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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 여대 다니는 동안 남자랑 컨택 안 하고 사신 분들 계세요?

에고 조회수 : 4,682
작성일 : 2023-04-23 19:34:57
작년 원서 직전 넣기전에 여기 물었어요.
성적이 신촌의 여대 될 성적인데 애가 남자가 없는 대학은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주위 대학들과 교류 하냐고요. 그때 있다고 하셨고
징징거리며 입시를 한번 더 한다고 했는데 결국 다녀요.
다니면서 적응 못하면 어쩌지, 그만 두고 다시 수능 본다고 하면 어쩌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예상과 완전 반대네요.
아침에 나가서 밤에 막차 타고 들어올 정도로 잘 적응했어요.
동아리 두개중 한개가 특히 적성에 맞는지 토일도 나가요.
근데 남자가 없으니까 오히려 너무 좋대요.
여자들끼리만 있는게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고.
아예 남자 필요성을 갈수록 소용없다고 느끼니
슬슬 걱정이 되요.
남자랑 어떻게든 교류를 해야 할텐데요.
저희애처럼
여고 여대 가서 아예 남자 담 쌓고 살다가
사회에 나가서 어떠셨는지 경험담 부탁드려요.
전공은 여초 아니고 아직은 남자들이 주도하는 분야로 볼수 있어
더 걱정돼요.
사회 나가자마자 남자들 틈에서 일할것 같아서요.
IP : 223.38.xxx.8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3 7:37 PM (112.152.xxx.69)

    이쁘면 다 해결됨.일단 남자들이 가만 두질 않음

  • 2. ...
    '23.4.23 7:37 PM (125.177.xxx.181)

    아이고 어머니
    예전에 여중 여고 여대 나와서도 다 결혼하고 살았어요
    지금 그러다가 갑자기 삘 꽂혀 일찍 결혼한다 설칠지
    연애만 실컷하다 결혼 안 하다 할지 누가 아나요

    좀 엄마 본인 인생을 살면 안 되나요
    그렇게 사서 걱정을 하고 싶어요?
    그렇게 할 일이 없어요?

  • 3. ....
    '23.4.23 7: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참 쓸데없는 걱정하신다싶어요;;;

    걱정해서 뭐하나요? 다시 수능 봐서 남자 있는 대학 갈 것도 아닐테고요. 남자들 많은 환경에 있다보면 또 적응하겠죠.

  • 4. 하이고
    '23.4.23 7:40 PM (61.255.xxx.179)

    무슨 소리세요
    여대라서 남자 컨텍 없다뇨
    저 여중 여고 여대다녔고. 심지어 92학번 세대에요
    그 시절에도 남자 컨텍 많았어요
    무슨 수녀원 학교 다니는 것처럼 쓰셨네
    저 대학생활 잼 나게 지냈어요
    쓸데 없는 걱정 하시네요

  • 5. ...
    '23.4.23 7:43 PM (221.151.xxx.109)

    여자끼리 있다가 너무 편한 나머지 남자에게 관심없을 확률 높아져요
    제가 그 예;;;
    여중 여고 여대 대학원도 여대나왔는데
    남초회사 들어갔다가 남혐걸림
    성매매 되게 마니 하더군요
    부인들 불쌍...

  • 6. ㅇㅇ
    '23.4.23 7:44 PM (58.77.xxx.81)

    연합동아리 미팅 소개팅하지않아요?

  • 7. ..
    '23.4.23 7:44 PM (211.208.xxx.199)

    여러 대학과의 연합 동아리를 들면 되죠
    제 딸도 이대를 나왔는데
    제 딸은 12년 남녀공학 해봤으니
    여자끼리만 공부해보고 싶다고 이대를 간 애에요.
    얘 친구들 경우 연합동아리에서 남자 만나
    결혼까지 간 케이스도 여럿되고요.
    제 아이는 대학 2학년때 직속선배가 소개해준 남자 애와
    연애해서 결혼하느라 연합동아리는 근처에도 안갔지만요.

