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공부를 안했으니 내신 등급은 4.2점으로 안좋아 수시는 포기했어요.(담임샘도 수시 말고 정시준비하라고 할 정도..)
아이가 공부머리가 없는 편은 아니어서, 지난 겨울방학 두달 바짝 공부하더니 3모때 국어랑 수학 2등급 받았어요.
영어 4, 생명과 지구과학 등급은 5등급으로 안좋구요.
정시준비를 하고 있는데, 수시 6장 카드를 다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논술 준비 병행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컨설팅도 받아봤어요.
아이가 전공을 생명공학 희망하고 나중에 유전공학자 되고 싶다고 하는데...뒤늦게 굉장히 확고한 자기 진로를 결정했어요.
그런데 이과 수리논술을 준비하기에는 좀 부족해보여서 인문논술 준비할까 하거든요. 인문논술로 대학레벨을 높여서 일단 좋은 대학을 간 뒤, 복수전공으로 생명공학 하겠다구요.
문과이에서 이과로 복수전공 하는게 현실적으로 너무 쉽지 않아보여서 차라리 수능 수학 공부하며 이과 수리논술을 병행할까 싶은데요....한양대나 성균관대 정도 레벨 목표로..
아이가 수학머리는 좀 있어요. 고 1~2때 그렇게 게임만 했을때도 수학 내신은 2,3등급 받았었거든요.
인문논술로 엄한 경제학과나 순수 인문학 전공하면서 생명공학 복수전공 하겠다는건 너무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