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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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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뒷북)해방일지 기정이

답답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23-04-21 04:54:31
46살인(만 45세, 이젠 이건가요) 제 인생 드라마는 아직도 인정옥 작가의 네멋대로 해라(디비디 구매, 아직도 1년에 한번씩 봄)인데 82에서 해방으로 난리일때도 안 보다가 이번에 시작했어요. 작가 전작은 나의 아저씨만 봤고(좋았지만 네멋만큼은 아님)…

근데 해방은 기정이 때문에 정말 못 견디겠어요 ㅠㅠ 꾸역꾸역 10화까지 왔는데 기정이씬은 왜이리 많고(작가가 좋아하나) 캐릭터 자체가 개짜증이에요. 지 가족한테는 성질 있는데로 부리고 직장이나 남자한텐 왜 그리 등신같이 질질 짜기나 하고… 어후 현실에서 만났다면 상대도 하기 싫은 캐릭터네요. 제 성격이랑 극과 극 ㅡ.ㅡ

이해가 안되는 캐릭터네요. 기정이만 아니먄 괜찮은 드라마인데 극복이ㅜ안 되네요.

얼핏얼핏 인정옥 작가 드라마 떠올리는 느낌도 있고… 박해영 작가가 혹시 영향을 받았나 궁금하기도 해요.

결론은 아직 6회나 남았는데 기정이 계속 많이 등장하나요
IP : 24.21.xxx.1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4.21 5:23 AM (183.97.xxx.102)

    3남매가 주인공인 드라마잖아요.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이해되어야 하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여야만 하나요?
    기정이는 기정이대로 그녀의 서사를 보면 받아들여지던데....

  • 2. .....
    '23.4.21 5:51 AM (125.240.xxx.160)

    기정이 꾸밈없이 솔직하고 귀여운 구석도 있으니 꾹 참고 보세요. 말은많지만 선해요~

  • 3. 저도요
    '23.4.21 6:15 AM (121.162.xxx.174)

    저도 저런 성격 극혐
    근데 아마 현실에선 가장 많은 스탈 아닐까 합니다.
    착하다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푼다면 선한 건 아니죠

  • 4. 1111
    '23.4.21 6:50 AM (58.238.xxx.43)

    전 해방일지 몇화 보다가 안봤는데
    기정이가 그런 캐릭터였어요?
    엄청 솔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회사 남자한테 혼자 뭘 못받았는데
    왜그랬는지 직접 물어보고 좋아진 남자한테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그랬던거 아니었어요?
    제가 넘 띄엄띄엄 봤나요

  • 5. ...
    '23.4.21 6:54 AM (58.234.xxx.222)

    그나저나, 용인에 대단지 반도체 단지 조성된다는데 해방일지 가족들도 해택을 보게될지 궁금하더라구요. 밭 팔고 서울 입성 하는건가.

  • 6. ..
    '23.4.21 7:08 AM (92.238.xxx.227)

    저는 가장 현실적캐릭터로 봤어요 ㅎㅎ 집에서와 사회생활하면서 행동. 다르잖아요.

  • 7. 현실캐릭터
    '23.4.21 7:30 AM (158.140.xxx.227)

    정말 흔한 캐릭터 아닌가요? 전 기정이 밉진 않았는데...그리고 가족들에게도 싸가지가 없는 거지 악하게 굴지는 않잖아요. 전 밭일 안 돕는 것도 이해됨.... 거기에 반해 미정이가 묵묵한 성격이라 비교되는 거죠.

  • 8. 바람소리
    '23.4.21 8:19 AM (59.7.xxx.138)

    저는 기정이 때문에 봤어요^^

  • 9. 이엘
    '23.4.21 8:20 AM (210.96.xxx.10)

    해방일지 모든 배우가 다 잘했지만
    저는 거기서 기정이 역할 이엘
    손석구 천호진 다음으로 연기 잘한다고 느꼈어요
    전혀 몰랐거든요

  • 10. ㅇㄹㅇ
    '23.4.21 8:23 AM (211.184.xxx.199)

    기정이 대사를 보세요
    저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에 조연상 이엘이 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대사를 그렇게 태연하게 웃기면서도
    감칠맛나게 다른 배우들은 못했을 것 같아요
    기정이 대사에 웃김 포인트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 짜증도 우리가 발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잖아요
    전 다 이해되었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아무나 사귀어야 하는다는 그 말까지도

  • 11. 리메이크
    '23.4.21 8:23 AM (211.36.xxx.18)

    저는 처음 넷플릭스로 볼때 기정이 부분은 스킵하며 봤어요.
    이해 안 됨.

    그런데 엇그제 초반부 봤는데 스킵 안 하고 봐지네요.
    그래 저런 스타일도 있지 하며.
    그리고 기정이가 그래도 틀린 소리는 안 하더라구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직설적인 화법이라 그렇지ㅎ

  • 12. ㅇㅈㅇ
    '23.4.21 9:50 AM (58.234.xxx.21)

    현실에 그런 캐릭터 많아요 흔해요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데
    가족들한테는 철없고 이기적으로 구는거
    호불호를 떠나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하신듯

  • 13. **
    '23.4.21 10:07 AM (210.96.xxx.45)

    언니들이 있어 기정기 같은 캐릭터 이해해요
    울언니 그랬거든요
    집에와서는 옷갖 짜증에 불만에 감정폭발... 담날 멀쩡히 출근... 결혼에 대한 갈구 있으나 남자는 없고 등등
    거기다 울작은 언니는 미정이 캐릭터였고...
    전 미정이네 식구들 전부 우리 식구같아서 나의아저씨보다 더 정갔던 드라마예요

  • 14. ~~~
    '23.4.21 10:10 AM (106.244.xxx.134)

    내가 가장 불편해하는 대상이 나의 약한 고리일 수가 있지요.
    기정이는 우리가 가진 속물스럽지만 티 내지 않는 생각들을 말로 뱉어요.
    하지만 기정이가 사랑에 빠지는 포인트와 그 남자의 조건 등을 생각해보면, 기정이는 연민과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정말 속물이었다면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겠죠.

  • 15. 저도
    '23.4.21 10:45 AM (106.102.xxx.109)

    비슷해서 기정이 씬 스킵하고 봤어요

  • 16. 나옹
    '23.4.21 10:58 AM (112.168.xxx.69)

    기정이가 현실적으로 많죠.
    속물적인 구석이 나 자산을 들춰내는 것 같아서 보기 싫었다라는데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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