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티고 버티다가 드디어 정신건강의학과

@@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23-04-18 22:04:30
너무나 마음이 힘들어 버티고 버티다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정신과에 예약을 했습니다
ㅎ 그런데 좀 떨리네요
쉰 넘도록 정신과는 안가봤는데 이렇게는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좀 떨리네요 갔다가 더 상처받는건 아닌지...
약을 줄텐데 약에 너무 의지하게 되는건 아닌지...
그리고 생각보다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은가봐요
대학병원도 아니고 동네에 의사 두명있는 병원인데 예약하고 보름이나 기다렸어요
저 잘 한거죠???
IP : 14.5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세
    '23.4.18 10:06 PM (118.235.xxx.113)

    맘 편한게 최곱니다. 잘했어요.

  • 2. 심리상담
    '23.4.18 10:09 PM (220.83.xxx.2)

    혹 가셔서 별로다 싶으시면 심리 상담도 받아보세요.

    오히려 심리상담받고 마음 치료 많이 되었다는 사람들 많아요.

  • 3. ...
    '23.4.18 10:14 PM (58.234.xxx.21)

    진짜 동네 정신과도 사람 많더라구요

  • 4.
    '23.4.18 10:38 PM (211.228.xxx.106)

    몸 아프면 몸 치료,
    마음 아프면 정신 치료 받는 겁니다.
    별 거 없어요
    걱정 마세요.
    약이 없는 병이 문제지
    약 있는데 먹으면 되지요.
    저도 먹고 있습니다.

  • 5.
    '23.4.18 10:54 PM (222.114.xxx.110)

    저 마흔 중반인데 두 번 갔었네요. 두 번 다 극복했고요. 앞으로 또 갈 날이 있으리라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삶이 고통인데 버티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아플땐 인정하고 케어해야죠.

  • 6. 저도
    '23.4.18 11:28 PM (118.235.xxx.61)

    50평생 첨으로 정신과를 갔어요ㆍ
    지금 3개월째 치료 받고있는중이예요
    정말 놀랬던건 멀쩡해보이는 멋쟁이 아줌마들
    어린 대학생들 평범한 직장인들ᆢ정말 너무 많아요
    저또한 멀쩡해보이겠죠ㆍ
    마음이 아프면 가는곳이 정신과예요
    편하게 다녀오세요

  • 7. 궁금
    '23.4.19 12:08 AM (182.221.xxx.213)

    신경정신과 다니면 혹시 보험사에서 불이익 받는 거 있을까요?

  • 8. ..
    '23.4.19 1:37 AM (175.116.xxx.96)

    잘하셨어요. 무슨일로 힘드신지는 모르겠는데 약드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고, 비정상적인 판단을 안하게 됩니다, 저도 정신력으로 이길수 있다고 버티고, 울고 하다가 갔는데 진작 갈걸 했어요.
    막상 가보면 내과 대기실이랑 똑같아요.오히려 정신과 치료에 편견없는 젊은 사람 많구요.
    근데 정신과는 다른과와는 좀 달리 처음에 약 맞추기도 좀힘들고 의사와도 좀 합이 맞아야해요.

  • 9. 버틸
    '23.4.19 7:27 A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이유가 전혀 없어요
    우리가 감기걸려 쉽게 내과 가듯
    뇌가 아프니 정신과에 가야죠
    다 몸에 있는 신체잖아요
    옛날 사람들이나 정신과는 정신병자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인식하지 요즘 사람들은 깨어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10. ...
    '23.4.19 9:53 AM (14.52.xxx.1)

    저도 다녔어요, 불면증 + 우울증 있어서요.
    요즘엔 감기 환자처럼 흔하고 예약 못 잡을 정도로 사람도 많아요.

    그냥 젊은 애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구요.
    저는 불면증은 수면제 처방 받았어요. 새벽에 1,2시에 깨면 잠을 못 잤는데 약 도움으로 패턴을 잡고 나니 길게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949 민주당 총선 공천룰 확정한거 보면 한동훈의 의도를 파악하고 한 .. 12 ㅇㅇ 2023/05/09 1,528
1465948 씽크대 문짝 교체 6 .. 2023/05/09 1,463
1465947 필리핀 리조트어딘가요? 이상화강남 2023/05/09 811
1465946 저 위로좀 해주세요.. 2 위로 2023/05/09 1,336
1465945 노안이라 돋보기 착용하는데 1 노안 2023/05/09 1,401
1465944 국방홍보원장에 ‘사내 폭행’ 채일 전 기자 임용…국방부 “직무수.. 11 ㅇㅇ 2023/05/09 1,387
1465943 흰 티셔츠는 두해 입기는 힘든거죠? 3 ... 2023/05/09 2,760
1465942 연골 연화증 진단받았어요.ㅠ 17 아놔 2023/05/09 4,119
1465941 mbti형 중에서 j형인분들은 어린시절에도 계획적으로 사는거 .. 12 ... 2023/05/09 2,883
1465940 남자친구 부모님과 예정된 첫인사, 하루 전 약속을 취소해도 될까.. 45 구스이불 2023/05/09 15,435
1465939 2년된 매실액 층이 생겼어요 ㅜㅜ 5 으짜나 2023/05/09 2,872
1465938 그알 박지선 교수님 10 그알 2023/05/09 10,300
1465937 22 dddd 2023/05/09 6,204
1465936 모유가 저절로 끊기네요.. 7 모유 2023/05/09 2,440
1465935 문명의 진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지고 있음 6 ㅇㅇ 2023/05/09 4,120
1465934 이기붕 부인 박마리아 이야기 놀랍네요 12 .... 2023/05/09 7,737
1465933 부부싸움 7 ooo 2023/05/09 3,467
1465932 자녀가 좋은 짝 만나 가정을 꾸리길 바라시나요? 17 2023/05/09 6,928
1465931 제가 어떤 안 좋은 드러운? 일을 겪었는데 4 2023/05/09 3,737
1465930 여전히 추워요 7 ..... 2023/05/09 3,318
1465929 만나는 여자에게 돈 얘기하는 패기 4 ... 2023/05/09 3,687
1465928 퍼실세제냄새 3 .. 2023/05/09 2,676
1465927 단맛에 미친 나라 같아요 만두도 91 ㅇㅇㅇ 2023/05/09 22,405
1465926 40년전 할아버지의 카네이션 8 할아버지댁 .. 2023/05/09 2,564
1465925 허파가 갑자기 5 급땡김 2023/05/09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