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결에 손을 뻗으면
어려서는 내 다리에 팔에 가슴에 어떻게든
붙어서 자더니 이제는 너도 귀찮은게 많아졌나보다
그래 사랑해도 거리는 필요한거니까
딱 그만큼 거리에서 색색 자고 있는 내 강아지
팔만 뻗으면 행복해지는 나
우리는 잘 살고 있는거지?
행복해서 잠이 달아나버렸구나
1. ...
'23.4.20 1:33 AM (37.19.xxx.140)ㅠ
2. 다리를
'23.4.20 2:13 AM (121.147.xxx.48)못 뻗고 자요. 냥이가 침대 위 딱 내 발치에 자리잡고 뒤태를 보이고 있거든요. 감동 먹고 콩아 엄마랑 잘라고 왔어? 하고 얼굴 들이대면 한참을 골골대다가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훌쩍 떠나버려요. 도대체 왜? 귀찮은데 굳이 침대 위 내 발치에서 자는 걸까요? 골골송이 얘는 협박인 거였어요. 그만해라. 조금만 더 들이대면 나 가버린다. 어?
콩아 엄마가 들이대서 미안하다. 빨랑 다시 돌아와줘.힝3. ...
'23.4.20 2:33 AM (222.106.xxx.170)잠못드는 밤 그렇게 손 뻗으면 확인 가능한
원글님의 강아지가 곁에 있어
얼마나 좋으실까요
손뻗었더니 휴대폰만 만져져서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잠 못 이루고 있네요4. ..
'23.4.20 8:32 AM (124.50.xxx.72)내 등뒤에 뜨끈한게 딱 붙는 느낌
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이들고
팔.다리 쪼물딱거려도 싫은 내색없이 자고있는 우리집 8살 말티즈
5년남았나 조금 더 살다 갔으면
아직도 뛰어댕기는데
금방 아프고 하겠죠 ㅜㅜ5. 아웅
'23.4.20 8:38 AM (175.195.xxx.148)읽기만해도 상상되는 사랑스런 글이네요
근데 우찌 생긴 강아지일지ᆢ견종이 궁금합니다~~6. ker
'23.4.20 8:39 AM (180.69.xxx.74)못움직여도 행복해요
언니가 데리고 잔다고 갔는데 도망나와요7. 그러게요
'23.4.20 8:53 AM (220.85.xxx.140)울집 냥이도 어렸을 때는 옆에 꼭 붙어서 자서 내가 피곤했는데
지금은 슬쩍 와서 멀찌감치 있다가 나 자고나면 빠져나가서
혼자 마루에서 자요 ㅋㅋㅋㅋㅋㅋ
나이드면 남편도 귀찮아서 각방 쓴다더니
이놈도 그런가봐요 ㅋㅋㅋㅋ8. 쓸개코
'23.4.20 9:41 AM (218.148.xxx.236)예쁜글을 이제서야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