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우원 땜에 성경읽는것에 빠졌어요

이런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23-04-18 14:52:00
몇년전 성경만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고
미사도 하루에 두번씩 가고
온라인 미사도 드리고
새벽에 일어나면 침대에서 몇시간씩 울면서 기도하고..
그전의 저 답지 않게 그런시기를 보냈었어요

원래 저는 기도를 시작하면
딱히 할말이 없거나 말주변없어서
혼자서든 여럿이 있든 기도는 젬병이었거든요
근데 저 시기를 지나면서 기도가 술술 되더라고요

그런데 몇년지나니 다시 또 그 초롱했던 신심이 흐려지고
기도도 다시 슬슬 늘어지고
성당도 자주 빠지고
기도문도 또 전처럼 어눌해지고
성경 읽는것도 전처럼 막 감동이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거나 그런게 없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던중에
전우원군을 보고 저는 큰 충격을 받았고요
첨에 진짜 무슨 ㄸㄹㅇ인줄..
근데 어느순간 영상 다 찾아보고 그러면서
그의 진실한 신심을 느끼면서
그의 성경읽는 라방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제 신심에 다시 불이 붙는것 같아요

성경 읽는게 다시 취미가 되고
성경글귀 하나하나가 마음의 양식이 되고
일상에서 인내심이 생겨나고..

제가 다시 제가 좋아하는 모습의 나로
되돌아가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

나를 이렇게 변화시키다니
전우원 청년이 너무 감사하네요

IP : 220.79.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독교
    '23.4.18 2:53 PM (220.117.xxx.61)

    기독교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좋은 청년으로 거듭나길
    스스로의 치유도 이루시길요.

  • 2. ㅇㅇ
    '23.4.18 3:19 PM (59.5.xxx.111)

    저도 다시보려고해요ㅋㅋ 읽다 말다 하겠지만
    이분때문인지 새롭게 느껴지네요

  • 3. ..
    '23.4.18 3:41 PM (14.35.xxx.232) - 삭제된댓글

    아주 오래전 선물 받은 성경책 시편만 몇번 읽어 보다가 그만둔 것
    전우원군 성경 라이브 보다가 오랜만에 꺼내보니
    세월의 흔적으로 검은 표지는 군데군데가 닳아 하얀 속살이 드러나있고
    속지는 달라붙어 잘떨어지지도 않네요
    암튼 신약 부분도 처음 펼쳐보았고 방송서 들었던 부분을 읽어보고 있어요
    전우원군도 저도 모두가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읽으려고 해요

  • 4. 웃긴얘기
    '23.4.18 5:52 PM (14.55.xxx.141)

    어떤분이 전우원 영상에 댓글을 달았는데

    전우원을 보고난후 연예인들이 오징어로 보인대요
    어떤 연예인보다 잘 생겨서 그렇다는데
    그 동안 종교가 없었는데 전우원 교주의
    신도가 되어서 날마다 성경 듣는답니다
    그 성경을 읽는것만 봐도 마음이 평온하대요
    주 기도문을 영어로도 하는데 하도 멋져서
    자기도 영어 주 기도문 외우려 한답니다

    웃겨서 올려 보았습니다^^

  • 5. 저도
    '23.4.18 5:57 PM (222.237.xxx.188)

    불교신자지만 종교를 떠나
    참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 성실함에 신실함이 느껴지고
    이담에 좋은 성직자의 길을 갔음
    좋겠어요 응원하고 있어요

  • 6. 원글
    '23.4.18 6:18 PM (175.223.xxx.47)

    솔직히 너무 멋지긴 하죠
    마약 관련 기사에서 유아인과 나란히 있는 전우원.
    유아인은 안보이고 전우원만 보이더라고요
    이번에 국내 입국시 공항서 체포되는 장면
    딱 그 기사의 사진이요
    그냥 찍힌건데 영화의 한장면이더라고요
    한마디 한마디 멘트는 말할것도 없이 진중 신실하고
    어쩜 그리 조리있고 기품있게 말하는지
    인터뷰 하는 사람들의 우문에도
    현답으로 말하는것보고 놀램
    그렇다고 화려 현란한 그런 말빨이 아닌
    진실함과 신뢰감 팍팍 주는 느린 어투로 말이죠

