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만에 소식 끊긴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면 어떨 것 같아요?
이사하고 애 키우느라
연락이 끊겼어요
어떻게 연락을 하고 싶어요
이제는 애도 다 키워 놓고 여유가 생기니
생각이 나네요
친한 친구였기에 서로 어떻게 사나 연락을 하고 싶은데…
저는 누군가로 부터 연락이 오면
반가울 것 같은데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1. 실화임
'23.4.18 8:20 PM (122.32.xxx.116)저는 친구한테 그렇게 연락받은 적 있어요 ㅎㅎㅎ
요즘은 자주 만나요
고등학교때 절친이고 20대 중반에 친구 결혼하면서 연락끊겼는데
서울에서는 웬만하면 몇 다리 건너면 연결된다는 말 실감했어요
제 친구 동네에 어떤 사람이 이사왔는데 그 사람이 제 이종사촌
그 이종사촌은 제 연락처 몰라서 이모한테 의뢰
이모한테 어느날 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집으로 전화옴
그랬더니 내 친구가 문자하고 전화했어요!!! ㅋㅋㅋ2. 실화임
'23.4.18 8:22 PM (122.32.xxx.116)어느날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서 차마시고 수다떨다가
제가 나온 학교 학과 얘기가 나왔대요
그랬는데 제 이종사촌은 우리 사촌언니 거기 나옴. 내 친구는 내 고등학교 동창 거기 나옴
어머 신기하네 ....... 근데 고등학교때 살던 지역과 학번이 대충 겹치는 것 같아
이러면서 정보를 깠는데 저였대요 ㅎㅎㅎ
그래서 당장 내 연락처 알아봐달라고 친구가 그래서 저한테 연결됨3. 음
'23.4.18 8:25 PM (49.164.xxx.30)저도 연락해줬음 하는 친구들있어요.
중고등친구들이라..도저히 연락처를 알길이ㅠ
저는 너무 좋을거같아요4. .....
'23.4.18 8:32 P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좋을거같은데 한편으론 좀 걱정도 될듯
긴 세월동안 가치관이나 성향이 많이 바꼈거든요
옛날의 내가 아니어서 어색할수도5. 서로
'23.4.18 8:37 PM (1.235.xxx.154)형편이 살만해야 반가운거같아요
6. ㆍㆍ
'23.4.18 8:57 PM (112.161.xxx.169) - 삭제된댓글제 친구가 저를 그렇게 찾아서
20년만에 봤어요.
전 그동안 외국 살다 들어왔구요
친구는 그새 부자가 됐는데
아마 자랑하고싶어 더 찾은 모양...
전 그만큼은 아니어도 애들이 잘됐구요
그거 알고 좀 재미없어하는 눈치더니
두어번 보고 뜸해졌어요
안봤음 더 좋을 뻔.7. ㅇㅇ
'23.4.18 9:13 PM (116.42.xxx.47)하지 마세요
차라리 주변인들이랑 소통을 하시고
20년 무시 못하는 공백이죠
처음 잠깐 반가울뿐 공허하실겁니다
각자 이미 만들어진 그룹이 있기에 그안에서 바쁘죠8. ㅎㅎ
'23.4.18 9:19 PM (14.32.xxx.242)그렇게 연락해서 만난 다섯명이
매달 5만원씩 (25만원) 모아서
백만원 되는 달 호텔잡고 흥청망청 쓰고 논지 2년째예요 ㅎㅎㅎ9. ...
'23.4.18 9:19 PM (222.233.xxx.224)제가 인복이 없나봐요..
보험이랑 암웨이였어요..
그래서 누가 나 찾는다면 덜컥 겁나네요..ㅋ10. 한두번은
'23.4.18 9:21 PM (211.245.xxx.178)추억으로 만나도,
이미 많이 변했어요..
그리고 각자 친구들이 있고..
인연이었으면 벌써 만났겠지요..11. 경험자
'23.4.18 9:58 PM (112.155.xxx.85) - 삭제된댓글첨엔 반가와요.
근데 과거 이야기 조금 하고 나면 곧 대화소재가 끊어져요.
그러곤 서서히 다시 소식 뜸해져요.12. ---
'23.4.18 10:05 PM (211.215.xxx.235)돈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13. ㅡㅡ
'23.4.18 11:41 PM (14.45.xxx.213)대학동창 친했는데 졸업하고 결혼하기 전 사소한 일로 멀어져서 30년 연락 안하다가 3년 전 쯤 만나게 되어 지금은 거의 매일 연락해요. 사정이 다들 다르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14. ...
'23.4.19 2:04 AM (175.116.xxx.96)형편이 살만해야 반가워할것 같아요2222
꼭 돈뿐만아니라 가족.건강 뭐 이런문제들 다요
솔직히 저는 이런연락오면 내 사는게 지금 너무 힘들어 안받을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