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망시 사망신고하기전에 해야 할 일이 있을까요?

음음음 조회수 : 9,322
작성일 : 2023-04-23 13:18:11
남편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5일 되었네요.
사망신고는 한 달안에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남편 회사에 뗄 서류가 아주 많더라고요.그건 뭐 주민센터에 가서 하면 될 것 같고요..
남편 핸펀 비번을 알고 있습니다.같이 공유했으니깐요.사망신고하기전까지는 돌아가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해야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카톡도 살려두고 싶고...신용카드 사용은 즉시결제로 다 했습니다.
절 두고 어찌 갔을까요?  서로를 아껴주는 사이였는데...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20.118.xxx.2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호박
    '23.4.23 1:21 PM (1.240.xxx.93)

    사망신고서에 사망시간이 있어서
    은행거래나 부동산거래등 하시면 안됩니다.

    사망신고 전
    사망시간 이후 거래는 조사 들어갈수 있습니다.

  • 2. 음음음
    '23.4.23 1:23 PM (220.118.xxx.206)

    조사가 들어와도 돈을 갚은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남편이 쓴 신용카드를 다 지불했으니깐요.

  • 3. ㅁㅁ
    '23.4.23 1: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ㅠㅠ신고전이면 살아있는거라니 ㅠㅠ
    착각이 좀 과하십니다
    윗님 말씀대로인데

  • 4. 음음음
    '23.4.23 1:25 PM (220.118.xxx.206)

    아 제가 뭘 모르나 봅니다.죄송합니다.

  • 5. ..
    '23.4.23 1:26 PM (106.253.xxx.9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지금 두달정도 되었어요
    이 모든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는데..믿기지가않네요
    지금도 울다가 이 글을 보았어요 일단 좀 쉬세요
    한달안에 사망신고 해야하지만 과태료 몇만원 더 나올뿐
    급한거 아니에요 현재 저는 보험이랑 남겨진 땅과 집 정리/상속중인데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맘이 좀 가라앉으시면 순서를 정하시고 하나씩 천천히 하세요.. 기운내시길..

  • 6. 윗님맞음
    '23.4.23 1:26 PM (220.75.xxx.191)

    사망신고하기전까지는 돌아가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이건 아니에요
    사망신고때 가신 날짜 기입하는거지
    사망신고한 날이 돌아가신날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 7. 음음음
    '23.4.23 1:28 PM (220.118.xxx.206)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남편이 쓴 카드를 빨리 정리하고 싶었어요.

  • 8. 음음음
    '23.4.23 1:30 PM (220.118.xxx.206)

    땅도 없고 부동산도 없어요.전세금이 있고요.갓 성인이 된 자식이 한 명 있습니다.

  • 9. ..
    '23.4.23 1:32 PM (106.253.xxx.93)

    정리할재산이나 부채가 별로 없으시다면 사망신고 하고나서 원스톱조회서비스 하셔서 남은 것들 정리하시면 되요. 은행에 남은 예금 이런것들은 자녀분과 같이 서류 준비해가셔서 처리하실수 있고요

  • 10. ㅇㅇ
    '23.4.23 1:33 PM (121.182.xxx.9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황망하실지.. 지금은 쉬시고 차차 은행일들 보시길요. 힘내세요

  • 11.
    '23.4.23 1:34 PM (39.125.xxx.34)

    사실 부채도 갚으면 안되는데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 없고요 인감은 발급받으시면 안되고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 몇통 발급 받아놓으세요 핸드폰 번호 살리시려면 아마 명의변경 하셔야될거에요

  • 12. 음음음
    '23.4.23 1:34 PM (220.118.xxx.206)

    네 빚은 전혀 없습니다.정라할 재산이라고는 전세자금과 회사에서 들어 준 보험이 있어요.원스톱 조회서비스를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 13. 신고
    '23.4.23 1:34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이제 사망신고하고 금융조회하고 신용카드 해지, 남편 명의로 된 인터넷이나 각종 서비스 해지 등등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상속으로 싸울 가족 없으면 문제될 일 없어요.

