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성격상 괴로운 마음을 평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내안의 괴로움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23-04-21 10:27:53
예민하고 괴로움을 달고 사는 성격이예요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요.


뭘 하든지 열심히 하고 잘하려고 하고 그 안에서 인정 받지 못하거나 나 스스로를 인정하지 않으면 
또 스스로 저를 힘들게 하고 
자꾸 생각나서 새벽에도 깨서 괴로워하고 잠을 못자고요.


나만의 생각안에서 스스로 영혼을 갉아 먹는것 같아요

무엇이라도 좋으니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을까요?
IP : 125.132.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3.4.21 10:29 AM (61.83.xxx.94)

    70대 시어머니와 50대 제 남편이
    그런 성격입니다 ㅠㅠ

    스스로를 갉아먹는 성격이랄까요..

    옆에서 잘했다, 잘한다, 그럴수도 있다...

    그러면서 다독여지더라고요.

    문제는 그게 매번 어떤 상황이 생길때마다라는 것........ ㅡㅡ

  • 2.
    '23.4.21 10:36 AM (175.212.xxx.9) - 삭제된댓글

    계속 나에게 이정도면 잘했다 잘했다 들려주시고요.
    나는 왜 인정받는게 중요한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인정 못받으면 나는 뭘 염려하는건가, 구체적인 상황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구요

  • 3. ㅎㅇㅇ
    '23.4.21 10:36 AM (61.252.xxx.6)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들어보세요.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리석은 생각들이 나를 사로 잡을때 우연히 듣고 1년동안 가까이 했는데 모든것이 나의 욕심 때문이었더라고요.
    그냥 틀어놓고 다른 일 보셔도 됩니다.
    그러다 들리더라구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욕심인가.
    저는 모태신앙인데도 오랜동안 냉담자였어요.

  • 4. ...
    '23.4.21 10:41 AM (220.94.xxx.8)

    제가 평생 그렇게 살다가 우울증 공황장애와서 약을 먹기시작했는데 맘이 요즘은 평온해졌어요.
    성격이 아니고 어쩌면 뇌의 문제가 아닐까싶어요.
    온갖 일어나지도않을 일에 대한 걱정 근심 불안 그런게 싹 사라지고 맘속이 잔잔한 호수가 된것같아요.
    암튼 뇌의 회로가 고장나있었던게 고쳐진듯한 느낌이네요.

  • 5. 욕심이죠~
    '23.4.21 10:56 AM (175.208.xxx.235)

    다~ 자기 욕심이죠.
    잘나고 싶은 욕심, 남들에게 뽐내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요.
    남들이 칭찬을 하든 조롱을 하든 질투를 하든 그저 내가 원하는거 열심히 달리며 살면
    괴로울것도 힘들것도 없습니다.
    내가 원하고 내 스스로 노력하고 사는거니까요.
    누구를 위해서 노력하십니까? 날 위해 노력하는 인생을 사세요

  • 6. 정신과
    '23.4.21 11:51 A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제가 평생 그렇게 살다가 우울증 공황장애와서 약을 먹기시작했는데 맘이 요즘은 평온해졌어요.
    성격이 아니고 어쩌면 뇌의 문제가 아닐까싶어요.
    온갖 일어나지도않을 일에 대한 걱정 근심 불안 그런게 싹 사라지고 맘속이 잔잔한 호수가 된것같아요.
    암튼 뇌의 회로가 고장나있었던게 고쳐진듯한 느낌이네요.22222
    ------------------------
    때때로 정신과 도움 받으시는거 중요해요.
    이미 뇌가 우울한 쪽으로 길이 나버려서 웬만한 일로는 남들 웃을때 웃음이 안나요.

    우울함과 불안함에 익숙해져 습관처럼 그 감정을 사용하게 되거든요

  • 7. 정신과
    '23.4.21 11:54 AM (175.196.xxx.15)

    제가 평생 그렇게 살다가 우울증 공황장애와서 약을 먹기시작했는데 맘이 요즘은 평온해졌어요.
    성격이 아니고 어쩌면 뇌의 문제가 아닐까싶어요.
    온갖 일어나지도않을 일에 대한 걱정 근심 불안 그런게 싹 사라지고 맘속이 잔잔한 호수가 된것같아요.
    암튼 뇌의 회로가 고장나있었던게 고쳐진듯한 느낌이네요.22222
    ------------------------
    때때로 정신과 도움 받으시는거 중요해요.
    이미 뇌가 우울한 쪽으로 길이 나버려서 웬만한 일로는 남들 웃을때 웃음이 안나요.

    우울함과 불안함에 익숙해져 습관처럼 그 감정을 사용하게 되거든요.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고치기엔 한계가 있어요. 병원 도움 받으세요.
    병원도움 받고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 억울했어요.
    진작 치료 받을걸하고요.
    마구 마구 행복해지거나 그런게 아니라 일상이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여지고 평온해져요.

