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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사춘기에 관한 글들이 많네요.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3-04-23 12:45:41
저도 요즘 중3 남자아이의 사춘기에대해 사리가 쌓이는중인데
요 몇일간 사춘기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댓글을 통해..역시..82님들의 조언들은 통찰력이 있구나..
82가 변했다해도.. 남아있는 괜찮은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있어요.
저도 하찮은 고민을 올려봅니다. 82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중3아이 다음주부터 중간고사인데요
거의 매일 학교 끝나고 축구하고 들어오고 주말에
4시간씩 배드민턴치고 친구들과 밥먹고 들어와요.
시험기간아닐때 그러는건 봐줬는데
시험기간에도 저러는걸 놔둬야하는지요?
시험을 대하는 기본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적어도 시험기간에는 하루종일 공부하는척 해줘야
되는거아닌가요?
아이학교시험이 쉬워서 진짜 대충공부해도
성적이 잘나오는학교에요. 그러니 더 저러는것같아요.
이럴땐 엄마가 화났다는걸 보여줘야되는지,
니가 이럴때가 아니다 정신차려라 내년에 고1이다
를 끊임없이 알려줘야되는지,(고등되서도 저럴까봐서요..)
아님 그냥 허허 웃으며 착한엄마 코스프레라도 해야하는지
진짜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1.236.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3 12:51 PM (106.101.xxx.242)

    같은 상황이어두요.
    애가 공부 넘 안해 한소리했다, 걱정이다그러면 숨막히는 부모되구요.
    애가 공부안하는데 내버려둔다 그러면 방임이라 그래요.
    다들 남의 일은 말하기쉬워요~~
    자기 자식한테 완벽한 부모도 아니면서요ㅎㅎ
    개중에 통찰력있는 댓글 한두개 바라고 저도 종종 글을 씁니다만 상처주는게 목적인 댓글러들이 많아요

  • 2. 게임하는거 아니고
    '23.4.23 12:53 PM (118.235.xxx.4)

    여럿이서 운동하는 건데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 부모님들 모두
    같은 생각 하실듯요.

  • 3. ...
    '23.4.23 1:00 PM (223.38.xxx.72) - 삭제된댓글

    사람으로 태어난 것도 학생인것도 자식이 선택한 게 아닌걸요.
    원해서 태어난거 아닌 인생 어떻게 살지는 선택권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 4. ...
    '23.4.23 1:04 PM (112.154.xxx.59)

    게임보다 백배 낫지만 밸런스를 맞춰야죠. 운동 시간이나 횟수를 줄이고 시험도 함께 준비해야하지 않을까요

  • 5.
    '23.4.23 1:08 PM (1.236.xxx.165)

    저도 게임은안하니 운동은 백배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그래도 그렇지 시험기간주말에 4시간씩 나가놀다니…하지만 좋게얘기해도 듣지않네요…나는 계획한 시험공부다했다! 그러니까 놀아도 된다! 가 그의주장입니다. 저는 시험공부가 다했다 라는게 어딨냐 시험기간만큼은 친구들이랑 몰려다니지말고 집에서 자중해라..라는거구요..

  • 6. ㅇㅇ
    '23.4.23 1:09 PM (39.125.xxx.172)

    솔직히 속터질 거 같은데요 화는 내지 마시구 공부 계획이라도 같이 짜보면 어떨까요 고등가면 열심히 하겠지만 조금씩 시험에 대한 자세와 분위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시험이 쉬워서 성적 잘 나오니 아이가 그럴수도 있을 듯 해요 저희는 학군지라 그런지 중학 첫 시험인데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아이도 긴장하고 하더라구요 원래 저희애도 공부에 무척 낙천적인 아이거든요ㅋ

  • 7. ...
    '23.4.23 1:14 PM (112.154.xxx.59)

    시험공부 다했다는 아이 ㅎㅎ 엄마가 학교 기출이든 주변학교 기출이든 아니면 시험직전에 풀 수 있는 출판사별 얇은 문제집들 있어요. 그거 사서 풀려보세요. 그럼 진짜 다해서 노는 건지 안하고 노는 건지 알 수 있겠죠. 아이랑 딜을 하세요.