    폰 번호는 일단 님 명의로 돌리고 갖고 계시다가 마음의 준비되면 해지하든지 하면 돼요.

  • 14. 괜찮아요
    '23.4.23 1:35 PM (122.34.xxx.13)

    금융쪽은 원스톱 조회서비스로 일괄 조회해서 상속자(아드님)과 하면되구요.

    카톡은 돌아가신분 번호 해지 하면 카톡이 멈춥니다.
    전화번호는 보존하고싶으시면 돌아가신분 번호를 가족(님이나 아드님)명의로 개통하시면 됩니다.
    대신 명의이전한 다음에 카톡 등록하면 기존 대화가 없어진다고 하니 조심하시구요.
    기존 카톡메시지는 서랍장 가입해서 백업 받아놓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5. ..
    '23.4.23 1:35 PM (58.226.xxx.56)

    남편분의 명복을 빕니다….

    사망신고하시면 자동이체 되는 많은 것들이 정지되니까 휴대전화, 신용카드로 지불해야 할 것들 알아보시고요. 사망신고하면서부터가 신경써야 할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주민센터에 신고하면서 은행이나 채무 내용 자동으로 문자 알림 오고 확인 다 하시면 이후에 상속건을 처리하시면 돼요.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상속문제 때문에 구청과 등기소에 갈 일이 남아 있어요.

  • 16. 음음음
    '23.4.23 1:40 PM (220.118.xxx.206)

    아..네 남편 핸펀은 제 명의로 할 생각이고요.1년동안은 살려 둘 예정입니다.자식이 한 명이라 없는 재산 다툴 사람도 없습니다.

  • 17. 큰바다
    '23.4.23 1:40 PM (182.237.xxx.118)

    저도 같은 처지
    사망 신고를 해야 찾아야할 재산이나 보험 수령이 가능해요.
    무엇보다 서류 정리가 되겠지요.
    퇴직금도 수령해야 할거고요
    사망 진단서 넉넉히 떼놓고 아이 주민등록증 복사해놓고
    인감도장 파서 인감 증명서 떼놓고 가라하세요.
    저도 얼마되지 않은 재산이었는데, 제가 처리하고 아이들 앞으로 돈 주었어요.
    전세가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다면, 재계약을 해야 하는지 그건 제가 모르겠네요.
    카톡은 그 번호 유지하면 유지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없으니 다운 받아두시고
    남편 번호에 저장된 사람들 앞으로 부의 감사인사하시고
    해지하세요.
    지금은 그 슬픔이 오래갈 것 같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견딜만 합니다.
    힘내세요.

  • 18. 메리
    '23.4.23 1:45 PM (115.139.xxx.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미적미적
    '23.4.23 1:46 PM (118.235.xxx.31)

    핸드폰번호를 살리는것은 가족니 받아서 쓸수는 있
    카톡 저장운 기존핸드폰에 남은 대로 입니다
    핸드폰교체등을 하실게 아니면...
    잘 정리하세요

  • 20. ..
    '23.4.23 2:00 PM (180.231.xxx.63)

    저도 1월에 남편이 갑자기 사망했어요
    서류 하나씩 뗄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사망이라는 단어를 지우고싶고 믿기지않고 그랬어요
    지금도 먹먹해요
    저는 장례치르고 바로 사망신고했어요
    그래야 회사에도 개인보험도 처리가 되니까요
    동사무소가서 하시면 바로 원스톱금융처리 번호가 나와요
    거기서 오는 문자도 2주는 걸려요 여러금융사에서 오니까요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가세요
    직장을 쉬고 있어서 마음 추스리며 했어요
    위로드립니다. 가까운곳에 살면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21. 엄마
    '23.4.23 2:31 PM (223.38.xxx.225)

    아드님이나 믿을만한 대리점 직원 통해서(비공식적으로)... 카톡 백업을 받아서 파일로 받아두면 좋을꺼 같아요. 핸드폰 주소록이나 사진, 메모 같은거. 추억을 간직하고 싶으신거잖아요. 폰 명의를 바꾸는 순간, 카톡은 사라질거 같은데..