    이런 청년이 가만 이야기하는걸 들어보니
    그 내면이 너무나 순수하고 맑으니
    안좋아할수가 없겠더라고요

    성경 읽으면 그 신심에 팍팍 전염됩니다

    그냥 겉표면만 잘생기고 이쁜 그런 사람은 많은데
    이렇게 내면까지 멋진 사람은 드물죠

    개인의 상처를 승화시켜
    인류애와 의로움으로 넘어서는..
    성령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표징 같아요

  • 7. ..
    '23.4.18 6:26 PM (124.5.xxx.99)

    음 저두 느끼긴 했지만 원글님 보니 저두 분발해야 겠습니다
    그사람 젊어서 그렇게 깨달음이 있고 멋지죠
    또 드러내고 한다는게 참 조심스러운 일인데
    참 편하고 진실성 있어보여요 그게 용기죠

  • 8. 땜에가
    '23.4.18 8:40 P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아니고 덕분에^^

  • 9. ......
    '23.4.20 8:14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전무후무한 캐릭터 등장인 것 같아요^^
    신기하고 놀라워요
    그리고 정말 '기품'이 있어요. 20대 청년에게 저런 분위기가? 싶어요 ^^ 네이버팬까페 있어요. 관심있으시면 가입해보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767 사무실 식물 추천해주세요 6 2023/05/08 724
1465766 목시술도 있네요 4 . . . 2023/05/08 1,416
1465765 지구마불 세계여행 넘 재미있네요 11 두근두근 2023/05/08 2,961
1465764 목까지 선크림 바르시는 분들 목주변 옷에 묻어나는건 어떻게 하시.. 4 ... 2023/05/08 3,338
1465763 명상의 효과일까요? 7 ㅁㅁㅁ 2023/05/08 2,149
1465762 헤드스파7 오리지널이랑 프리미엄이요~ 궁금 2023/05/08 336
1465761 잇몸치료 많이 아픈가요? 6 ... 2023/05/08 2,112
1465760 반지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요 ㅠ 6 2023/05/08 3,899
1465759 바이타믹스 310? 320?고민중이에요 2 .. 2023/05/08 1,654
1465758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부조 하는 건가요? 16 .... 2023/05/08 4,879
1465757 민주당은 무조건 티끌하나 깔끔해야 하나 ? 42 지나다 2023/05/08 1,503
1465756 길냥이가 저보다 똑똑한거였어요 10 ooo 2023/05/08 2,096
1465755 친구한테 서운한 점 말 잘 하시나요? 13 ... 2023/05/08 2,654
1465754 2PM 택연 엄마, 오후 2시 고려대 나타난 이유 5 ..... 2023/05/08 6,795
1465753 근로장려금이 뭔가요? 3 ㅡㅡ 2023/05/08 2,082
1465752 부평역 삼산역..이거 부천과는 거리라 먼건가요? 6 부천 2023/05/08 753
1465751 일본 총리의 독도 망언 7 ... 2023/05/08 1,097
1465750 윤지지율 낮은 원인이 반일 때문이라고 10 봉창 2023/05/08 1,480
1465749 삼성 엘지도 12인 식세기 고장나나요? 4 식세기 2023/05/08 1,016
1465748 신한카드 여성합격자 수십명 떨어뜨리고 불합격한 남자지원자 수십명.. 60 채용부정 2023/05/08 19,601
1465747 20년 살았어요... 3 이말뜻은.... 2023/05/08 3,301
1465746 7살 아이는 개물림 중상, 견주는 버티기 4 ... 2023/05/08 1,640
1465745 70후반 시어머니 허리 협착에 도수치료 도움될까요? 6 허리병 2023/05/08 1,309
1465744 어버이날 용돈을 아버지만 드리는거 괜찮죠? 7 ....... 2023/05/08 2,192
1465743 햇마늘은 언제쯤 나오나요? 2 mom 2023/05/08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