  • 8. .....
    '23.4.23 7:44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연합활동많고 공학에서 연애말곤 딴거 못한거보다 훨재미있어보이던데요 연애는 학교밖에서하고요 얼마나 활동이 많은 요새애들인데요

  • 9. ㅎㅎ
    '23.4.23 7:48 PM (183.98.xxx.128)

    미팅과 소개팅은 뒀다 뭐에 쓰나요ㅎㅎ 다 만날려면 만나죠. 본인이 아직 생각없는 모양인데 냅두세요

  • 10. 어머님이
    '23.4.23 7:49 PM (218.153.xxx.134)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시네요
    알아서 잘 할테니 걱정 마세요.
    아마 연애 일찍 하면 그걸로 또 한 걱정 하실 듯.

  • 11. 여중여고여대
    '23.4.23 7:51 PM (125.132.xxx.178)

    여중 여고 여대 나왔고요 남자의 필요성은 전혀 못느꼈지만 마음이 잘 맞는 남자랑 연애해서 결혼했고요, 삼십년째 나름 잘 살고 있어요.

    남자들이랑 공학나온다고 남자들이랑 일하기가 수월할까요? 전혀 아닐걸요.

  • 12. ㅇㅇ
    '23.4.23 7:51 PM (223.62.xxx.234)

    여중 여고 무용과
    고딩때 공학으로 전학가서 그나마 다행인듯

  • 13. 여중여고여대
    '23.4.23 7:54 PM (125.132.xxx.178)

    아 맞다 여자가 사무실의 온갖 뒤치닥거리 잔일을 해주는게 당연하다는 남자들이랑은 업무적으로 트러블 많을 거구요 그게 아니라 같이 업무해나가는 사람으로 대하는 남직원들이랑 잘 지낼겁니다

  • 14. ㅇㅇ
    '23.4.23 7:58 PM (114.205.xxx.11)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이대 23학번인데 미팅과 연합동아리에서 남자친구들 엄청 만나던데요.

  • 15. 91학번
    '23.4.23 8:01 PM (49.167.xxx.204)

    여중여고여대 나왔는데
    여대를 간 이유가 학력고사를 남학생들하고 같이 보면
    긴장해서 시험 망칠까 여대 지원했어요.
    학력고사 시절은
    지금처럼 남녀 따로 시험 안보고
    지원한 대학 직접 가서 남녀 같이 시험 봤잖아요.
    저는 남학생 무서워서 학력고사 망칠까봐 여대 갔어요.
    근데 mt
    남학생만 있는 과와 조인해서 가고
    타대학과 동아리 연합동아리고
    여학생만 있으니 과로 미팅이 매일매일 들어와서
    강의실 칠판에 미팅할 사람 이름 쓰라고
    매일 붙어있었어요.
    그 옛날 여대 다녔지만
    남녀공학 다닌 기분으로 대학 다녔으니 걱정마세요.

  • 16. 여대
    '23.4.23 8:06 PM (211.234.xxx.215)

    여대는 오히려 기회가 더 많아요 ㅋㅋ
    다른대학에서 조인 메세지 쉼없이 옵니다

  • 17. 111
    '23.4.23 8:14 PM (106.101.xxx.247)

    저도 그대학 나왔고 여중 여고까지 나와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남자랑 어울리는거 적응못하는거 맞더라고요
    남초 직장에 튀는 여직원이어서 더 미움 받았을수도 있고요
    저는 남자랑 일로 엮이는거 힘들긴 해요
    남자들과 동아리나 놀 기회는 저도 많았지만 그거와는 또 다른 문제인듯요

  • 18. 여중
    '23.4.23 8:14 PM (14.32.xxx.215)

    여고 여대 미팅0번 연애0번
    사회생활 안함
    선보고 결혼해서 잘만 살아요

  • 19. ....
    '23.4.23 8:20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그학교 그과 선배들만 콕 찝혀 사귀는거보다 더 다양한 분야 사람들도 만나고 연애하고 더 낫던데요

  • 20.
    '23.4.23 8:36 PM (223.38.xxx.176)

    미팅x
    소개팅×
    연합조인트x
    현재
    ㅠ 이 상태인데
    처음엔 적응 못 할까 걱정했는데
    적응 잘 하는 이유중 큰 하나가 남자가 없어서인것 같다고 하네요

