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티고 버티다가 드디어 정신건강의학과
ㅎ 그런데 좀 떨리네요
쉰 넘도록 정신과는 안가봤는데 이렇게는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좀 떨리네요 갔다가 더 상처받는건 아닌지...
약을 줄텐데 약에 너무 의지하게 되는건 아닌지...
그리고 생각보다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은가봐요
대학병원도 아니고 동네에 의사 두명있는 병원인데 예약하고 보름이나 기다렸어요
저 잘 한거죠???
1. 네세
'23.4.18 10:06 PM (118.235.xxx.113)맘 편한게 최곱니다. 잘했어요.
2. 심리상담
'23.4.18 10:09 PM (220.83.xxx.2)혹 가셔서 별로다 싶으시면 심리 상담도 받아보세요.
오히려 심리상담받고 마음 치료 많이 되었다는 사람들 많아요.3. ...
'23.4.18 10:14 PM (58.234.xxx.21)진짜 동네 정신과도 사람 많더라구요
4. 네
'23.4.18 10:38 PM (211.228.xxx.106)몸 아프면 몸 치료,
마음 아프면 정신 치료 받는 겁니다.
별 거 없어요
걱정 마세요.
약이 없는 병이 문제지
약 있는데 먹으면 되지요.
저도 먹고 있습니다.5. ㅇ
'23.4.18 10:54 PM (222.114.xxx.110)저 마흔 중반인데 두 번 갔었네요. 두 번 다 극복했고요. 앞으로 또 갈 날이 있으리라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삶이 고통인데 버티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아플땐 인정하고 케어해야죠.
6. 저도
'23.4.18 11:28 PM (118.235.xxx.61)50평생 첨으로 정신과를 갔어요ㆍ
지금 3개월째 치료 받고있는중이예요
정말 놀랬던건 멀쩡해보이는 멋쟁이 아줌마들
어린 대학생들 평범한 직장인들ᆢ정말 너무 많아요
저또한 멀쩡해보이겠죠ㆍ
마음이 아프면 가는곳이 정신과예요
편하게 다녀오세요7. 궁금
'23.4.19 12:08 AM (182.221.xxx.213)신경정신과 다니면 혹시 보험사에서 불이익 받는 거 있을까요?
8. ..
'23.4.19 1:37 AM (175.116.xxx.96)잘하셨어요. 무슨일로 힘드신지는 모르겠는데 약드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고, 비정상적인 판단을 안하게 됩니다, 저도 정신력으로 이길수 있다고 버티고, 울고 하다가 갔는데 진작 갈걸 했어요.
막상 가보면 내과 대기실이랑 똑같아요.오히려 정신과 치료에 편견없는 젊은 사람 많구요.
근데 정신과는 다른과와는 좀 달리 처음에 약 맞추기도 좀힘들고 의사와도 좀 합이 맞아야해요.9. 버틸
'23.4.19 7:27 A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이유가 전혀 없어요
우리가 감기걸려 쉽게 내과 가듯
뇌가 아프니 정신과에 가야죠
다 몸에 있는 신체잖아요
옛날 사람들이나 정신과는 정신병자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인식하지 요즘 사람들은 깨어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10. ...
'23.4.19 9:53 AM (14.52.xxx.1)저도 다녔어요, 불면증 + 우울증 있어서요.
요즘엔 감기 환자처럼 흔하고 예약 못 잡을 정도로 사람도 많아요.
그냥 젊은 애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구요.
저는 불면증은 수면제 처방 받았어요. 새벽에 1,2시에 깨면 잠을 못 잤는데 약 도움으로 패턴을 잡고 나니 길게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65949 | 민주당 총선 공천룰 확정한거 보면 한동훈의 의도를 파악하고 한 .. 12 | ㅇㅇ | 2023/05/09 | 1,528 |
1465948 | 씽크대 문짝 교체 6 | .. | 2023/05/09 | 1,463 |
1465947 | 필리핀 리조트어딘가요? | 이상화강남 | 2023/05/09 | 811 |
1465946 | 저 위로좀 해주세요.. 2 | 위로 | 2023/05/09 | 1,336 |
1465945 | 노안이라 돋보기 착용하는데 1 | 노안 | 2023/05/09 | 1,401 |
1465944 | 국방홍보원장에 ‘사내 폭행’ 채일 전 기자 임용…국방부 “직무수.. 11 | ㅇㅇ | 2023/05/09 | 1,387 |
1465943 | 흰 티셔츠는 두해 입기는 힘든거죠? 3 | ... | 2023/05/09 | 2,760 |
1465942 | 연골 연화증 진단받았어요.ㅠ 17 | 아놔 | 2023/05/09 | 4,119 |
1465941 | mbti형 중에서 j형인분들은 어린시절에도 계획적으로 사는거 .. 12 | ... | 2023/05/09 | 2,883 |
1465940 | 남자친구 부모님과 예정된 첫인사, 하루 전 약속을 취소해도 될까.. 45 | 구스이불 | 2023/05/09 | 15,435 |
1465939 | 2년된 매실액 층이 생겼어요 ㅜㅜ 5 | 으짜나 | 2023/05/09 | 2,872 |
1465938 | 그알 박지선 교수님 10 | 그알 | 2023/05/09 | 10,300 |
1465937 | 펑 22 | dddd | 2023/05/09 | 6,204 |
1465936 | 모유가 저절로 끊기네요.. 7 | 모유 | 2023/05/09 | 2,440 |
1465935 | 문명의 진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지고 있음 6 | ㅇㅇ | 2023/05/09 | 4,120 |
1465934 | 이기붕 부인 박마리아 이야기 놀랍네요 12 | .... | 2023/05/09 | 7,737 |
1465933 | 부부싸움 7 | ooo | 2023/05/09 | 3,467 |
1465932 | 자녀가 좋은 짝 만나 가정을 꾸리길 바라시나요? 17 | ㆍ | 2023/05/09 | 6,928 |
1465931 | 제가 어떤 안 좋은 드러운? 일을 겪었는데 4 | ㅇ | 2023/05/09 | 3,737 |
1465930 | 여전히 추워요 7 | ..... | 2023/05/09 | 3,318 |
1465929 | 만나는 여자에게 돈 얘기하는 패기 4 | ... | 2023/05/09 | 3,687 |
1465928 | 퍼실세제냄새 3 | .. | 2023/05/09 | 2,676 |
1465927 | 단맛에 미친 나라 같아요 만두도 91 | ㅇㅇㅇ | 2023/05/09 | 22,405 |
1465926 | 40년전 할아버지의 카네이션 8 | 할아버지댁 .. | 2023/05/09 | 2,564 |
1465925 | 허파가 갑자기 5 | 급땡김 | 2023/05/09 | 1,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