  • 22. ㅠㅠ
    '23.4.23 3:02 PM (211.108.xxx.41)

    통신사는 그냥 둬도 요금만 내면 유지되던데요. 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사업상 정리 안된 것이 있을지 몰라 몇 개월 유지하다 해지했었어요.

  • 23. ...
    '23.4.23 4:24 PM (118.218.xxx.143)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망신고를 하셔야 모든게 정리가 가능해요.
    생각보다 사망진단서가 많이 쓰였어요.
    신용카드는 해지가 아니라 탈회를 하시면 됩니다. 여기도 사망진단서 제출해야해요.

  • 24. 폰유지하고있음
    '23.4.23 4:33 PM (223.38.xxx.232)

    남편이 수십년동안 쓴 번호도 그냥 유지하고싶어서 딸 명의로 바꾸고 알뜰폰으로 바꿨어요. 폰은 연락처 갤러리 카톡 그대로 있어요. 본인이 통화녹음자동저장으로 해놓은 덕분에 남편 목소리 잊지않을수있고 위로도 됩니다.

  • 25. 리기
    '23.4.24 7:26 AM (125.183.xxx.186)

    원글님 막막함이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지켜주실거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072 결국 나이들면 이렇게 되는 게 수순인가봐요.. 9 ..... 2023/04/23 7,643
1462071 딸이 꽃길을 버렸는데요 46 ㅅㅈㅇ 2023/04/23 33,426
1462070 할말 또하고 반복하는 남편 6 힘들어요 2023/04/23 2,723
1462069 부모의 역할을 포기하고 싶어요. 4 극한직업 2023/04/23 3,073
1462068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병원과 붙어있겠죠? 5 ... 2023/04/23 1,058
1462067 여자 키 159.9이면 좀 작은가요? 38 .. 2023/04/23 7,803
1462066 도배,장판 짐있는 상태로 해보신분~ 3 시계 2023/04/23 2,032
1462065 위생 문제로 잘싸워요 15 ··· 2023/04/23 4,699
1462064 협의이혼시 재산분할 아시는분 2 이혼 2023/04/23 1,548
1462063 장사천재 백사장 5 해피 2023/04/23 3,376
1462062 비염에 수세미 수액, 수세미 엑기스중 어느것이 더 좋은가요? 5 비염 2023/04/23 1,106
1462061 오늘부터 매일 시장을 가기로.했어요 5 이제 2023/04/23 4,445
1462060 프링글스 가격이 가게마다 차이 많이 나던데 똑같은건가요? 1 .. 2023/04/23 743
1462059 50대에 운동 시작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7 생존운동 2023/04/23 6,136
1462058 충남인데 2 오히또 2023/04/23 1,232
1462057 김대호=이서진+나영석 같지않나요? 16 ㅇㅇ 2023/04/23 3,902
1462056 코스트코 빵 이름 알려주세요. 10 빵순이 2023/04/23 3,257
1462055 여고 여대 다니는 동안 남자랑 컨택 안 하고 사신 분들 계세요.. 26 에고 2023/04/23 4,679
1462054 자동차 보험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 2 Asdl 2023/04/23 604
1462053 한국 노동시간, 중남미 제외한 OECD 국가 중 가장 길어 1 ㅇㅇ 2023/04/23 550
1462052 영어천재 윤석열.jpg 12 ... 2023/04/23 5,489
1462051 바나힐안개로 못내려 4 영이네 2023/04/23 2,029
1462050 전우원씨 어머니는 어느집안 자제였나요? 5 ㄱㄱ 2023/04/23 7,837
1462049 윤 대통령 로이터·요미우리 인터뷰…왜 한국언론엔 직접 안밝히나 3 미디어오늘 2023/04/23 1,498
1462048 음주 운전 뺑소니 30대 가장 의식불명 4 어떡해요 2023/04/23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