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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갖고 놀던 고무줄을 삼킨걸까요?

어미집사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23-04-20 21:42:25
저녁에 퇴근해 우리가족 식사할때 노란고무줄 두개를 던져주고 놀라했어요.

전에도 한참 갖고 놀다가 어디다 잃어버리고 잊고 있던걸 오늘 포장지에 있는거 놀라고 주고 잊고 있었는데 따로 사는 딸한테 그얘기를 했더니 오늘 수의사한테 들었는데 그거 삼키면 개복수술 해야 한다고 위험하다고. 치우라고 하길래 찾아보니 노란고무줄이 없네요.

두개다.



전에도 잘갖고 놀았고 스크레치박스 종이조각도 뜯어놓기만 하지 삼키는 아이는 아닌데 설마 고무줄을 삼킨건지 갑자기 긴장되네요.



아직 7개월이고. 어금니 영구치는 다 안나서 그 질긴 고무줄을 잘게 잘라서 씹을리는 없고 삼켰으면 캑캑 거릴텐데 아이는 편안히 캣타워서 자다가 지금은 소파 제옆에서 엉덩이 붙이고 졸고 있는데 저런거 삼켰으면 속이 편하게 저렇게 있을수도 있나요?



딸아이가 길냥이 데려와 살다가 분가한 상태라 주중에 두세번 돌봐주고 나머진 우리부부 몫이라 귀엽고 활력은 있지만 이럴땐 아주 신경 쓰이네요





고무줄 삼켰어도 저렇게 편하고 태연한가요?

세시간 전 준 고무줄이 식탁밑이나 부엌에 다 찾아봐도 없어서 불안하네요.

이것까지 딸이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괜히 걱정할끼봐.
IP : 106.101.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요
    '23.4.20 9:4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하루만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엑스레이 찍어보셔알듯
    고무줄, 실 주는거 아닌데 걱정이겠어요
    개복수술비 비싸던데 ㅠ

  • 2. ...
    '23.4.20 9:47 PM (118.221.xxx.80)

    고양이는 혀땨문에 끈종류 주면 안돼요. 안되는거 찾아보고 키우세요

  • 3. 원글이
    '23.4.20 9:49 PM (106.101.xxx.4)

    에구,
    그럼 언제 증상이 나타나나요.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나타나나요?
    갑자기 등에 식은땀이 나네요.

  • 4. 어쩌나요
    '23.4.20 9:5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혀가 까끌해서 역방향으로 뱉고 싶어도 계속 뒤로 넘어가죠
    장과 장 사이에 끼여 염증 천공 등 생기니 찍어보고 삼켰는지 확인하고 의사 말 따라야죠

  • 5. 왠만하면
    '23.4.20 10:01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안삼켜요
    고양이 키우는 집들 소파나 냉장고 등등
    이사할때 보면 고무줄 수십개가 나와요.ㅎㅎㅎ
    주인이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이시키들이 동그란 고무줄만 보면 냅다 물고 놀고 난리예요
    발로 툭툭 쳐서 가구 밑으로 들어가요
    어쩔 땐 꺼내 달라고 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요
    여튼 가구 밑으로 넣는 걸 즐기는 변태같기도 해요
    지 장난감 없어지는 건데..
    왠만하면 안먹어요. 맛없..ㅎ
    걱정마세요

  • 6. 냥바냥이겠으나
    '23.4.20 10:0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우선 고무줄부터 찾으셔야겠는데요.
    평소 삼키는 아이 아니면 바닥 어딘가에 있더라구요.
    우리집 냥이도 고무줄 똑똑 끊어놓는거 좋아해서 서랍 안에 넣어둔답니다.

  • 7. 원글이
    '23.4.20 10:20 PM (106.101.xxx.4)

    이제껏 지맘에 드는거 아니면 인간들이 먹는거 냄새만 맡고 절대 입대는 아이가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쥤고 전에도 고무줄 갖고 잘놀다가 어딘가 잃어버리고 또 그만.

    잃어버린 장난감 공이 열개는 넘을거에요.
    근데 오늘은 단 두시간만에 사라져서 의문이에요.그것도 두개나.

    본인은 사료 와구 씹어대며 먹고.
    물도 찹찹 찍어먹고.
    조는거 만지면 평소처럼 꾹 물어대고.

    대학생 아들한테 사실 얘기 했더니 그거 삼켰으면 이물질이라 캐캑 했을테데 평소와 다른거 없다고 하는데 문제는 고무줄이 안나와요.

    ㅠㅠ

  • 8. ㅠㅠ
    '23.4.20 10:49 PM (222.237.xxx.83)

    우리집 둘때고양이가 그래요.
    큰애고양이는 얌전하고 겁이많아서 조용한데 둘째는 좀 가만안있어서 이거저거 막 먹어요
    그거 안 이후로는 끈이나 줄같은거는 놀고난후 꼭 안보이는곳에 숨겨놔요.
    고무줄도 삼키고 운동화끈도 삼키고 실도 다 삼킵니다
    다행인지 삼키고나서는 몇시간후에 토하더라고요.
    네,지금은 절대 조심조심하고있어요.
    끈이나 고무줄 절대 안보이게 조심하고있어요.
    장난감도 줄이 달려있는건 서랍에 숨겨놓고요.
    거실에 돈들여 매트도 깔아놨는데 이것도 씹어먹고 토해놔서 다 치웠어요.
    운동화도 깨물길래 신발장과 거실사이에 철망네트로 막아놨어요.
    화장실슬리퍼도 깨물어서 슬리퍼없이 맨발로 지내요.
    모든 줄이나 고무줄은 절대 꺼내놓지않고 지내는 중입니다. ㅠㅠ

