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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때나 차한잔 같이 할 친구 있는분들 부럽네요

....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23-04-18 16:39:59
동네친구인데요..제가 약속이 없는 편이라
그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전 거의 ㅇㅋ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면 그 친구는
항상 밖이고 약속이 있고 아니면 낮잠을
잤다고 해요.그리고 저녁때 톡할게 하는데
연락 없을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제가 먼저 보자고 연락을 안하게 되고 그 친구가 연락이 오면 전 약속이 없으니
거절이 없구..ㅎㅎ
오늘처럼 비오다가 하늘이 맑아지면
차한잔 하자 하고 싶은데
이미 다른 약속으로 바쁠거 같아
82쿡만 들여다 보고 있어요.
차한잔 생각날때 바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친구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친한 친구는 집이 멀어요.
친구가 있는 거 같은데도
친구가 없는 그런 기분이에요.
IP : 175.124.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8 4:41 PM (223.33.xxx.181)

    그래도 연락 함 해보세요

  • 2. 저도
    '23.4.18 4:44 PM (14.32.xxx.215)

    아주 동네사람 철벽 치고 사는데
    잔짜 좋아하는 친구네 동네 살면서 아무때나 벨누르고 놀러가고 싶은때가 있어요 ㅜ

  • 3. 그러네요
    '23.4.18 4:48 PM (125.128.xxx.85)

    원글님처럼 비 오다가 맑아지니 차 한잔 마시고 싶네요.
    밀린 빨래 하느라 잊고 있었는데... 먹은 것도 없고요.
    그럼 저랑?^^
    친구가 있는 거 같으면서도 없는 느낌이 이해돼요.

  • 4. 혼자
    '23.4.18 4:51 PM (118.235.xxx.11)

    친한사람들은 자주 못봐서 그럴땐 저는 혼자 놀아요. 그게 얼마나 편하게요. 동네살아서 만나는 관계는 마음이 잘 맞는것과는 다른차원이라서요.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고 도서관 가서 책도 보고 재밌게 보내세요.

  • 5.
    '23.4.18 4:52 PM (119.70.xxx.213)

    바쁜 친구 만나봐야
    실속이 없어요
    맨날 폰 들여다 보고 있고..

    입담이 좋은 측근..
    자기는 밥산다, 밥먹자는 사람이 줄섰다 그러고
    밥, 차 사줘도 그닥 고마워 하지 않아요
    뭐 바쁜 시간 쪼개서 너한테 쓴다'는 식이에요

  • 6.
    '23.4.18 4:53 PM (175.113.xxx.3)

    제가 요즘 엄청 회의감 드는 부분이요. 그냥 내 팔자에는 사람 안 붙나보다 혼자서 잘 놀자 이렇게 생각하며 사네요.

  • 7. 내 친구들
    '23.4.18 4:55 PM (220.117.xxx.61)

    친구들 거의 퇴직해서
    노냥 커피마시고 노는데요
    엄청 웃겨요.
    개콘같은 ㅋㅋㅋ

  • 8.
    '23.4.18 4:58 PM (118.32.xxx.104)

    줌으로 커피한잔해요

  • 9.
    '23.4.18 4:58 PM (125.176.xxx.8)

    인간관계 너무 욕심내지만 않으시면 그렇게 또 불러줄 사람 있는것도 좋지요.
    내가 불렀을때 거절해도 서운하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이들면 집에 있을시간 많은데 때때로 불러주면 나가서 놀다오면되죠 뭐.
    혼자도 잘 노시고요.
    가끔 나를 불러줄 사람이 있는것도 고맙고.

  • 10. ...
    '23.4.18 5:09 PM (175.124.xxx.116)

    그러네요님~진짜 가까우면 번개라도 치고 싶네요.

    줌으로 커피한잔해요 하신 님..그건 생각 못 했어요.다음에 제가 한번 먼저 방 열고 초대해볼게요.

    다른 댓글 주신 님들~감사합니다.^^
    3일 빠진 운동이나 갔다 오려구요.늘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요.

  • 11. gma
    '23.4.18 5:38 PM (121.160.xxx.11)

    저는 온라인으로 만난 관계인데 먹방투어 다니는 그룹이 있습니다.
    고정은 네 명이고 두 세명 혹은 서너명이 시간 될때마다 번갈아 합류해요.
    같이 가끔 영화 전시를 보지만 대부분은 한달에 한 두번 식당 정해서 번개해요.
    식당-카페 투어죠.
    나이대 다르고 차이 나지만 칼 같이 더치하고요.
    만나면 오로지 음식 이야기, 여행 정보 교환만 합니다.
    각자 프리랜서 비슷한 일을 해서 시간을 자유스럽게 쓰니까 만나기도 어렵지 않고요.
    제가 아는 분은 음악으로 취미가 같은 이들이랑 만나요.
    온라인에 이상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예의 갖추고 말하고 듣는 데에 배려 좀 하면 좋은 관계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82님들과 식당 번개 같은 거 조금씩 해보세요.

  • 12. 윗님
    '23.4.18 5:41 PM (211.228.xxx.106)

    와우 너무 좋은 만남이네요.
    그런 모임은 어디에서 합류할 수 있나요?

  • 13. wruru
    '23.4.18 6:13 PM (211.58.xxx.180)

    제가 나흘째 바깥출입 안했는데요. 씻고 나기기 싫어서 더욱 안 나가게 되네요. 약속잡으면 부담이..갑자기 찾아오는 사람 싫기도 해요

  • 14. 저도 온라인
    '23.4.18 7:45 PM (14.33.xxx.70)

    저는 동네 맘카페에서 결성된 커피영어모임 하나 있고
    여자여행 카페에서 한번씩 번개치거나 등산 걷기 같은 거 있을때 따라다녀요. 심심할때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아요.
    온라인으로 만나도 오히려 괜찮더라구요. 칼같이 더치페이 뒤끝도 없고

  • 15.
    '23.4.18 10:03 PM (182.221.xxx.29)

    외롭지만 혼자가 젤편해요
    자기 아쉬울때만 만나자고 하면 전 정리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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