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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드니 갑자기 꽃무늬가 예뻐 보여요

에휴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23-04-17 11:04:56
무채색 위주로 옷 입고 가방도 무채색 좋아했어요. 검정,네이비, 어두운 색들.
40대가 넘으니 갑자기 꽃무늬 가방과 꽃 무늬 옷들이 예뻐 보여요.
얼마전엔 반짝이 옷들과 신발이 예뻐 보여서 억눌렀어요.
왜 그런지 ㅠㅠ 슬프네요.
할머니들 알록달록 옷들도 따뜻한 눈으로 보고 있어요.
IP : 220.122.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
    '23.4.17 11:06 AM (68.1.xxx.117)

    늙어서 그래요. 단색이 안 어울리죠.

  • 2. ..
    '23.4.17 11:06 AM (14.32.xxx.34)

    맞아요
    꽃무늬 아니어도 무늬 있는 것들이
    좋아졌어요
    나이 들어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네요

  • 3. ..
    '23.4.17 11:07 AM (211.208.xxx.199)

    저는 50대에 들어가니 그렇더라고요. ㅎㅎ
    그게 60대까지 이어져
    손녀옷을 꽃무늬로 사니까 딸애가 질색하네요.

  • 4. ...
    '23.4.17 11:08 AM (14.51.xxx.138) - 삭제된댓글

    식물도 꽃피는 거로 베란다가 한가득입니다

  • 5. ...
    '23.4.17 11:09 AM (110.12.xxx.155)

    전 로라 애슐리 풍 집꾸밈 한번 해보고 싶은데
    침구며 가구며 너무 비싸요

  • 6. 맞아요
    '23.4.17 11:09 AM (220.122.xxx.137)

    저는 꽃무늬 블라우스나 원피스도 촌스럽다고 느꼈었거든요.
    에*** 스카프도 그랬거든요.
    이젠 무늬가 예뻐 보여요.
    취향 변화로 늙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돼요

  • 7. 포인트
    '23.4.17 11:11 AM (111.99.xxx.59)

    로 반짝이 하나씩 걸치시면 되죠
    흰 팬츠에 실버 로퍼라던가, 무채색 옷에 주황색 백 하나 이런식으로.
    그리고 원글님 인생인데 남 신경 쓰지 말고 입고 들고다니시면 안될까요?

  • 8. 늙어 초라해
    '23.4.17 11:18 AM (112.167.xxx.92)

    져 그런가 반작용으로 알록달록한 칼라풀한 옷들이 눈에 땡겨요 50대 딱 되는 순간
    글서 주얼리도 안하다가 중년에 들어와 착착 착용하잖아요 반짝반짝 빛나니 얼마나 이쁘나요 기운도 나는거 같고
    .

  • 9. .....
    '23.4.17 11:19 AM (211.114.xxx.148)

    다들 나이들면서 꽃도 더 좋아지고 꽃무늬가 좋아진다고 하네요.
    전 아가씨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

  • 10. ...
    '23.4.17 11:22 AM (110.12.xxx.155)

    그래서 단톡방에 꽃사진 올리시는 분도 많으신가 봅니다. ㅎ
    아주 여린 연둣빛 잎파리 너무 예뻐요.
    방 한쪽만 꽃무늬 벽지 해볼까봐요.

  • 11.
    '23.4.17 11:29 AM (49.169.xxx.39)

    전 원래좋아했는데
    꽃무늬가 저에게 안어울려요 ㅜ

  • 12. 전30대
    '23.4.17 11:32 AM (121.137.xxx.231)

    30대부터 꽃무늬 좋아했는데...
    원피스나 이런것도 꽃무늬가 더 이쁜 것도 있고
    무늬없이 단색이 이쁜 것도 있고..
    다 다르잖아요.ㅎㅎ

  • 13. 음..
    '23.4.17 11:32 AM (121.141.xxx.68)

    저는 30대중반부터 그런 깨닫음을 얻고
    다른 사람 취향에 대해서 존중.


    그래야 나이 먹어서 혹시 내 취향이 변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을테니까요.

  • 14. 근데
    '23.4.17 11:36 AM (211.228.xxx.106)

    꽃무늬는 진짜 고급 브랜드 입어야 해요
    안 그러면 싼티 엄청나요. ㅠ

  • 15. ㅎㅎ
    '23.4.17 11:38 AM (211.234.xxx.7) - 삭제된댓글

    전 아가씨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222
    그리고 고급 브랜드 아니어도 싼티 안나던데요 ㅎ

  • 16. 라이프
    '23.4.17 11:39 AM (182.210.xxx.64)

    나이 탓인 건가요 ㅠㅠ

  • 17. ㅎㅎ
    '23.4.17 11:41 A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33
    그리고 고급 브랜드 아니어도 싼티 안나던데요 ㅎ

    암튼 남보고 촌스럽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 중에도 본인 이나 신경쓰지 웃기네 싶은 경우 많이봐서 전 남의 취향 가지고 말 안해요

  • 18. 취존
    '23.4.17 11:42 AM (220.122.xxx.137)

    네~ 많이들 그러시네요 : )
    아직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 셔츠나 자켓 몇 개만 있어요.
    이성으로 꽃무늬와 반짝이를 눌러요.
    반짝이 메탈사 섞인 블라우스 사려고 울 아들에게 물어보니
    집에서만 입으래요.
    몇년후엔 반짝이 옷, 꽃무늬 옷이 몇 벌은 될것 같아요.
    신발은 실버? 자신 없고요.

    다들 독감이 유행하는데
    건강도 챙기세요~

  • 19.
    '23.4.17 12:05 PM (58.231.xxx.222)

    전 아가씨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 22222

    전 제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그래서 그런가 남들이 뭘 들어도 그저 내 눈에 예쁘네 아니네 생각 정도는 할 지언정 저 사람에게 어울리네 아니네의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인생 짧아요. 내 좋은 것만 하고 살기도 숨이 차게 짧은 인생입니다. 사람은 의외로 남에게 관심이 없더군요.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와 지시는 나날들 되시길.

  • 20. 저는
    '23.4.17 2:23 PM (106.102.xxx.80) - 삭제된댓글

    오래 전부터 꽃무늬와 반짝이 매니아에요 ㅎㅎㅎㅎ

  • 21. ...
    '23.4.17 2:51 PM (110.70.xxx.206) - 삭제된댓글

    전 아가씨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 444
    많이는 없고 가끔 포인트로 입어요
    꽃무늬라고 무조건 촌시럽진 않죠

  • 22. ...
    '23.4.17 2:52 PM (110.70.xxx.206)

    전 아가씨때부터 꽃무늬 좋아했고 지금도 좋긴합니다 444
    많이는 없고 가끔 포인트로 입어요
    꽃무늬라고 무조건 촌스럽진 않죠

  • 23. ...
    '23.4.17 3:40 PM (118.37.xxx.38)

    젊을 때는 얼굴이 꽃같아서 꽃무늬 입으면 과했지요.
    이젠 얼굴에 꽃빛이 없어져서 꽃무늬로 보충을 해줘야겠더라구요.
    빛나는 젊은 시절에 보석빛이 안부럽더니
    이젠 반짝이 하나씩 달든지 신든지 해야된다는요.

  • 24. ..
    '23.4.17 10:08 PM (174.209.xxx.218)

    저는 반대로 어려서부터 꽃무늬 좋아했어요. 지금은 뉴트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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