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부잣집 나오는 드라마 보면 셋트에 촌스러운 이태리가구 가져다놓고 전혀 현실감 없었는데.
요새 드라마 부잣집들은 미니멀리스트 인테리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멋지고, 젊은 캐릭터가 사는 작은 집들은 아기자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요. 솔직히 저런 소품들 사실은 비쌀텐데 극의 개연성에 맞지 않는다 싶은 적도 있긴 하지만 하나같이 살고 싶은 집들이네요. 주변에 산책로같은 곳도 잘 되어있고 다 정말 쾌적한 느낌.
예전엔 서양 영화들 보면서 와, 저런집에 한번 살아봤으면 했었는데 요새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전 외국에 살지만 한국에 살았으면 그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해놓고 살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미술부들이 젊어져서 그런건가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