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막내 아이의 솔직한 말(중2)

중2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23-04-24 08:07:26
요즘 첫 시험 준비로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는 딸이 있어요. 셋째 중 막내인데 어릴적 부터 이해. 머리가 좋지 않아 학원 레벨테스트 등 낮게 되거나 떨어진 적도 많아서 제가 엄청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키웠어요.
그래도 학원에서 낮은 점수이고 중1에 다니던 학원서 나가 달라하고 본인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겠죠.
요새 시험 기간이라 혼자서 공부 중인데 나름 열심히 하는거 같아 대견하기도 해요. 올해 운동을 하는게 있는데 시간과 체력 소모가 많다 보니 밤마다 기절한 아이를 보며 짠 하기도 했거든요.
둘째가 고등아인데 공부나 운동이나 뭐든 금방 배우고 잘해서 칭찬 일색인 아이 였는데 2년전부터 손을 놓고 마음대로 사는 아이가 있어요.
막내가 둘째랑 대화하다 자기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재미없고 힘들어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거라 했다는데 마냥 순둥한 아이가 아이었어요.
어제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하는데 다른 곳에서 공부하던친구들이 온다 했나봐요.
아이한테 수학과 공부 가르쳐 달라 했는데 오지말라 했다네요. 자기가 잘 못하고 가르쳐 줄 시간이 없고 방해 된다고 하면서요.동네에 스터디 카페가 많은데 중학생이 없어야 조용하고 집중된다고 했다네요^^;
저는 친구들 좋아하고 대충 사는줄 알았는데 남편과 좀 놀라긴했어요.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앞으로의 인생도 고민 하고 있구나 하면서요.
첫아이 대학가고 몸도 정신도 힘들고 둘째 아이가 버거운 시점에 잘하지 않아도 노력과 바른길로 가려는 막내가 너무 힘이나네요. 운동도 해서 지방도 데리고 다녀야 하고 몸도 돈도 많이 들지만 제가 더 지지해줄 힘이 나는거 같아요.
오늘 시험 잘보면 좋겠네요
IP : 222.120.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4 8:14 AM (223.62.xxx.126)

    늦게 트는 아이에요ㅜ막둥이ㅜㅎㅎ존재만으로고 이쁜데 하는짓은 더 이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 2. 로사
    '23.4.24 8:16 AM (211.108.xxx.116)

    저희집에도 금욜 시험인 중2 아들있어요.^^
    따님이 대견하네요.
    마음속 심지가 단단한 아이가 될것같아요.
    아침부터 기특한 아이글을 보니 기분좋네요.
    시험보는 아이들 모두 화이팅이요.!

  • 3. 이런말
    '23.4.24 10:30 AM (58.231.xxx.222)

    하면 다른 분들이 뭐라 하실지 많이 걱정되지만…
    한 아이가 힘들게 할 때 또다른 아이가 위안이 되더군요. 그 힘으로 자식 키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애가 둘인데 둘째놈을 정말 힘들게 키웠거든요. 그때 수월 순탄하게 잘 크는 큰놈 위안삼아 그 시기 버텼고, 지금 저희 큰놈이 너무 힘들게 하는데 또 잘하든 못하든 제 자리에서 최선다해 열심히 사는 둘째놈 보며 이 시기 버티는 중입니다.

    에혀. 부모된 죄 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하루예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536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어요 8 ㅜㅜ 2023/04/25 5,210
1453535 이병헌 감독 결혼했어요? 2 .. 2023/04/25 5,270
1453534 매일 기도 합니다 4 오직 진실만.. 2023/04/25 1,815
1453533 "미끼 " 재밌나요? - 쿠팡플레이 4 .> 2023/04/25 2,967
1453532 사람 만나기 싫어하고 밖에 잘 안나가고 혼자 있기 좋아하면 외국.. 6 Mosukr.. 2023/04/25 4,665
1453531 배고파서 잠이 안오네요 4 ... 2023/04/25 1,703
1453530 친정엄마가 두딸중 한딸만 육아 도와줄경우 ... 61 @@@ 2023/04/25 7,566
1453529 전우원군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 10 실시간 2023/04/25 5,915
1453528 근데 서세원이 돈이 진짜 없긴 했나봐요. 19 .. 2023/04/25 24,170
1453527 일 미루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데요. 1 정신 2023/04/25 1,688
1453526 그러니까 캄보디아 ㅁㄹ병원이 6 .. 2023/04/25 5,817
1453525 쉽게 만들었는데 반응이 넘 좋았어요 10 곰손 요리사.. 2023/04/25 4,874
1453524 윤 “김건희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 가장 큰 행복” 24 피의자썽상납.. 2023/04/25 6,639
1453523 필라테스 개인레슨 3 필라테스 2023/04/25 2,417
1453522 마음이 지옥이네요 21 휴우 2023/04/25 8,319
1453521 김대호 아나운서 회사에서는 말수 없는 성격이라네요 ㅋㅋ 10 ..... 2023/04/25 9,033
1453520 서세원 의문의 죽음, 조양은파 조폭 한인회장 56 미씨USA 2023/04/25 52,592
1453519 어떤 이야기.. 1 ㄱㅂㄴ 2023/04/25 1,120
1453518 이게 폐경의 조짐인가요? 1 2023/04/25 2,516
1453517 소프트렌즈 착용 성공한 초 1 아이에게 25만원 22 심했을까요?.. 2023/04/25 3,681
1453516 Karl Lagerfeld Paris 어떤 제품이예요? 2 Karl L.. 2023/04/25 717
1453515 종이달 4회 질문있어요~ 2 종이달 2023/04/24 2,867
1453514 완경된지 2년지났는데 생리해요 5 허걱 2023/04/24 2,989
1453513 윤통발언 chatgpt의 해석 놀라워요 ㅇㅇ 2023/04/24 2,219
1453512 차정숙 엄청 웃기던데 패밀리는 어때요. 8 2023/04/24 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