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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혼이면

ㅇㅇ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23-04-24 17:57:23
베스트글 읽으면서 그것보다
50대에 돌싱남과 결혼을 결심할정도면
남자분 재력이 되니까 하지 안않을까요
남자분이 아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쪽에서 결혼 결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또 살아온 세월도 왠지 성실했을거 같아서
여자분도 경제력이 없진 않을거 같고요..

굳이 그나이에 결혼을 결심할 정도면
역시 남자의 재력일까 싶네요.

사는게 안정되고 돈걱정이 없어야
그외일에 신경쓰고 살죠.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
    '23.4.24 6:08 PM (1.235.xxx.154)

    다양하더라구요
    남의 사생활여기다 올리고 싶지않아요

  • 2. ㅇㅇㅇ
    '23.4.24 6:19 PM (203.251.xxx.119)

    50이면 그냘 혼자 즐기면서 살듯
    그 나이에 시댁과 엮이는거 힘들텐데

  • 3. 가치
    '23.4.24 6:34 PM (1.251.xxx.84)

    50대 자식에게 시댁 갑질 할 시부모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진짜 대단 ㅎㅎ

  • 4. 자식이 50대면
    '23.4.24 6:3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시부모는 80인데 아직도 시집 눈치보나요?

  • 5. ....
    '23.4.24 6:4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50넘어 둘다 초혼이면 부모님도 다돌아가시고 자식도 없을테고 단촐하고 심플할듯... 서로 돈좀 모아둔 상대하면 여행이나 다니고 건강관리하며 나름 괜찮겠네요 오히려 자식 손자 시댁등 신경쓸거없고...

  • 6. 이혼남이면
    '23.4.24 6:55 PM (223.38.xxx.124)

    돈 좀 있구
    전처 자식 있겠죠

  • 7. 돌싱
    '23.4.24 6:5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돌싱이 돈 많아봤자 양육비 다주고 뭐가 있겠어요
    의외로 본인이 돈 다 대고 결혼하면서
    남자랑 섹스하게 된 것 만으로도 삶의 기쁨 충만한 나이든 여자들이 꽤 있는 듯

  • 8. 컨택스트
    '23.4.24 6:5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돌싱이 돈 많아봤자 양육비 다주고 뭐가 있겠어요
    의외로 본인이 돈 다 대고 결혼하면서
    남자랑 섹스하게 된 것 만으로도 삶의 기쁨 충만한 나이든 여자들이 꽤 있는 듯
    돈 있는 남자라 나이든 여자랑 결혼을 하나요
    여자가 초혼이라 딸린 자식 없으니 결혼하는거죠
    그리고 재력있는 남자는
    본인이 여자한테 뭐 사줬다 집사줬다 명품사줬다 자랑을 하지
    여자가 처녀라서 섹스가 잘된다 이런 얘긴 하지 않죠
    맥락을 읽어보면 그렇네요.

  • 9. 윗분 동감
    '23.4.24 7:0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재력 있는 미혼 여자면 몇살 어리고 말잘듣는 남자 카페라도 하나 차려주고 결혼하죠.

    그리고 남자들 재력 있으면 여자 외모랑 입성 걸친걸로 자기 능력 과시하는 사람 많아서 와이프들 외모 가꾸고 화려한거 좋아하지.

    부부동반 사업자 모임에서 세상 돌아가고 각자 압계 얘기만 해도 들을거 할거 얼마나많은데 자기 와이프 신혼 성생활 주제로 안주 만들지 않아요.

  • 10. ...
    '23.4.24 7:38 PM (175.198.xxx.101)

    베스트 원글 입니다.
    남녀 둘다 결혼에 연연하지 않던 사람들 이었어요.
    저는 연애, 결혼보다 일에서 오는 성취감이 더 좋았던 사람이예요. 연애를 하면서도 일이 우선이었어요. 일하면서 돈이 모이는 재미도 좋아졌구요. 결혼생각이 없다보니 노후대비도 일찍 시작해서 사십중후반엔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어요.
    남펀과 알고지낸진 한참 이예요. 어떤 일을 계기로 저는 그사람의 일처리 능력에 호감을 갖게 되었고, 그사람은 저의 일을 접하는 태도에 호감을 갖게 되면서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감정이 더해져서 결혼까지 이어졌어요.
    남편은 아이없는 오래된 돌싱이고 시부모님은 두분 다 안계셔요. 저흰 두분 다 건강하시구요.
    남편의 경제력도 안정적이지만, 상대보다 저의 경제적 안정이 결혼 결정에 영향을 줬어요.
    원글님 생각처럼 경제력이 바탕인건 맞아요.
    결혼한지 2년차구요 (50에 결혼 현재 52), 아직까진 대부분 좋아요. 이 좋은걸 왜 이제 했나 싶은 생각은 없어요. 과거의 내 인생도 만족하며 살았고, 지금의 결혼생활도 만족하고 있어요. 결혼이라는게 좋다기보다 이 사람과의 생활이 좋아요. 결혼 이전의 신뢰에 결혼 이후의 따뜻함이 더해져서 풍성한 느낌이 들어요.
    당연히 안맞는 부분들도 있지만, 눈 감아 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들이라 그것도 좋구요, 늦게 만난 인연 소중히 여길줄 아는 성숙함도 좋아요.
    오랜 싱글들의 합체라, 남 같은 남 같지 않은 동거생활을 하고 있어요. 서로의 공간과 시간은 절대 침범하지 않아요. 그래봐야 옷방, 서재, 욕실 정도지만요.
    댓글님들이 정확히 말씀 하셨는데요,
    나이 많은 며느리는 시댁 어른들이 어려워 하십니다 ㅎㅎㅎ

  • 11. ...
    '23.4.24 7:41 PM (175.198.xxx.101)

    댓글 4개 달렸을때 제 댓글을 적은건데, 그 사이 ..

  • 12. 축하
    '23.4.24 11:19 PM (116.32.xxx.155)

    베스트 원글님 글 잘 봤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 13. ㅇㅇ
    '23.4.24 11:50 PM (61.101.xxx.67)

    그러시군요.왠지 아주 일이건 공부건 성실하신분 같았어요. 님은 초혼인데 남편은 재혼이리니 님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ㅎ..어땟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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