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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인간은 혼자 살아야 되겠죠

아아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23-04-22 10:39:27
며칠 전 어린 시절 친구들과
호캉스를 했답니다.
물론 끝없는 수다가 메인이죠.

남편 자식 얘기에 각자의 또 다른 친구얘기..
에너지가 넘쳐요.
재밌어서 난린데
전 왜 그렇게 섬일까요 ㅠㅠ
까페에서 얘기하면 주변이 또
그렇게 시끄러울 수가 없어요.
공공장소에서 왜 그렇게 소리들이 큰지
정신이 산란합니다.
이건 정말 제문제인 거 같아요.

그런 도란도란 얘기속으로 빠져 들지가
않아요.
이 와중에!!
정치 종교 얘기는 금기로 치기도 하니
대화라는 게 그저 신변잡기로 시작과 끝.
괴롭네요.
식당에서도 시끄럽고 ㅠ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만남은 한계가 있군요.

끈질기게 자기집얘기만 하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가족얘기..@@지쳤어요. 견뎌 볼까 했는데 ㅠ
IP : 112.153.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2 10:41 AM (68.1.xxx.117)

    그래서 차라리 주제가 있는 모임이 나아요. 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니.

  • 2. 그나마
    '23.4.22 10:45 AM (106.101.xxx.56)

    자기 얘기하면 좋죠

    남욕하는 사람들 사이에 껴있으면 그것만큼 테러도 없어요
    남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나쁜쪽으로요

  • 3. 그런게
    '23.4.22 10:4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재미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모여서 노는거고
    재미없는 사람은 그런 모임 그런 사람 필요없다..가 되는 거 같아요
    나이드니 다 자기 스타일 찾아가요
    어려서야 뭐 우글우글 뭉쳐 노는게 다였지만.

  • 4.
    '23.4.22 10:49 AM (119.70.xxx.213)

    잘나가는 모 연예인도
    모임에 안빠지는 이유가
    씹히지 않으려고 꾸역구역 나간답니다

    모임의 주된 화두는
    내 자랑,
    남들 뒷담하는 재미인가 봐요

  • 5. ...
    '23.4.22 10:51 AM (1.235.xxx.154)

    그럼 무슨 얘길할까 이런 생각해봤어요
    여러명 만나는게 힘든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야죠

  • 6. 혼자가
    '23.4.22 10:51 AM (59.6.xxx.156)

    어때서요. 가족을 만들어야 제대로 사는 삶인가요? 원글남아 가장 만족스럽고 쾌적한 삶의 방식을 찾는데 집중하세요. 나중에 후회한다 그런 말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 7. ㅁㅁ
    '23.4.22 11:03 AM (220.121.xxx.190)

    저도 친구들이나 주위 만나면 원글님과 비슷해요.
    남의 가족이나 애들 이야기가 내 관심사가 아닌데
    그런 이야기만 듣고있으면 당연히 힘들죠.
    차라리 관심 분야나 취미를 같이하는 멤버나 온라인
    카페 같은곳에거 노는게 더 재미있어요.
    결혼은 그런 성향이 잘 맞는 분 찾으시면 되세요

  • 8. ...
    '23.4.22 11:04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배려가 없는 친구들이죠.
    어릴 때 친구들 요즘까지 계속 유지되는 친구들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우쭐도 대고 성향도 드러내지만
    다들 배려심 있고 대화도 불편할 만한 이야기는 안 해요.

  • 9. ...
    '23.4.22 11:15 AM (106.101.xxx.101)

    그 친구들 자주 만나나요?
    자주 만날 필요 없어요
    맨날 그 얘기 들으면 뭐해요?
    그런 화제만 있는 친구들은 아주 가끔만 만나세요

    아주 가끔 만나면 그러려니 하고 한번쯤 참고 들으세요 그건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화제가 다른 또 다른 그룹에 참여하시고요
    그 친구들 손절하지 않고 그래도 관계를 유지하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본인이 적당히 조절하세요

  • 10. 완전공감
    '23.4.22 11:18 AM (218.48.xxx.80)

    그런게 재미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모여서 노는거고
    재미없는 사람은 그런 모임 그런 사람 필요없다..가 되는 거 같아요
    나이드니 다 자기 스타일 찾아가요
    어려서야 뭐 우글우글 뭉쳐 노는게 다였지만.
    2222222222

  • 11. 완전공감
    '23.4.22 11:19 AM (218.48.xxx.80)

    아주 가끔 만나면 그러려니 하고 한번쯤 참고 들으세요 그건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화제가 다른 또 다른 그룹에 참여하시고요
    그 친구들 손절하지 않고 그래도 관계를 유지하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본인이 적당히 조절하세요222222222

    역시 여긴 현명한 언니들이 많이 계십니다^^

  • 12. 그러게요
    '23.4.22 11:32 AM (58.225.xxx.20)

    가끔 만나는 친구하나는 서비스직인데
    만나면 손님들 사연? 얘기 너무많이해요.
    듣기싫지만 좋은 점도 많은친구라 가끔 모일때
    만나요.
    한편으론 여자들이(손님) 별별 속얘기를
    남한테 다하는구나 싶어서 놀라워요.

    내나이에 내주변 손절하거나 피하면
    곁에 아무도 없을것같아서요.

  • 13. ㅣㅣ
    '23.4.22 11:35 AM (118.235.xxx.198)

    그래서 만나면 노래나 부르고 춤이나 추면 좋겠어요 안맞는 얘기 꾸엮 꾸엮하는것도 듣는것도 싫어요

  • 14. 원래
    '23.4.22 11:57 AM (112.155.xxx.85)

    학술대회 아니고서야 사림들 만나서 하는 대화란 게
    다 신변잡기예요
    그런 이야기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그러는 거죠

  • 15. 팔자편한
    '23.4.22 12:25 PM (125.138.xxx.203)

    인생들..

  • 16. 여럿이
    '23.4.22 1:23 PM (211.206.xxx.191)

    만나면 대화가 중구난방 일수 밖에 없죠.
    깊은 해ㅘ는 한 사람 두 사람이 만나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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