

    저도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늦게 동네사교? 시작했는데

    1) 종교가 제일 확률 크죠 성당이나 절에 뭐 배우거나 봉사하면 친해져요 불경 배우는 과정있는데 가면 50대 여자 깔려있어요 ㅎ 아님 법륜스님하시는 정토회 같은 곳 .. (전 게을러서 종교는 x)

    2) 요가같은 거 소수모임 오랫동안 하기 ㅡ 전 4인 요가 2,3 년 했는데 끝나고 차마시는 시간이 있어요 여기서 친구 하나 사귐

    3) 합창모임 ㅡ 뭐 성가대일 수도 있고 동네에 여성합창 동아리 이런 거 거진 있어요 전 여기 가입하고 지인들 엄청 생겨서 같이 여행도 감

    4) 댄스류 ( 에어로빅 줌바 등) ㅡ 이쪽 하시는 분들이 외향형리 많아서 말 걸기 쉬움

    5) 공인중개사 ㅡ이쪽도 50대 여자 많아요 특히 여자는 근체에 사는 분들 많아요 어차피 가끔 상담할 일 있자나요 그때 말도 통할 거 같은 발굴해서 나도 필요힐 때 도움받고 서로 도움받는 거죠 자격없이 실장으로 보조하는 분도 있어요

    6) 문화센터에서 그림그리기 ㅡ 매주 두시간 동안 계속 앉아서 그리기 때문에 지인되기 쉬움

    7) 위아래 나이차이나도 괜찮다 하면 폭이 더 넓어짐

    8) 그외 ) 단짝 친구 => 이건 우주의 기운 기다려야함
    가끔 차 한잔 하는 지인 => 이건 항상 가능 적당히 거리감 유지할 수 있는 지인 정도면 좀 거슬려도 참기 나에게도 후진 점 있음

  • 21. 원글
    '23.4.25 11:32 AM (211.248.xxx.205)

    싱글이고 이 나이니
    혼자 하는 모든것들 다 잘해요.

    하지만 1인가구로
    대화도 없이 혼자 몇일씩 있는걸
    안해보신분들은 모를걸요.

    다 안된다라는 부정적인 마인드로는
    뭘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찾으면 있구요.
    내가 좋은 사람이면 그들도 알아보겠죠.

    비슷하신 분들 많은것 같은데
    다들 홧팅! 합시다.

  • 22. 220.76 님
    '23.4.25 11:36 AM (211.248.xxx.205)

    오~ 이런 깨알정보를 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도 못햇던 몇가지 새로운게 보이네요.

  • 23. 세바스찬
    '23.4.25 11:42 AM (117.111.xxx.134)

    그 나이면 대부분 기혼입니다
    동네친구 미혼찾니 어려워요
    기혼이랑도 맞줘줄수있으면 동네 친구찾으시고
    안그러면 취미활동으로 섹터를 넓혀서 찾아봐요
    저도 50넘은미혼인데 60대교회언니들이 잘 챙겨주는데
    솔직히 젊은사람이 좋죠
    손주들이야기하는데 낄수가없음

  • 24. 그게 정말 힘듦
    '23.4.25 12:22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위에분 말씀처렴 공부나 운동이나 동호회나
    목적에 맞게 충실하게 노력해야지
    밥친구 필요해 나오는 것 같아 보이면
    모임에 성의가 없어 보이고
    목적이 있는 사람인것이 외려 가까이 하고 싶지 않죠.
    나이들어 사람 친해지기 쉽지 않죠.
    다들 학교, 직장 심지어 산후조리원등등
    기존 친구가 있는데 나이들어 사람 고파 막 들이대는 사람은
    가족관계와 친구 문제가 있거나 심지어 인간관계에 매우
    서툰 사람까지도.
    50대쯤 되면(사실 이미 30대에도)
    너무 급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요.
    집 근처 밥친구
    그런 목표 설정보다 혼밥도 잘하기로 목표를 바꿔 보세요.
    혼자 잘 놀다 보면 어느날 친구가 생길지도 모르고요.

