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많은 곳에서 화내보신 적 있나요?
이제와서 여기서 이러냐 이런 분들 댓글 보면 항상 있는데
나를 향한 무례한 언행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매우 치욕스러울 때 바로 사과하라! 이렇게 나오시나요?
일단 이게 뭔 일인가 너무 기분 더러운데
이러면서 정신 없는 상황이되지않나요?
그다음 순서는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화를 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것인가 이러다 지나가 버리고 이런 게 일반적이지않나요?
암튼 바로 순발력 있게 기분 나쁘다는 걸 표현해보신 분 결과에 만족하셨는지 궁금해요.
1. 그게
'23.4.19 5:17 PM (118.235.xxx.133)잠깐 얘기하자고 옆으로 끌고가서
얘길 해야지
쌈닭처럼 처음부터 언성높이면
좀 우습죠..2. ...
'23.4.19 5:20 PM (220.116.xxx.18)낯붉히면서 화내다니요
냉정하고 진지하게 한마디 하는 거죠
그자리에서 그러지 못하면 곱씹지말고 잊고 상대를 파악하는 걸로 끝내는 거죠
뒷북으로 따지는건 더 우스운 일이고요3. ...
'23.4.19 5:21 PM (106.247.xxx.105)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화를 못내죠
돌아서서 기분 나쁘고 화나고 그래요
전 윗분처럼 잠깐 얘기좀 하자고 옆으로 끌고 가서
얘기 하는것도 못하겠어요
걍 가까운 친구 한테 기분 나빴던일 얘기하면서 풀어요4. ㅇㅇ
'23.4.19 5:30 PM (58.126.xxx.131)그게 쌓이고 쌓이니 그런 상황이 어느날 되풀이 될 때 소리가 절로 버럭버럭 나옵디다.
미친년처럼..... 쳐다보던가 말던가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어요.
아직 덜 쌓이신듯요5. ㅇㅇㅇ
'23.4.19 5:33 PM (59.27.xxx.224)둘이만 있을때는 그자리에서 얘기하는게 맞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는경우에 그자리에서 얘기하는건
공개적으로 싸우자는 얘기 아닌가요?
나중에 따로 얘기하는게 더 나은것같아요6. 그러니
'23.4.19 6:22 PM (218.155.xxx.188)어버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는 사람인 거죠.
이게 뭔가 정신 없어지고 내가 이상한가 이러면 아직 하수.
곧장 이게 모욕인가 장난인가 저 사람이 실수했지만 넘어갈 사안인가 아닌가를
즉시 파악하는 사람이 되면 가능하죠.
정말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해야한다고 판단되어도 화내거나 싸우지 않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내 기분이 어떻다 로 표현을 하죠.7. ㅇㅇ
'23.4.19 7:18 PM (125.179.xxx.164)저는 한번 대응한 적 있어요.
ㅇㅇ님 제가 잘 못들었는데 ㅇㅇ라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어.. 내가 그랬다고?
하면서 피하더라구요.
공개적으로 모욕당했을 때 그냥 넘어가면
그 사람들이 다 저를 우습게 볼 것 같아서 대응했어요.8. 원글
'23.4.19 8:24 PM (116.45.xxx.4)ㅇㅇ님 대처 참 좋네요.
외우고 연습도 해야 황당한 순간에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