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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일 떄 안행복했어요

//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23-04-25 08:45:32
전업 생활을 1년정도 했습니다. 아이없이요. 자발적 백수죠.

일단 시간이 너무 많으니 계속 무기력해지고 
옷도 편한 것 위주로 화장도 안하게 되구요.

친구들 만나도 재미없고 아무 발전도 없는 이야기들
정말 지루하더라구요.

그나마 재미를 느꼇던건 운동인데, 

낮 시간 때에 요가 필라테스 다니니 동네 아줌마들과 억지로 친해져야 했는데
그 나름의 텃세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짜증나서 친목질은 바로 관두고 운동에만
집중했습니다. 

장보고 요리하고 살림하고 그 나름의 보람이 있어도 티도 안나고
인간으로서 사회적으로 성장하는 느낌이 안 나니 정말 지루하고
무기력해지더군요
IP : 61.255.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처자가
    '23.4.25 8:52 AM (211.234.xxx.61)

    집에서 놀면 당연 그렇죠 결혼여부 상관없이요

  • 2. ㅇㅇ
    '23.4.25 8:55 AM (119.194.xxx.243)

    저도 이직 중간에 1년정도 전업주부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직장 다닐때와 다르게 살림하는 거 티 나던데요?
    집이 안정되는 느낌..소소히 학교 엄마들과 차도 마시고 사는 얘기도 하고 좋았어요.
    딱 50까지만 일하고 그 후로는 내 생활 가지며 살기로 마음 먹은지라
    올해까지만 버티자..이 마음으로 오늘도 출근했네요ㅎ
    사람마다 전업 직장인..만족도는 다를겁니다.

  • 3. ..
    '23.4.25 8:55 A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저는 백수 할 때 좋았어요
    계속 계속 놀고 싶더라고요
    자기 적성이 다 있나봐요

  • 4. 연차
    '23.4.25 9:02 AM (219.249.xxx.53)

    직장인 입니다
    연차 맘 대로 쓸 수 있는 직장 입니다
    그런 연차도 되었고요
    일 강도 세고 스트레스도 많은 곳 이지만
    연차 휴일 해서 5일 정도 쉬고 오면
    충전해서 또 미친듯이 일 합니다
    전 일 하는 게 좋아요
    지금 금.토.일.월.화 쉬는 중입니다

  • 5. 그건
    '23.4.25 9:14 AM (37.140.xxx.248)

    전업이라서 행복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뭔가 성취, 성장, 보람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라서 그런거죠
    사실 전업이라는 것이 다른 거 아무 것도 안하고 집안일만 하는 자리는 아닌데 집안일 말고 다른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직장인이라고 다 뭔가를 이루고 날마다 발전하고 보람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사람, 나에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쓸 줄 아는 사람은 전업이든 직장인이든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어요

  • 6. ...
    '23.4.25 9:15 AM (222.107.xxx.225)

    운동은 저녁에 하심 되죠.
    전 2일 출근하고 3일 재택 하는 연봉은 괜찮은(억대 니까 괜찮죠? ) 외국계 다니는데..
    갑자기 쉬라고 하면 진짜 힘들 거 같은데요.
    어차피 아이는 시터 있으니까 밥, 목욕 이런 거.. 챙겨주고 전 일 끝나면 아이 숙제 챙겨주고.. 살림도 챙겨요. 저 음식 하는 거 엄청 좋아해서 아이 반찬은 제가 다 합니다.

    직장 생활에 회의가 드는 분들은 대부분 시간에 너무 쫒겨서 그런 것 같은데... 연차가 좀 오르고 하면 시간 관리도 되고 괜찮아 져요. 힘들다 하시는 분들 조금만 버텨보세요. 봄 날 옵니다.

  • 7. 아이
    '23.4.25 9:17 AM (106.101.xxx.26)

    있을때는 전업이 좋죠
    아이도없이 전업 그래서 매일 까이잖아요 잉여라고ㅎ

  • 8. 저는
    '23.4.25 9:20 AM (76.22.xxx.166) - 삭제된댓글

    전업 하라고 해도 죽어도 못해요 집안일이 너무 싫어요
    밥하고 청소하고 이게 너무 힘들어요 시험공부 하고 직장 다니는게 훨씬 덜 힘들어요 남편 비위 맞추는것도 싫구요
    아이 있어도 학교다니면 직장 다니는게 수월해요
    저는 외국이라 애들 때문에 다들 2-3시면 퇴근해요

  • 9. 그러니까
    '23.4.25 9:22 AM (223.39.xxx.184)

    왜 자발적으로 ??
    애도 없이??

    결국 자기가 선택해놓고
    그때 선택 병신이었다하는건
    자기가 병신짓했다는건데
    어쩌라고 ㅉ

  • 10. 여기는
    '23.4.25 9:26 AM (211.109.xxx.92)

    다들 연차가 있어 돈이 중요한 나이입니다
    아이 어릴때 전업하며 행복해하는 분들도 많아요
    전업얘기는 안 쓰는게 나아요!!!

  • 11. ..
    '23.4.25 9:39 AM (175.211.xxx.182)

    살기 나름 입니다.

  • 12. ....
    '23.4.25 9:44 AM (61.255.xxx.226)

    위에 왜 욕하시죠? ㅋㅋㅋㅋ 재택근무 선택이 가능해서 자발적 백수가 가능했습니다. ㅎㅎㅎ

  • 13. 저기요
    '23.4.25 10:08 AM (218.238.xxx.182)

    원글님
    재택근무가 전업인가요??
    전업처럼 지내면서 일할수 있는 직장이면 수준 알만하네요.
    글고 다른 재택근무자들 싸잡아 이상한 사람 만드시네요.

  • 14. ...
    '23.4.25 11:45 AM (116.41.xxx.107)

    재택이 백수라고요?
    뭐래니..

  • 15. 그냥
    '23.4.25 9:55 PM (211.248.xxx.147)

    부지런한 사람은 사람들은 전업이어도 생활을 알차게 꾸려요 님은뭔가 강제적인 루틴이 더 맞는 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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