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 갑자기 초콜렛을 엄청 드세요 왜그럴까요

ㅇㅇ 조회수 : 8,083
작성일 : 2023-04-23 02:06:52
80되신 저희엄만데요
평생 담백하게만 드시고
차 드실때만 설탕 좀 넣는분인데

얼마전 초코바를 앉은자리에서 너댓개씩 드시네요
갑자기 너무 땅겨 멈출수가없었대요
그러고는 속이 안좋아 부대끼셨다는데

오늘 또 땅긴다며 여러개를 드셨대요

엄만 평생 초코파이 하나도 한번에 못드실정도로
단거 싫어하던 분인데
이런것도 노화의 특징인걸까요?
IP : 125.132.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3 2:11 AM (180.224.xxx.208)

    노인이 되면 미각 세포가 줄어드는지
    짠맛도 잘 안 느껴지고 단맛도 잘 안 느껴져서
    갑자기 자극적인 맛의 음식을 찾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뭘 먹어도 모래 씹는 거 같고 맛이 없다고
    국에 소금이나 간장을 잔뜩 넣으시고는 이제야 먹을 만하다고 드시더라고요.

  • 2. 힘이 들때
    '23.4.23 2:11 AM (116.45.xxx.4)

    반짝 효과 있어서 그런 듯요.
    보양식을 해드리세요.

  • 3. ㅇㅇ
    '23.4.23 2:16 AM (125.132.xxx.156)

    두분 말씀 감사해요
    깨달아지는바가 있네요

    혹시 당뇨증상일수도 있을까요?

  • 4. ..
    '23.4.23 2:42 AM (1.233.xxx.223)

    간쪽에 문제 생기면 단게 비정상적으로 땡길 수 있다고..
    내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셔도 좋을 듯.

  • 5. ...
    '23.4.23 2:50 AM (221.151.xxx.109)

    당뇨
    병원 꼭 가보세요

  • 6. 가구
    '23.4.23 2:54 AM (117.111.xxx.235)

    미각세포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본인은 지금 먹는 게 단거라는 걸 알고 줄창 드시는 거니까요.

    당기는 맛이 나는 음식을 계속 드신다는건, 음식의 맛을 정확히 느끼고 있다는 뜻. 미각이 고장났음 단거 안 드시겠죠. 단걸 먹어도 달다고 못 느낄 테니.

    그렇담 이유는
    그 순간 당수치가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피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 7. ㅇㅇ
    '23.4.23 2:56 AM (125.132.xxx.156)

    말씀들 감사합니다
    검사받아보시게 할게요

  • 8. 당뇨
    '23.4.23 3:44 AM (112.167.xxx.66)

    딩뇨병 때문에 그래요.
    그렇게 초코릿 맘대로 드시다가 급성 당뇨합병증 옵니다.
    서세원도 뭔가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9. 아..
    '23.4.23 3:45 AM (14.5.xxx.73)

    당뇨 검사 꼭 해주세요
    아빠가 당뇨오시더니 초콜렛을 엄청 사시고
    자주 드시던데요
    아니라면 너무 피곤하면
    단것이 아주 당기기는 합니다

  • 10. 친척 중
    '23.4.23 6:44 AM (121.133.xxx.137)

    자식 먼저 보내고 그 충격으로
    입맛 잃어 단것만 주로 드시다가
    급성당뇨로 일년만에 돌아가심
    지병 전혀 없이 건강하던 80대

  • 11.
    '23.4.23 6:58 AM (99.229.xxx.76)

    다크초코렛은 도리어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당뇨에도 효과있다던데.. 아닌가요 ?..

  • 12. happ
    '23.4.23 7:44 AM (175.223.xxx.90)

    일반적이지 않으면
    그 연세분들 무조건 병원 가야죠

    윗님 다크초코렛은 무설탕입니다
    75%냐 99%냐 표기까지 된 게
    다크초콜렛이고 나머지는 그냥
    이름만 다크인 성분은 설탕 위주라
    의미 없어요

  • 13. 그거
    '23.4.23 8:56 AM (221.140.xxx.198)

    병원 가봐도 결과 가지고 가야 더 정확히 진단 받을 수 있어요.
    빨리 혈당계 하나 사셔서
    초콜릿이 갑자기 땡길 때 혈당, 초컬릿 다 먹고 1시간, 2시간 혈당 재서 가 보세요

  • 14.
    '23.4.23 9:15 AM (39.118.xxx.249)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할때도 그래요.

    저희 시어머니 밥에다 물엿 꿀 설탕을 넣어드셨어요. 그래야 맛있다고. 치매 초기에서 본격접으로 진행이 시작될때 단 음식 찾는분이 많으시더라구요.

  • 15. . . .
    '23.4.23 9:46 A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할때도 그래요. 222

  • 16. 그래서
    '23.4.23 10:55 AM (110.70.xxx.228)

    짠맛도 잘 안 느껴지고 단맛도 잘 안 느껴져서
    국에 소금이나 간장을 잔뜩 넣으시고는

    노인이 만든 음식이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147 가족등본 본인없이 뗄 수 있나요? 1 ..... 2023/04/23 1,463
1462146 집중력 있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할까요 21 아침이 2023/04/23 2,875
1462145 표예림 가해자(군무원)가 쓴 반박글이라는데요 26 ㅡㅡ 2023/04/23 10,507
1462144 골프가 취미인 분 선물 조언 부탁드립니다 6 ㅇㅇ 2023/04/23 1,523
1462143 민주 25% 국힘 57% .. 국힘 과반 넘었다 25 ㅇㅇ 2023/04/23 5,046
1462142 지방의대와 지방대를 동급으로 엮는 엄마 21 대학 2023/04/23 5,621
1462141 경찰, 더탐사 17번째 압수수색 5 진짜너무하네.. 2023/04/23 992
1462140 머리 (두피)가 가려워요 6 근질근질 2023/04/23 1,958
1462139 냉동생지 처음 해동없이 그냥 10분 돌렸는데 망한걸까요? 3 냉동생지 2023/04/23 2,437
1462138 다낭 스톤맛사지 3 영이네 2023/04/23 2,247
1462137 요즘 치약 칫솔 ... 2023/04/23 1,455
1462136 한국어 고저장단 9 ㅇㅇ 2023/04/23 1,067
1462135 모처럼 쉬는날 드라마 몰아보기나 다큐 몰아보기 하려구요 5 일요일 2023/04/23 1,318
1462134 제왕절개 수술 2주뒤에 콜라랑 피자를 먹었는데.. 2 제왕절개 2023/04/23 3,165
1462133 드라마라도 쓸까요 5 에이씨 2023/04/23 1,645
1462132 고등아이 혼자 챙겨먹을 음식 뭐가있을까요? 7 궁금 2023/04/23 1,955
1462131 국짐 김현아 플랭카드가 글쎄ㅎㅎ 4 ㄱㄴ 2023/04/23 2,113
1462130 이번 kbs주말드라마 4 .. 2023/04/23 2,901
1462129 아담과 이브 vs 우리나라 단군신화 5 2023/04/23 1,582
1462128 수출 내리막길 이유 12 ... 2023/04/23 3,881
1462127 너무 쉽고 간단한데 왜 사먹는지 모르겠는 음식 68 2023/04/23 32,878
1462126 "전세계 한국인들, 이제 러시아 독극물 암살 타깃될 것.. 16 .... 2023/04/23 5,996
1462125 내가 믿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아이들 뿐 1 조율 2023/04/23 1,152
1462124 향년 68세 ? 31 2023/04/23 16,323
1462123 사춘기 중1남아 동반 해외여행지 추천 17 굳은각오 2023/04/23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