  • 25.
    '23.4.25 12:25 PM (118.221.xxx.136)

    제친구들 보니까 50+ 에서 이것저것 배우고 여행도 같이 다니면서 친구 많이 사귀더라구요

  • 26. 소모임
    '23.4.25 1:43 PM (106.102.xxx.85) - 삭제된댓글

    독서모임 몇 년을 해도 싱글들은 약간 까칠한 구석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긴 어려웠어요. 저도 같이 삼겹살 아구찜 먹을 친구 찾고 있었는데 원글님 동네가 어디세요? 저는 49살 직장인 서초구 삽니다. 혹시 나중에 다시 오시거든 연락 주세요. 소개팅하는 기분으로 한번 만나보죠 ㅋ 오픈채팅 만들었음

    https://open.kakao.com/o/sqkPznbf

    https://open.kakao.com/o/sqkPznbf

  • 27. 소모임
    '23.4.25 2:06 PM (106.102.xxx.85) - 삭제된댓글

    독서모임 몇 년을 해도 싱글들은 약간 까칠한 구석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긴 어려웠어요. 저도 같이 삼겹살 아구찜 먹을 친구 찾고 있었는데 원글님 동네가 어디세요? 저는 49살 직장인 서초구 삽니다. 혹시 나중에 다시 오시거든 연락 주세요. 소개팅하는 기분으로 한번 만나보죠 ㅋ 오픈채팅 만들었음

    https://open.kakao.com/o/sqkPznbf

  • 28. ...
    '23.4.25 2:34 PM (116.41.xxx.107)

    젊은 40대 친구들은 접근한다면서요.
    이게 어디예요.
    그 인연 소중히 잘 가꾸세요.

    저도 모임에서 친구된 사람들 시기를 생각해보면
    최소 1년 이상..
    몇년 지나도 모임 끝나면 뿔뿔히도 많구요.

  • 29. 소모임
    '23.4.25 6:08 PM (125.191.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위 링크에서 저한테 인사하셨나요? 제가 오후에 좀 바빴고 지금 답을 하려고 보니까 메시지를 보낼 수가 없는 분이라네요. 아니라면 전 언제든 환영이니 다시 말씀해 주세요~ 오늘은 퇴근 후 강의 듣는 게 있어서 이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321 속내 감추고 떠보는 화법 쓰는 시어머니 2 ... 03:20:58 609
1681320 조국혁신당, 이해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에 박수.. 3 ../.. 03:08:56 341
1681319 설날을 맞아 이재명 대표가 너무 고맙습니다. 5 o o 03:06:41 297
1681318 우리나라 상속세 진짜 어렵네요 8 02:53:07 669
1681317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온정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6 ㅇㅇ 02:26:46 478
1681316 "계엄 이후에도 휴전선 인근에서 국군 무인기 발견&qu.. 4 눈팅코팅Ka.. 02:22:32 691
1681315 명신이 팔자 늘어졌네 4 ㄱㅅ 02:16:36 1,434
1681314 “바람으로 인하여 깃발이 움직이는가?” “바람도 깃발도 아닌 그.. 4 바람 02:15:20 446
1681313 MBC연예대상은 공동수상 없어 좋네요 3 다 이랬으면.. 02:05:03 1,142
1681312 피부과 시술 안했지만 눈밑지는 만족감 크다고봐요 4 ㅇㅇ 01:53:00 827
1681311 의대 모집할 때 과별로 하면 안 되나요? 27 ... 01:31:22 928
1681310 시댁 의절 후 이렇게 평화롭게 살아도 될까요? 25 01:29:07 1,892
1681309 한국의 의료시스템 전망 14 ㅇㅇ 01:27:57 1,136
1681308 오늘 뭐하시나요? 1 궁금 01:24:57 418
1681307 일잘하는 이재명이라고 하던데 무슨 일을 잘했나요? 81 .... 01:19:38 1,300
1681306 러브레터 글 있길래 질문요 14 아래 01:18:20 609
1681305 비타민c.. 정말 좋네요 4 01:17:45 2,264
1681304 방광염 6 방광 01:08:24 717
1681303 환율이 왜 갑자기 오르죠? 1 ... 01:06:04 2,207
1681302 연애나 신혼때 열정적으로 관계하셨던 분들.. 1 ww 01:00:51 1,423
1681301 통번역대가면 800페이지책 암기한다던데 3 통ㅇㅇ 00:58:08 1,257
1681300 요즘 이준혁에 빠져 살아요 6 @@ 00:56:21 1,030
1681299 남편이 당근거래를 자주 하는데요 8 당근 00:55:43 1,647
1681298 지금 엔비디아 오르는데요. 3 00:55:02 2,022
1681297 봉포머구리집 있는 근처 숙소인데 1 속초 00:53:23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