  • 21. ...
    '23.4.23 8:41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에 방해되지 않고 좋지 않나요.
    연애 못 할까 결혼 못 할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 22. 소개팅
    '23.4.23 8:46 PM (182.211.xxx.77)

    소개팅 해야 남친만나죠..오히려 소개팅 기회는 엄청 들어와요
    근데본인이 소개팅 미팅안하면 남친 만들기가 어렵죠

  • 23. 솔직히
    '23.4.23 8:50 PM (14.32.xxx.215)

    여대 넘 좋아요
    기숙사 사는 애들 얼굴에 베개자국 나서 돌아다니고
    잔디밭에 벌러덩 누워서 드라마 모래성 얘기하면서 남자 욕하던 시절이 그리워요 ㅎㅎ
    급할땐 남자화장실 막아놓고 썼던것도 ㅠ

  • 24. 90년대에도
    '23.4.23 8:51 PM (121.147.xxx.48)

    아마 이런 이유로 부모님들 걱정도 하고 안심도 하고 했을 겁니다만 다들 학교 다니면서 남친도 잘 사귀고 취업도 잘 하고 나중에 결혼도 잘 했어요. 남자가 있건 없건간에 학교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25. 20년전
    '23.4.23 8:5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다들 어머님들 연배라 20~30년전 얘기들을 하시네요.
    예전에야 우르르 미팅도 많이 하고 소개팅도 많이 했는데 요즘 젠더갈등이나 혐오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소개팅도 서로 미리 얼굴보고 하는거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나기 쉽지 않아요.

  • 26. 아직도
    '23.4.23 8:56 PM (223.38.xxx.29)

    아빠랑 서로 위치추적 설정해 놓고 있어요.
    대학가면 하지말라고 하면 해지하려고 했거든요.
    남편도 딸아이 위치보면 하루종일 학교로 찍힌다고 대단하다고.
    아침부터 거의 11시까지 여자들과 있다가 오는거죠.
    가끔 학교 주변 회식하고요.

  • 27. 좋은
    '23.4.23 8:56 PM (220.117.xxx.61)

    좋은 배우자를 원한다면 어차피 한명 필요한건데
    무슨 남자 교류를 원할까요. 이상한 글

  • 28. ㅇㅇ
    '23.4.23 10:29 PM (114.205.xxx.11)

    젠더갈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심각한거 아닌가요?
    우리딸도 이대 23학번인데 미팅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요.
    신촌지역연합동아리, 광역연합동아리도 열심히 하고.
    원글님 따님이 특별히 관심한 케이스인것 같네요

  • 29. 보니까
    '23.4.23 11:37 PM (124.5.xxx.61)

    저는 여대 나왔지만 미팅 소개팅 등 남학생 많이 만났는데
    딸 세대보니 적극 연애 주의자가 적고 자만추가 많고
    남녀공학 다녀도 모쏠로 지내는 애들 많은데
    여대면 만만찮겠다 싶어요.

  • 30. ......
    '23.4.24 12:05 AM (222.234.xxx.41)

    여대간 학생들 보니까 맘만 먹으면 연합활동에 미팅 소개팅 등등 인기많더군요 오히려 더ㅜ넓게 다양한 기회가많음

  • 31. 보니까
    '23.4.24 6:16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맘만 먹으면 뭐 그런데 일부러 만드는 경우라서요.
    MZ서대는 미팅 소개팅도 마구 안하고 미리 프사 보고 되게 재요.
    시간낭비 돈낭비 될까봐요.

  • 32. 보니까
    '23.4.24 6:17 AM (124.5.xxx.61)

    맘만 먹으면 뭐 그런데 일부러 만드는 경우라서요.
    MZ세대는 미팅 소개팅도 마구 안하고 미리 프사 보고 되게 재요.
    시간낭비 돈낭비 될까봐요.

  • 33. ㅇㅇ
    '23.4.24 7:44 PM (59.15.xxx.16)

    서로에 대해 이해도가 낮으면 잘 화합하기 어려운 인성이 될 가능성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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