  • 8. 우리나라 내신기간
    '23.4.23 1:22 PM (118.235.xxx.58) - 삭제된댓글

    내신 준비기간까지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방학 빼고 계속 시험 준비기간인데
    시험 직전 1주 아니라면
    그냥 평소대로 해도 되지 싶어요.

  • 9. ㅇㅇ
    '23.4.23 1:23 PM (117.111.xxx.86)

    오죽하면 북한이 못내려오는 이유가 남한의 중2가 무서워서란 말이 나올까요

  • 10. ..
    '23.4.23 1:23 PM (125.178.xxx.170)

    중3이면 엄마 말 전혀 안 먹힙니다.

    원글님 같이 이런 글 쓰지 않고 쎈 엄마라면
    눈치만 보고 뭐든지 속이기 들어가고요.

    그러니 그냥 냅두세요.
    스스로 정신차려 하지 않으면
    고등3년 내내 관계만 힘들어져요.

    주변 친구들 하는 것 보고 정신 차리면 좋고
    아니면 공부는 어쩔 수 없어요.

  • 11. 중3엄마
    '23.4.23 1:27 PM (125.177.xxx.151)

    저도 중3엄마인데 운동하고 노느라 공부안하는 정도는 사춘기때문에 진짜 마음이 힘든거에는 비할 바도 아니에요. 저희 아이도 한창 반항하고 사춘기 제대로 한 1년 겪고 지금은 조금 다운된 상태인데...공부하는 척은 하는데 제대로 하는건지 못미덥지만 적당한 선에서 잔소리 약하게 하고 지나갑니다.
    님 아이는 사춘기 증상(?)은 딱히 없는것 같아요. ㅎㅎ 그정도면 복받으신거에요.

  • 12.
    '23.4.23 1:46 PM (1.236.xxx.165)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결국은 관계를 잘 유지해야한다. 잔소리해봤자 안먹힌다.지가 깨닫지않으면 헛거다 가 결론이네요.
    하..힘드네요

  • 13. 근데..
    '23.4.23 1:50 PM (112.152.xxx.95)

    이건 사춘기가 아니에요. 사춘기는 감정폭이 널뛰고 모 그런정도지 지금 보이는 행동은 그냥 공부하기 싫고 왜 공부하는지 모르고 마냥 어린 초딩인줄아는거죠. 시험의 의미나 이유를 전혀 모르고 앞날을 전혀 생각지않는....코로나세대여서 저러나..사춘기라고 올리는글들에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꼭 짚고넘어가고 싶었어요. 중딩공부 부족한건 본인의지만 있음 언제든 따라잡습니다. 단 태도는 성실함은 못따라가요. 하루하루를 계획적인건 둘째치더라도 내일시험이면 오늘 뭘해야할지정도는 알아야죠. 첫시험도 아니고 중3인데..화내지마시고 성적 나오면 얘기해보세요. 꼭 일반고 안가도 되고..기술을 배우는 학교도 있다 이렇게. 사실...대학가는길이 너무 넓고 많고 복잡해서 대학간판만이 목적이라믄 딸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대학보낸 엄마에요. 괜히 힘들게 공부공부하지말고 수준 적당하게 맞춰 애가 원하는대로 편하게 해줄껄 하는 후회가 있어 말씀드려요. 중학교는 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태도가 중요한 때이더라구요. 성실한..늘 준비하려는 자세. 실력은 그 성실함이 바탕되면 언제든 묯살이 되어도 끌어올 릴 수 있어요. 인생길게 봐야되겠더라구요. 조바심내지마시고 여러길을 제시해주세요..애가 스스로 움직이게

  • 14. 민트
    '23.4.23 4:03 PM (122.37.xxx.67)

    너무 건강하게 잘크고 있네요
    부모원하는대로 딱딱 순종하고 그렇게 안살아도 됩니다
    자기가 계획한거 다했으니 놀아도된다!! 당당하고 좋네요
    공부그릇이 거기까지라면 딴거하며 살면 그만~

  • 15. ㅇㅇ
    '23.4.23 6:01 PM (61.254.xxx.88)

    사춘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냥 공부를 싫어하는 것인듯... 관심 없는데 자꾸 자극하면 결국 이.사춘기가 옵니다.(부모에 대한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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