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매력이 없거나 그냥 연락하기 싫은 사람이 있나 봐요.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23-04-18 17:27:00
바로 저요...
애당초 사람이 들끓고 친구가 아주 많은 스탈은 아니었구요.
그냥 드는 생각이 제목 그대로요.
만나면 얘기 잘 들어주고 맞장구 리액션 잘 하고 제 얘기도 간간이 하고 더치페이 분위기에선 그렇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돈도 제가 잘 내구요.
그냥 중딩 아이 키우는 평범한 주부인데 사람과의 관계가 오래 가지도 못하는 것 같고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쩌면 내가 관계에 연연하는 내면이 사람들 눈에 보이나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이젠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 싶기도 해요.
IP : 175.1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8 5:41 PM (121.163.xxx.181)

    음 자주 연락을 해도 만나기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는 건 맞아요.

    꼭 그 사람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나는 1년에 한 두 번 보면 되는데 매 달 보고싶어한다거나.
    서로 관심사가 다르다거나.

  • 2. 영통
    '23.4.18 5:50 PM (106.101.xxx.82)

    뭐라도 도움되는 사람..
    시어머니는 김치를 담아주는 것이 큰 자부심이었는데
    정작 나는 김치 주는 게 싫었어요.
    사 먹는 김치가 좋았고 내가 버니 김치 사 먹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 자신이 며느리 3명에게서 챙김 못 받는 것을 돈으로만 봤어요. 음식 잘 해두는데 왜 자기를 모시고 싶어 난리가 아니지? 이런 식이었죠.
    요즘 며느리에게 돈이 음식이 다가 아니거늘..
    사람들도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를 줘야해요
    물론 매력있으면 얻어가도 좋아하지만 일반인은 뭔가 그 니즈를 충족시켜야 해요. 부부도 사랑이 다가 아니고 그렇구요.

  • 3. ..
    '23.4.18 5:55 PM (211.245.xxx.178)

    저는 포기했어요.ㅎ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남들과 어울리기 힘든 성격이구나..인정하고 그냥 지내기루요.
    남들과 맞추고 남들과 어울리고..그런게 저는 정말 어렵네요.

  • 4. ...
    '23.4.18 5:59 PM (121.163.xxx.181)

    저희 동문 한 명은 굉장히 밝고 에너지 넘치는데
    얘가 만나자면 다들 피해요.

    만남 자체에는 적극적인데 만나서 좀 깊은 상호작용이 안 된달까.

    굳이 시간내서 만날 때는 서로 오가는 재미있는 애기도 있고
    정보도 나누고 해야 보람이 있는데 별 재미가 없어요 만나도.

  • 5. ..
    '23.4.18 5:59 PM (211.245.xxx.178)

    카톡이나 전화가 광고밖에 안 와요.
    진짜 지독하게 혼자구나해요.ㅎㅎ
    문제는 전화주소록을 봐도 제가 전화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요...ㅎㅎ
    사람들은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ㅎ

  • 6. ..
    '23.4.18 6:21 PM (124.5.xxx.99)

    그게 성향자체가 남과 같이보담 혼자가 편하지 않으세요?
    제가 그래요 자꾸 만나거나 부딪히는게 너무 불편해요
    아주 친하거나 편한사람은 자주 보고싶구요
    자기 성격대로 형성되는거같아요
    그걸 부담스러워하거나 아님 사람과 같이 있는걸 더 좋아하거나

  • 7. 저도
    '23.4.18 6:57 PM (223.39.xxx.4)

    저도 그런데 내가 먼저 연락을 안해서에요
    말주변이 없으니 연락하는걸 자꾸미루니
    자꾸 청자역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연락이 오고
    필요없어지면 연락이 끊기는 거라
    주변에 사람 많은 분들은 우리 생각보다 더 자주 주변에 연락합디다

  • 8. ...
    '23.4.18 8:55 P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어느 모임에나 진상 하나씩 있어서 그꼴 보기 싫어서
    동창부터 안맞는 친구들 안보니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네요ㅋㅋ;;;; 절친들만 남았는데 정신적스트레스 안받는건
    좋은데,가끔 다같이 웃고 떠들며 놀때가 그립긴 해요
    나이드니 관심사 공통주제가 있어야 만남 이어지는거 같아요
    배우면서 친해지기도 좋아요 취미 생활 종교 등등

  • 9. 저는 친해지려고
    '23.4.19 1:16 AM (123.199.xxx.114)

    밥도 사고 차도 사주고 호구짓했는데
    진짜 매력이 없어서 사람들이 없었던 거더라구요.

    사람에게 목매면 매력이 없어 보이기는 해요.
    저는 내가 잘 먹고 혼자서 잘살기로 했어요.

    다들 나이먹으니 여우들이 되서
    재미없고 유쾌하지 않으면 시간 쓰는것도 아까워 해요.
    저도 돈도 쓰기 싫고 들어주는것도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0747 사람들이 살빠졌다는데 안빠졌거든요.. 4 아이 2023/04/18 2,240
1460746 코로나 증상 심하지 않은 40대인데 팍스로비드 7 .. 2023/04/18 1,339
1460745 김밥을 매일 먹으면... 12 ... 2023/04/18 6,610
1460744 오빠 반반결혼 이중성 토나온다 54 .... 2023/04/18 22,194
1460743 다이슨 에어랩으로 단발머리 9 ... 2023/04/18 2,826
1460742 코스트코 노브랜드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7 먹고 살기 2023/04/18 2,194
1460741 제일 못난 인간 1 네탓 2023/04/18 1,196
1460740 설거지알바 글 올렸던.. 저 이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6 어쩌다 2023/04/18 8,584
1460739 이용식 딸 남친은 어떤점땜에 욕먹나요? 12 .. 2023/04/18 5,768
1460738 근저당 말소 셀프등기하고 햄버거 사먹었어요. 2 82가좋아 2023/04/18 1,366
1460737 서진이네..뷔는 82 ... 2023/04/18 22,978
1460736 시중 음식 너무 달지 않나요? 23 ... 2023/04/18 2,811
1460735 제 한달 일과 어떤가요? 5 ㅇㅇ 2023/04/18 1,688
1460734 방금 미용실에서 펜치 맞았어요 5 ... 2023/04/18 5,393
1460733 녹사평역 근처 갈만한곳 3 .... 2023/04/18 767
1460732 하림은 고가 라면 계속 만드네요. 2 ㅇㅇ 2023/04/18 1,969
1460731 찜채반 스텐 실리콘 어떤 게 좋을까요? 4 .. 2023/04/18 849
1460730 산책중입니다~~~~ 2 ^^ 2023/04/18 1,179
1460729 이사 할 때 비데 철거 해주나요? 6 ㅜㅜ 2023/04/18 1,452
1460728 가글 10개 샀는데 4 ..... 2023/04/18 1,106
1460727 인간관계가 권태로워지면 3 어떻게해야할.. 2023/04/18 2,573
1460726 전세대출 손안본 문정부 & 민주당 22 ㅇㅇ 2023/04/18 1,813
1460725 외출시 몇가닥 흰머리 감추는 거 뭐 쓰세요? 3 질문 2023/04/18 2,423
1460724 중3아들 과학학원보내면 수학에 도움될까요?? 6 학원 2023/04/18 1,304
1460723 가스렌지 후드 청소했는데요 6 청소시러 2023/04/18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