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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제 도와드릴게요 ㅠㅠ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23-04-22 09:32:59
건물 통째로 쓰는 나름 큰병원이예요
주기적으로 다니느라 데스크 앞에서 대기하는 일이 잦은데
결제 도와드릴게요 소리를 수십번 듣자니 멀미가 나네요
친절하긴한데 살짝 AI같은 억양에 뭔가 질문이나 스몰톡 따위는 나눌 수 없는 말투랄까요?
놀면 뭐하니 박진주가 간호사 흉내내는 그 말투랑 똑같아서 웃음나요 ㅋㅋ 반복된 업무라 기계적인 친절은 당연한데요 다만 결제 도와드릴게요만 안썼으면 좋겠어요
내돈내산인데 뭘 도와주나요
결제해 드릴게요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ㅠ
IP : 223.38.xxx.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4.22 9:34 AM (218.50.xxx.164)

    계산도와드릴께요 결제도와드릴께요 들으면
    도와주고싶으면 니카드를 줘,하고 싶어요

  • 2. ㅋㅋ
    '23.4.22 9:41 AM (58.231.xxx.12)

    ㄴㄴㅋㅋㅋ

  • 3. 오죽 시달리면
    '23.4.22 9:56 AM (175.209.xxx.116)

    낮추고 낮춰 저런 표현을 할까 싶네요. 걍 결제하라는 소리구나라고 하면 되죠

  • 4. ㄱㅈ
    '23.4.22 9:58 AM (110.15.xxx.165)

    그냥 공손의표현같아서 거슬리는거 전혀없어요

  • 5. ker
    '23.4.22 9:58 AM (180.69.xxx.74)

    들어가실께요 ㄷ.ㅇ등
    이상했는데 이젠 익숙해요

  • 6. ...
    '23.4.22 10:10 AM (211.234.xxx.248)

    처음부터 그랬겠어요?
    진상에게 시달리다 보니
    가장 무난한 문장으로 통일해서 쓰는거죠

  • 7. 음..
    '23.4.22 10:22 AM (121.141.xxx.68)

    그러니까요.
    그 사람은 잘못없어요.
    진상들때문에 응대 매뉴얼이 그렇게 만들어지니까 그렇게 하는거겠죠.

  • 8. 부동산
    '23.4.22 10:24 AM (222.112.xxx.58) - 삭제된댓글

    중개사무실 가면 꼭 하는 말이 자기가 저 집 얼마에 사줬다고..
    누가 들으면 증여한 줄

  • 9. 음.
    '23.4.22 10:30 AM (58.225.xxx.67) - 삭제된댓글

    뭐라고 안내해야 할까요?

    카드로 계산하는거 도와드릴께요
    카드 가지고 가서 계산하고 영수증 뽑아주는데
    도와줘야지 혼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판매직 직원인데
    고객님 이쪽으로 오시면 계산하는거 도와드릴게요
    카드 삽입후 적립포인트적고, 영수증 뽑아서 주는거면
    도와주는거 아닌가요?

  • 10. 맞지 않는 표현
    '23.4.22 11:15 AM (221.165.xxx.65)

    아닌가요.
    도와준다는 말은 내 일을 분담한다는 뜻인데
    결제는 자기가 하는 업무죠.
    뭘 도와줘요.
    자기 일을 저한테 전가하는 느낌이에요

    안내 도와드릴게요도 마찬가지죠.

    지나친 겸양은 불편합니다.

    결제하겠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가 맞죠.

  • 11. ….
    '23.4.22 12:05 PM (49.195.xxx.14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맞아요. 결제해 드릴게요 하면 되지…..

  • 12. ........
    '23.4.22 2:27 PM (220.118.xxx.235) - 삭제된댓글

    .....ooo 드릴께요..... 하실께요.
    이거 알레르기 일으키는 분들 많은데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뭐 하십시오. 뭐 하세요. 이러면 불친절로 느끼는 분위기에요.

    저도 업무 때문에 카톡 대화 하루 수십개 인데.
    ... 이실까요? 하고 묻지 않으면 쎄.. 해요.
    나한테 명령하나? 빨리 하라는거 야 뭐야. 하는 분위기 형성.

    사회생활 많이 하시는 분들 다 공감하실 겁니다.

    다들 어법 맞지 않는 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다들 조심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 달라서 그냥 편하게 극존칭 붙여요.문제 없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들 하죠.

    그냥 관용적 표현 됐어요 지금은.

  • 13. . . .
    '23.4.22 7:13 PM (58.122.xxx.2)

    많이 어색해요.

    첫 방문객 안내 문안에서도 요즘은
    혹시 처음 오셨을까요?
    ㅡ 윽 싼티 나는 말투

    처음 방문하신 고객님은 ~하십시오
    이게 명령조라 위험하다고 저렇게 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극불호입니다.
    저런 안내문에서는 요상하케 친절한 구어체 말고
    담백하게 문어체를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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