  • 8. 기독교인입니다
    '23.4.21 11:56 AM (210.223.xxx.229)

    기도가 제일 좋고 기도도 안나오는 상황에선
    성경읽기
    주기도문 반목
    기독교인 아니더라도 너무 불안하실때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9.
    '23.4.21 12:00 PM (222.114.xxx.110)

    지성을 키우세요. 인문학 철학 예술과 가까이 하세요.

  • 10. 정신과님
    '23.4.21 12:31 PM (125.132.xxx.182)

    정신과님 정신과가서 약 드시고 좋아지신건지요?
    지인도 우울증 약 먹고 많이 힘들어서 끊다가 공황장애약 먹고 두통으로 타이레놀 먹어도 힘들다고 해서요
    두통이나 졸음 식욕감퇴 미식거림등... 부작용때문에 약도 몇번 바꿨다는데도 안 맞나보더라구요

    말씀처럼 그런 평온한 마음이 되면 좋겠어요

  • 11. sunny
    '23.4.21 1:23 PM (5.30.xxx.196)

    때때로 정신과 도움 받으시는거 중요해요.
    이미 뇌가 우울한 쪽으로 길이 나버려서 웬만한 일로는 남들 웃을때 웃음이 안나요.

    우울함과 불안함에 익숙해져 습관처럼 그 감정을 사용하게 되거든요.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고치기엔 한계가 있어요. 병원 도움 받으세요.
    병원도움 받고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 억울했어요.
    진작 치료 받을걸하고요.
    마구 마구 행복해지거나 그런게 아니라 일상이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여지고 평온해져요

    참고합니다

  • 12. 병원
    '23.4.21 1:38 PM (175.196.xxx.15)

    원글님
    너무 무서워 마세요.
    병원을 잘 고르고 나하고 맞는약을 찾는것도 중요한데 병원에서 2~3일분만 주고 몸 상태 체크하고 상담하며 약 바꿔줘요.
    원글님 아마 지인분은 약을 안맞꾸신게 아닐까요?
    생각처럼 막 졸음이 쏟아지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은 상담으로 약을 바꾸시고 맞는 약을 찾으시면 될것 같아요.

  • 13. 저도
    '23.4.22 2:25 AM (122.36.xxx.85)

    가볼까 합니다.
    최근.5년사이.아주심해졌어요.
    편하게 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3507 주방세제+얼룩제거제 안좋은 가스 나오나요? 3 ㅇㅁ 2023/10/17 637
1513506 직업이 콜센터 직원이라고 하면 13 솔직 2023/10/17 3,380
1513505 해외) 1월 한 달 살이 어디 추천하시나요 8 여행 2023/10/17 1,969
1513504 순수생활비 얼마정도 쓰세요? 61 궁금 2023/10/17 7,202
1513503 여주밤고구마(속노랑) 시간지나도 밤 맛 그대로 날까요? ... 2023/10/17 496
1513502 옆구리가 시렸어요.. 3 ... 2023/10/17 1,026
1513501 방아쇠증후군 수술해야되나요? 9 모모 2023/10/17 2,273
1513500 국가검진으로 하는 암검진 9 검사 2023/10/17 2,359
1513499 고추가루 주황색 또는 하얀색 보이기 시작한건 버려야 하나요 4 같은고민 2023/10/17 2,101
1513498 정치에 관심없고 모르고 살고 싶은데 말이죠 21 .... 2023/10/17 1,125
1513497 3억정도 상속세 신고하나요? 9 가을하늘 2023/10/17 4,383
1513496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궁금 2023/10/17 1,415
1513495 요리도 재능있는 사람이 하면 4 ㅇㅇ 2023/10/17 1,282
1513494 제 딸이 15 .. 2023/10/17 4,147
1513493 육개장에 잘 어울리는 반찬 추천해주세요 8 반찬 2023/10/17 3,012
1513492 여론조사 꽃이 일으킨 파장.jpg 18 눈치는 있어.. 2023/10/17 4,604
1513491 인터폰 소리가 작은데요 2 뭐시냐 2023/10/17 1,001
1513490 스우파2 보세요??? 16 .. 2023/10/17 1,906
1513489 비인기과 의료수가 올려주라해요 11 .. 2023/10/17 785
1513488 의료 민영화 시작... 첫 단추는 '인공눈물' 60 ... 2023/10/17 17,868
1513487 나솔 10기 8 .... 2023/10/17 2,496
1513486 펌글) 대체 뭐가 불만임?? 7 미스터양 2023/10/17 1,319
1513485 조선배추 김장 괜찮은가요? 6 ... 2023/10/17 784
1513484 아침에 큰일을 못보면 15 에잇 2023/10/17 1,718
1513483 김성원 신임 여의도 연구원장의 망언.JPG 5 ... 2023/10/17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