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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갱년기가 뭔가요

이유가없어요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23-04-18 11:20:01

갱년기엔 숨만 쉬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데 제 주위엔 뚱뚱하신 분들이 없어요

식사 모임이 있으면 다들 대식가처럼 많이들 드시는데 오히려 마른 편들이세요

저만 이래요 이렇게 계속 살이 찝니다.

원래는 마른 편이고 출산 후에도 살이 별로 안 쪘는데 갱년기인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쪄있고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아요.

이건 무슨 저주인지.. 계속 찌기만 하네요

소식 운동 다 했는데도 별수가 없어요.

갱년기에도 날씬하신 분들은 체질인가요? 아니면 정말 물만 마셔야 할까요?

지금도 엄청난 소식입니다TT

IP : 122.3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8 11:22 AM (174.29.xxx.108)

    사촌이 너무너무 말랐어요.
    그런데 한번 먹을땐 무섭게 먹어서 다들 항상 그렇게 먹는줄 알아요.
    그런데 동면하는 곰처럼 먹어요.
    그렇게 먹고나서 동면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그렇게 먹고 평상시엔 먹는걸 잊어먹는대요. 배가 안고파서..먹는게 귀찮아서.

  • 2.
    '23.4.18 11:24 AM (39.7.xxx.146)

    붓는걸수도 있어요.
    친구는 마사지 받고 등살이 많이 빠졌더군요.
    평소 어깨아프다 팔 아프다 그랬던 애가.
    뭐가 막혀서 일수도

  • 3. ㄱㄱㄱ
    '23.4.18 11:25 AM (125.177.xxx.151)

    소식이 어느정돈가요?
    점심 거르고 아침에 밥3분의일
    계란 두개에 부추 넣어서 프라이
    백김치약간
    저녁 거의 동일 찌개 국 안먹음
    주말 두끼정도는 일인분씩 먹고싶은거
    먹어요. 이리 먹어도 살이 그리 빠지진않아요 유지되는 정도? 단 것도 일주일 한번
    밀가루도 일주일 한번 것도 소량입니다.
    친구들이 절에서도 이렇겐 안먹는다고 하네요. 요새는 체력이 딸려 단백질 강화해서 고기잘먹으려고 합니다

  • 4. 갱년기는
    '23.4.18 11:28 AM (110.15.xxx.45)

    예전처럼 먹으면 찝니다
    특히 배 허리 위주로요
    몸무게 그대로여도 허리라인이 달라져요
    실컷 먹는것처럼 보여도 집에서는 잘 안먹거나
    태생이 부지런하거나 아주 열심히 운동하거나일거예요

  • 5. ..
    '23.4.18 11:37 AM (223.39.xxx.211)

    모임이 주로 점심이라 아침굶고 저녁안먹어요
    저녁에 배고프면 오이나 우유한잔마시고
    걷기운동나가요
    소화력 너무떨어져 소화제 박스째 사다놓고요
    그래도 하체는빠지고 상체 복부비만ㅠㅠ

  • 6. 아,,
    '23.4.18 11:39 AM (14.44.xxx.65)

    저랑 같은 고민하시네요 ㅜㅜ,, 몸무게가 인생 최대치를 찍은 작년 7월부터 간헐적단식 시작해서 처음에는 아침 안먹고 18/6 하다가 4kg 빠진후 정체기가와서 저녁을 안먹는 간헐적 단식으로 바꾸고(1시에 점심 먹고 그날 식사 끝) 3kg 감량 총 7키로 감량했는데,,, 그게 3달전입니다
    그때 산부인과 검진에서 폐경 된거같다 의사가 말했는데

    해오던걸 유지 하는것만으로는 더 빠지지가 않네요. 저 정상체중 될려면 아직 5킬로정도 더 빼야하거든요

    운동으로 수영도 시작했고 더 빠지겠지 했는데 진짜 안빠져요 ㅜㅜ
    너무 안빠지다 보니 멘탈도 불안정해지고 슬슬 빵, 밀가루 막 먹고 시판음식도 사먹고 ,,, 그랬더니 2주만에 2.5키로가 쪘습니다...
    2키로 넘어 찌면 바지허리 위로 넘쳐나는 뱃살이 다릅니다 하하

    다시 맘고쳐먹고 밀가루,빵, 배달음식 끊고 오늘부터 리셋해서 시작 하긴 할건데
    아.....
    쉽지않네요....

  • 7.
    '23.4.18 11:53 AM (220.94.xxx.134)

    갱년기전에 운동으로 근육을좀 만들면 갱년기가 되도 살찌는걸 막을수 있데요 그리고 갱년기에도 꾸준히 운동해야하고 전 갱년기와서10키로 찌고 군살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다 작년 10월부터 운동 조금씩하고 탄수화물 줄이니 군살은 조금 정리가되더라구요 50넘어도 살은 빠지더라구요

  • 8. ker
    '23.4.18 11:56 AM (180.69.xxx.74)

    유지만 해도 다행이에요

  • 9. 갱년기
    '23.4.18 12:01 PM (124.50.xxx.70)

    너무 안먹고 소식하면 탈모 100 프로 입니다.
    먹는거 줄이면 적신호가 곳곳에와요 갱년기는.

  • 10. ..
    '23.4.18 12:05 PM (124.5.xxx.99)

    다들보면 그냥 먹는데 멀정한데

    많이 움직여도 그래요
    아주 소식하며 이렇게 먹고 살아도 아직 괜찮긴 한데

    원글님이 쓰신글이 요즘 제가 느끼는건데
    저만 그런줄알았습니다
    혼자 감내해야지 이런생각도나고
    소식해야 건강하다란 강의등 듣고 하면서
    그저 위안을 삼고는 있지만
    이런것만 신경안쓰고 살아도 참 행복할텐데요

  • 11. 흠...
    '23.4.18 12:07 PM (58.137.xxx.230)

    원래 마른편이었고 엄청나게 소식 하는데도 불구하고 갱년기 이후로 살이 찐다는건 뭔가 문제가....
    전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찌는 날씬한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54에 완경 이후로는 먹는 양을 많이 줄였어요. 완경 이후에 살 찐다는 말들이 많아서 ...
    그래서인지 완경전 이랑 거의 비슷해요.

  • 12. ㅇㅇ
    '23.4.18 1:13 PM (163.116.xxx.120)

    그게 하루치 식사일거에요.
    저도 하루 한끼 일반식, 다른 한끼는 무당요거트에 아몬드. 이게 끝이에요. 하루 두끼 일반식해도 바로 쪄요.
    모든 식사는 5시전에 끝내고요.
    162에 54킬로에요. 이렇게 먹어도.

  • 13. 예전
    '23.4.18 2:56 PM (223.62.xxx.188)

    예전에 82에서 본 글이요. 마른 사람들은 약속있는 날만 밥 먹는대요. 삼시세끼를 미덕으로 생각하면 그런 몸매와는 거리가 멀어진대요.
    타고 나길 마르고 많이 먹어도 되는 몸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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