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결에 손을 뻗으면

거기에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23-04-20 00:27:34
따뜻하고 곱슬한 털을 가진 네가 있구나
어려서는 내 다리에 팔에 가슴에 어떻게든
붙어서 자더니 이제는 너도 귀찮은게 많아졌나보다
그래 사랑해도 거리는 필요한거니까
딱 그만큼 거리에서 색색 자고 있는 내 강아지
팔만 뻗으면 행복해지는 나
우리는 잘 살고 있는거지?

행복해서 잠이 달아나버렸구나
IP : 125.187.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0 1:33 AM (37.19.xxx.140)

  • 2. 다리를
    '23.4.20 2:13 AM (121.147.xxx.48)

    못 뻗고 자요. 냥이가 침대 위 딱 내 발치에 자리잡고 뒤태를 보이고 있거든요. 감동 먹고 콩아 엄마랑 잘라고 왔어? 하고 얼굴 들이대면 한참을 골골대다가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훌쩍 떠나버려요. 도대체 왜? 귀찮은데 굳이 침대 위 내 발치에서 자는 걸까요? 골골송이 얘는 협박인 거였어요. 그만해라. 조금만 더 들이대면 나 가버린다. 어?
    콩아 엄마가 들이대서 미안하다. 빨랑 다시 돌아와줘.힝

  • 3. ...
    '23.4.20 2:33 AM (222.106.xxx.170)

    잠못드는 밤 그렇게 손 뻗으면 확인 가능한
    원글님의 강아지가 곁에 있어
    얼마나 좋으실까요

    손뻗었더니 휴대폰만 만져져서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잠 못 이루고 있네요

  • 4. ..
    '23.4.20 8:32 AM (124.50.xxx.72)

    내 등뒤에 뜨끈한게 딱 붙는 느낌
    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이들고
    팔.다리 쪼물딱거려도 싫은 내색없이 자고있는 우리집 8살 말티즈
    5년남았나 조금 더 살다 갔으면
    아직도 뛰어댕기는데
    금방 아프고 하겠죠 ㅜㅜ

  • 5. 아웅
    '23.4.20 8:38 AM (175.195.xxx.148)

    읽기만해도 상상되는 사랑스런 글이네요
    근데 우찌 생긴 강아지일지ᆢ견종이 궁금합니다~~

  • 6. ker
    '23.4.20 8:39 AM (180.69.xxx.74)

    못움직여도 행복해요
    언니가 데리고 잔다고 갔는데 도망나와요

  • 7. 그러게요
    '23.4.20 8:53 AM (220.85.xxx.140)

    울집 냥이도 어렸을 때는 옆에 꼭 붙어서 자서 내가 피곤했는데
    지금은 슬쩍 와서 멀찌감치 있다가 나 자고나면 빠져나가서
    혼자 마루에서 자요 ㅋㅋㅋㅋㅋㅋ

    나이드면 남편도 귀찮아서 각방 쓴다더니
    이놈도 그런가봐요 ㅋㅋㅋㅋ

  • 8. 쓸개코
    '23.4.20 9:41 AM (218.148.xxx.236)

    예쁜글을 이제서야 읽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1213 라디오 디제이 좀 찾아주세요 ㅠㅠ 3 ㅇㅇ 2023/04/20 868
1461212 치매 어머니의 염치 10 노모 2023/04/20 4,633
1461211 전기료 이달 내 인상 가능성. 대통령실 인상 더 늦추긴 어려워... 4 에유 2023/04/20 987
1461210 본업 흔들리는 '견미리家' 이승기…477석 콘서트도 다 못 채웠.. 63 ㅡㅡ 2023/04/20 30,046
1461209 하비는 일자 통넓은 청바지 안 어울리죠 6 패션 2023/04/20 1,930
1461208 촉촉한 꿀 약과 좋아하면 .. 10 2023/04/20 2,478
1461207 남산 반얀트리에 와있어요~ 11 dd 2023/04/20 3,776
1461206 턱깍은 사람들보면 말할때 혀짧은소리 3 2023/04/20 1,277
1461205 왜 50억은 무시합니까???? 17 2023/04/20 1,949
1461204 '건강회복' 안성기 "4·19 민주평화상 과분…남은삶 .. 10 ㅁㅁ 2023/04/20 1,436
1461203 약사님, 자기한테 맞는 진통제가 따로 있나요? 타이레놀/이부프로.. 12 ㅁㅁㅁ 2023/04/20 1,570
1461202 친명, 필사적으로 '이정근은 이낙연계' 허위사실 유포 26 ... 2023/04/20 975
1461201 기혼이 더 무례한가요?? 8 ㅇㅇ 2023/04/20 1,912
1461200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상품구매 누구잘못인가요.. 18 기만 2023/04/20 2,040
1461199 한 달에 정신줄 놓고 자신한테 얼마까지 써보셨나요? 24 2023/04/20 3,725
1461198 반반결혼 되돌이표 글 계속 올라오는데 13 ... 2023/04/20 1,285
1461197 아침부터 이상한 댓글을 보네요. 6 ..... 2023/04/20 1,443
1461196 알리오올리오 하실때 기름요 4 ㅇㅇ 2023/04/20 1,044
1461195 청소해도 바닥이 항상 끈적한거 같은데요 12 ㅇㅇ 2023/04/20 2,567
1461194 지금 알았는데 문빈 뭐예요 10 명아 2023/04/20 4,890
1461193 우울함과 우울증의 차이.jpg 4 우울 2023/04/20 3,324
1461192 부탁할 데가 여기 82밖에 없네요 ㅠㅠㅠ 공황장애 진단서 끊어주.. 15 ........ 2023/04/20 4,792
1461191 투표 해주실래요? 3 ..... 2023/04/20 371
1461190 나는 솔로 겁나 재미없네요. 18 빌런 2023/04/20 5,058
1461189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선생님이라고 호칭해줄때.. 15 같이삽시다 2023/04/20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