  • 9.
    '23.4.20 10:55 PM (221.163.xxx.70)

    끊어서 삼키면 응가로 나오기도 해요
    마스크끈, 고무줄 반 끊어서 삼킨것
    나중에 응가에서 발견했어요

  • 10. ..
    '23.4.20 11:13 PM (61.254.xxx.115)

    머리끈이랑 고무줄 주심 안되요

  • 11. 원글이
    '23.4.20 11:31 PM (106.101.xxx.4)

    우리애도 비교전 순하고 소심한편이라 중성화수술시. 병원에서 칭찬 받았어요.
    같은 형제는 다른집에 입양되었는데 같은 병원이라 일부러 그동안 얼마나 컸나 확인해 보자고 같은날 같은 시간에 만나 수술했는데 의사,직원들 물로 그친구는 완전 다르더군요.

    이제껏 사고친적도 거의 없고 캣타워에 앉아 밖에 구경하고 스크래처 긁고 공갖고 놀고 얌전했는데 먹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먹은건지 어디 튕겨간건지.
    먹었으면 두개를 어찌 먹은건지 병원가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보고 싶어요.

  • 12. ㅇㅇ
    '23.4.20 11:32 PM (14.248.xxx.134)

    고양이들 끈 종류 조심하셔야 해요ㅜㅜ
    운이 좋으면 응가랑 같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술까지도 해야 합니다
    일단 고양이가 지금은 상태가 괜찮다고 하시니
    잘 지켜보시다가 내일 꼭 병원에 가보세요
    똥 싸고 나면 끈이 나왔는지 확인도 해보시구요
    고양이가 별 탈 없기를 바랍니다

  • 13. 지금도
    '23.4.20 11:35 PM (106.101.xxx.4)

    지금도 요가하는 제 발밑에 앉아 자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운동도 못하고.

  • 14. 몬스터
    '23.4.20 11:49 PM (125.176.xxx.131)

    고무줄은 절대 주시면 안 돼요.
    저희 집 고양이도 고무줄 물고 놀다가 삼켰는지 안 보여서...
    넘 걱정되서 한밤중에 응급실까지 갔거든요. 근데 의사가 오늘 밤지나고 내일까지 구토하지 않으면 개복수술 해야 된다고 했어요.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면 꺼낼 방법이 없대요. 수술 외에는.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구토했는데 토사물에 고무줄이 나왔더라고요.

  • 15. 몬스터
    '23.4.20 11:52 PM (125.176.xxx.131)

    그리고 실이나 머리끈 등 고무줄 종류는 엑스레이 찍어도 잘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 16. 원글이
    '23.4.21 12:14 AM (106.101.xxx.4)

    그냥 구토하는게 낫겠네요.구토 안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네요

  • 17. ...
    '23.4.21 1:39 AM (118.235.xxx.119)

    저희집 고양이 아기 때 고무 삼켜서 장폐색이 올 수도 있다는 둥 해서 개복수술했는데 이러저러한 처치 후에 스트레스로 결국 죽었어요.
    어지간한 건 똥으로 다 나와요. 수술 후 고양이 카페 여러 곳 가입해서 검색해보니 심지어 바늘도 나왔다는 글이 있었어요. 기다려보세요. 잘 놀고 문제 없으면 병원 안가셔도 되요.

  • 18. .....
    '23.4.21 8:04 AM (112.152.xxx.3)

    이틀만에 똥으로 나왔어요.
    일단 삼켰는지 불확실하고,
    토하지도 않고, 잘 먹고 잘 놀기에 병원에 안 갔어요.

  • 19.
    '23.4.21 9:58 AM (211.224.xxx.56)

    우리 고양이들 하는거보며 유추하건데 손으로 장난치며 갖고 놀다 툭 쳐서 가구 밑바닥으로 들어갔을겁니다. 제 물건들중 머리끈이나 볼펜등 그렇게 잃어버린게 꽤 됩니다. 가구바닥에 들어간거 빼내려고 가구 바닥에 손집어 넣고 허우적대는거 많이 봤어요.

  • 20.
    '23.4.21 11:23 AM (106.101.xxx.78)

    노란고무줄 잘 삼킵니다 씹어서 끊은경우 더 삼키는 경우가 많구요
    저희 애는 고무줄땜에 응가가 매달려있길래 잡아당기니 고무줄이 주욱~
    그 후에도 응가로 나온적 있구요
    노란고무줄은 무조건 치우고 있습니다

  • 21. ㅊㄷ
    '23.4.21 6:18 PM (106.102.xxx.82)

    똥 쌀 때마다 비닐장갑 끼고 확인 하세요
    머리끈 고무줄 실 종류는 절대 주시면 안돼요
    머리끈 먹고 죽는 애들 많대요 동물병원 선생님이
    이물질 먹은 아이들 두어달에 한마리 꼴로 죽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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